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ㄷㄷ

구글이 님 감시중인듯

구글에 감시당해도좋으니까 구글에 빌붙고싶다

카드기록 본거아닐까? 아니면 GPS 기록.

나도 소름돋는 기억하나 있는데 얼마전에 밥그릇 하나 깨먹었거든? 근데 그담날부터 갑자기 밥그릇 광고 겁나 뜸. 2년전에 아마존에서 샀다는 사실 외에는 검색도 안했고 당연히 말로 "밥그릇 (Rice bowl)" 이라고 말할 일도 없었고... 집에 구글홈 스피커가 있긴한데... 걔가 그릇깨지는 소리 인식한다음에 아마존 기록보니까 밥그릇산거 있어서 그렇게 알고리즘이 이어진게 아닐까?

몰라 구글 ㄹㅇ 신기한경우 존나많음. 내가 일욜오후9시마다 쓰레기통 비우러나갔는데 바로집앞이라 폰도 항상 집에두고나갔다왔음. 근데 갑자기 어느순간부터 일요일 오후8시55분쯤되면 구글어시스턴트로 쓰레기버릴시간이라고 알림오기시작함ㅋㅋㅋㅋㅋ 리마인더앱에 써놓은것도아니고 아무것도없는데 ㅋㅋㅋ

근데 카드기록에는 액수나 갔던 스토어만 뜨는거아닌가? 정확히 같은제품으로 광고가떠서 좀 신기하긴했음

AI 당신은 대체 ㄷㄷ 무섭다 무서워. 소리인식 하는게 맞나보네. 쓰레기통 비우면서 그 봉지 꺼내고 묶는 소리 이런거 다 인식하나보네

ㄹㅇ 이때는 진짜소름이돋더라

무슨 구글이 음성인식해서 한다는건 진짜 90년대 빨간마스크 괴담 수준으로 말도안되는거고.. ㅋㅋ예전에 무슨 “친구랑 와인 이야기 했더니 제품 추천광고로 와인이 떳다”이랬는데. 그 당시에 와인이 인기있고 국내 시장에 많이 풀리전 시점이였음. 알고리즘은 정말 복잡하지만.. 이걸 상업적으로 단순하게 생각하면 시장을 읽고 그걸 기반으로 수익을 창출할수있게 흐름을 만드는거임. 당시에 와인이 떠오르고있었고 주변 사람들이 와인 이야기 하나 둘 하기 시작하다가 친구랑도 지나가다 듣던 뭘 하다 듣건 이 이야기가 나온거임- 그걸보고 “와 내가 와인 이야기 하자마자 와인 뜨는거봐! 얘네 녹음하네”같은 뻘소리는 안 했음 한다. 하루에도 수천번은 보고 넘기는 광고중에 니가 관심있는 제품이 타이밍 좋게 얻어걸린걸 특별한 기억으로 남으니까 그러는것도 있을거임. 

괴담이라고 하기엔 각종 실험결과가 너무 확함. 단지 일반인들 경험담이 아니라 실제로 실험해본거에서 결과로 확실히 나오고, 애플같이 사생활 보안 빡세기로 알려진 기업은 안하겠지만 구글 알렉사 등 처음 보이스 관련 세팅할때 아무도 모르게 지나치는 약관동의같은거 자세히 살펴보면 대놓고 음성명령으로 트리거하는거 외에도 주변소리 데이터를 "AI 성능과 고객의 경험의 품질의 향상을 위해" 수집 한다고 명시한 경우도 있기때문에... (당연히 소비자들에게 욕먹어서 지금은 바뀌었을 가능성이 큼)

기업마다 다르겠지만 그런 소리데이터 제공여부를 선택사항으로 해뒀는대도 소비자가 대충보고 동의한 경우도 있을걸. 왜 지도사용할때 GPS 위치기록 수집여부는 선택사항이라 안해도 되는건데 잘 모르는 일반인들은 다 동의해놓고 있는거처럼.

