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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고민 상담 좀 해주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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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ㅇㅇ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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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캐붕이들아

난 내일 병장 다는 군머생이야

고민이 있어서 들어줬으면 해


일단 본인은

앰생공고 들어갔다가 선생들 잘못 만나서 인생 ㅈ될 거 같아가지고 (실제로 내 고딩 동창들 보면 위태위태 하다)

어떻게든 일본 문과 중상위권 대학 붙어서 대학 다니다가

코로나 터지고 진짜 공부 의욕 1도 안나서 2020년 1학기 꼴아박고 

군대 와버린 전형적인 노답 한남 그 자체다.


근데 군대와서 느낀건데 나는 아무리 생각해도 문과가 적성이 아닌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

진짜 중학교 때 꿈꿨던 IT나 공업계로 취업하고 싶다는 꿈이 다시 생기더라


근데 이미 나이는 다 꼴아박아서 벌써 22(만 21세)이고 전역하면 23인데

이 상황에서 일본내 명성 좋은 대학 다니다가 한국 인식 ㅈ망 전문대로 전향하는 것도

개 호구 트리고 부모님도 반대할 거 같고, 애초에 지금 있는 대학 계속 다니면 무난하게 전문상사나 중견기업은 들어갈텐데…


그렇지만, 나 자체가 우리 애들은 군대 안보내는 거, 영미권에서 키우고 싶은 거랑, 뭔가 Geopolitics 같은 거 공부하면 공부할 수록 미래엔 북아메리카에서 사는 거 말곤 답이 없어보이더라…

그래서 요즘 캐나다로 취업이나 이민, 유학에 대해서 엄청 조사중이야


컬리지도 입학 조건이 있다 해서,,, 일단 본인 영어 스펙은 대학교 때 ielts r 6.5 l 6.0-7.0 sp&wr 6.0 정도 나왔는데

군대와서 머리 다 굳어버려서 지금은 어떨지 모른다.


전역하고 1년동안 어학점수 준비하면서, 컬리지 입학 조건 다 만들어 놓고 24 입 => 26 졸

일본이나 한국 관점에서 봤을 땐 인생 ㅈ망테크지만 캐갤이나 블로그 글 봤을 땐 아직 늦는 것 같진 않은 거 같아. 

게다가 대학교도 아직 2학년 1학기 까지만 하다왔고 다들 이민도 10년 뒤면 더 어려워질 거라고들 하니까…


그래서 선택지가


그냥 ㅈ 까고 일본 대학 다닌다. => 4년제 졸, 대기업 아니더라고 중견기업 가서 무난하게 먹고 살기 가능, 대신 석사라도 하지 않는 이상 평생 아시아에서 살아야됨일단 도피성 어학연수 1년 => 1번이랑 다른 점은 영어 점수가 늘어나있어서 일본가서 써먹을 수도 있고, 아니면 현지에서 준비하는 기간이 될 수도 있다. 단점은 1년 꿇는다는거그냥 자퇴 때리고, 지금부터 컬리지 준비해서 내년 9월에 입학 목표로 ㅈ빠지게 공부하기 => 솔직히필자가 지금 가장 하고 싶은 테크트리
우린 캐붕이들 소견 좀 부탁해!! 오네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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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러빙캐나다님의 댓글

  • 러빙캐나다
  • 작성일
아무리 완벽한 계획을 가져도 조급한 마음과 정확한 목표와 동기가 없는 계획은 실패할 가능성이 커. 전역하고 사람들 만나면 또 마음이 달라질수도 있고.. 일단 군대부터 잘 처리하고 몸 간수 잘하고 나와.글과는 좀 동떨어진 이야기지만 도움이 되었길 바라

lian님의 댓글

  • lian
  • 작성일
윗댓들이 전부 맞는말이다 조급해지면 시야가 좁아지고 스스로를 옥죄는 선택만 하게됨. 좀더 여유를 갖고 신중하게 알아보면서 확실한 목표를 정하고 하나둘씩 차근차근 해결해나가야함. 나도 수많은 유혹들이 많았지만 우직하게 내 갈길 가다보니 어느새 워크퍼밋나오고 천천히 정착하고있다

검은햄버거님의 댓글

  • 검은햄버거
  • 작성일
니같은 년놈들한테 내 경험을 전수해주고 싶다. 가장 최적화되고 빠른 지름길로. 연락해라 

러빙캐나다님의 댓글

  • 러빙캐나다
  • 작성일
개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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