또, 아이폰은 기억안나는데 갤럭시는 S9 부터 음성감지 전용 칩이 일반 통화용 마이크와 별도로 들어감. 그 전 일반 마이크 쓸때는 배터리 사용량때문에 화면이 켜져있을때만 마이크 대기를 하고있었다면(=사용자 소리를 듣고있었다면), 이 음성감지 전용칩은 24시간내내 켜놔도 배터리 사용량이 1%수준으로 작아서 화면이 꺼져있어도 항상 목소리를 듣고 있음. 그렇기 때문에 최신 폰들에서는 언제 어디서든 하이 빅스비, 헤이 시리 하면 저 멀리 침대 구석에서 화면이 꺼져있어도 응답하는것임. 법적으론 몰라도 기술적으로 스마트폰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듣고있는게 가능하단 소리.

애플 기기들은 마이크 사용하거나 카메라 사용하려면 직접 권한 뚫어줘야하고.. 심지어 사용할때 로그도 남고 대놓고 인디케이터도 떠있는데 .. 진짜 마이크랑 이런건 너무 황당해서 이젠 좀 웃김. 요즘 주차하고 몰 들어가면 주차위치까지 찾아주는데 그게 무슨 시동끄고 문여는 소리로 하는게 아니라 자동차 속도로 운전하다가 쇼핑몰이나 상점 주차장 위치에 정차하고 걷는 속도로 들어가면 그 위치를 주차 포인트로 인식하고 저장하는거임. 쓰레기 버리는것도 동일하게 작동할 수 있는거지. 이 위치를 기준으로 주변 사람들은 매번 정해진 요일 이 시간에 이렇게 나간다, 하면 지가 알아서 추가해주고 아니면 삭제하는거임. 그것도 데이터로 쌓이고 쌓여서 더 정확한 정보를 입력 가능한거고. 제발 무슨 봉지 소리니 이런 근거0 유언비어좀 ㅠㅠ

근데애초에 쓰레기버릴때 폰은 항상 테이블에 두고나가는데 뭐 위치기록할게있나? 진짜 농담아니고 이 집으로이사온지 1년다되어가는데 쓰레기버릴때 폰챙긴적 한번도없음.  그리고 이번 cat litter같은경우에는 산이후로 아예 구글옆에뜨는광고, 인스타에뜨는 광고 전부 그것만뜸.

광고는 광고임. 오늘 니가 인식도 못하고 지나친 광고만 해도 수백건은 될거다 아마. 그 사이에 cat litter광고가 눈에 들어오니까임. 진짜로 그런게 아니라면 오늘 본 광고 전부 나열할 수 있음?? 무심코 지나가던 광고를 인식하는 것 뿐 +타이밍. 수많은 종류의 차를 두고 특별한 차가 아니라면 신경은 커녕 몇대가 지나가는지도 몰라.. 그러나 황금 마티즈는 귀신같이 찾아내고 친구 등딱 후리는거라고 생각하는게 편할듯.. 나도 경험해봐서 니가 무슨말 하는건지는 알겠는데!!!! 그래도 너무 무슨 빅브라더가 고양이 화장실 팔려고 니 폰을 도청하는건 아니라고 확신한다. 

그럴수도있겠지ㅋㅋ 근데 캣리터종류도 수십수뱍가지는될건데 그중 딱 룸메가 고른거로만 뜨니까 신기하다고. 애초에 뭐 소리로 감시하네 어쨋네는 내가 쓴것도아닌데 왜그래ㅋㅋㅋ

캘린더도 구글이랑 계정연동하면서 뭐 다른 앱에서 오토로 등록된게 자동으로 뜨거나 한게 아닐까? 진짜 얘네가 진짜 불법으로 마이크 추적하면서 다른것도 니가 좋아하는 광고를 뿌려주는거라면 그게 더 무서운걸.. 그리고 만약 사실이라고 해도 캘린더는 뭐하러 띄움? “나 니 마이크로 듣고있음ㅋ 조심하셈ㅋ”도 아니고 의심갈짓을 할 이유도없음.. 그냥 어디서 연동되는게 아닐까 싶은게 내 생각이다 이거잉

그런거안했음. 설령한다치더라도 캘린더에 누가 일요일마다 오후9시 쓰레기버리기 이렇게 해놓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