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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2차 인스펙션 후기.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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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혹스버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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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동네 정비소에서 1차견적 4700불 2차 견적서 3000불 수리비용을 듣고 기절할뻔한거 보신분들 계실텐데 친절한 캐갤러성님들이 조언해주고 위로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이후 우울해하는걸 보고 여친이 물어봐서 하소연해봤더니 여친 삼촌분께서 마침 몬트리올 근방 정비소에서 메카닉일 하신다는게 아니겠습니까
일사천리로 삼촌분이 사정듣고 오늘 차 갖고와보라고 약속잡아주셔서 삼촌분께 지난번 정비소에서 받은 견적서랑 이슈들 얘기드리고 리프트 띄워본 결과...
아주 상반된 리뷰를 받았다는.. ㅎㄷㄷ
지난번 정비소에서는 문제되는 부분들이랑 부품상태가 아주 안좋고 총합적으로 자동차 더이상 운행하면 안된다고 크게 강조하며 겁을 주는 뉘앙스였는데
(저번 정비소 메카닉이 내가 만약 자기 아들이면 이런 위험한 상태의 차는 결코 운행못하게 말린다며 허허 웃으며 얘기함)
삼촌분의 인스펙션에 의하면 프론트 브레이크 부품들도 사실 아직 교체가 시급한 상태가 아니고 더 쓰다가 갈아도 되는 양호한 상태이며개스켓쪽 누유도 소량이라 크게 조치할 수준이 아니고 미션쪽도 큰 문제가 없다고 얘기해주셨습니다.
저번 정비소에서 지적했던 하체쪽 부품들도 삼촌분의 견해에 의하면 신품으로 갈아끼면 턱넘어갈때 소음이줄고 탑승감이 더 나아질수는 있겠지만 전혀 위험한 상태가 아니고 아직 더 타고다녀도 지장없다고 하네요.
요컨대 지난 정비소에서는 아주 위험하다,시급히 교체해야만 한다 라고 들었던 부위들이 삼촌분께 다시 점검받아보니
"조금 낡기는 했는데 아직도 타고다녀도 문제없는 범주의 소모상태다. 전혀 안위험하다" 라고 정반대의 검사결과가 나온것입니다 ㄷㄷㄷ
거기에 "너 라발 건너서 몬트리올 횡단 잘만해서 우리 정비소까지 고속도로 타는동안 아무 문제없이 자력주행 해서 왔지않느냐? 논리적으로 생각해봐도 니 차 아무 문제없다ㅋㅋ"
라고 머리가 상쾌해지는 답변까지 해주셨습니다 ㅋㅋㅋ
차량 상태가 전반적으로 안전하니 걱정없다고 평가해주셨는데 현장에서 듣고 돈 크게 들어갈까 걱정했던게 사실 문제없었다는 얘기에 엄청 안도했네요..
다음부터는 그 정비소 가지말라하고 어디갈때 불어 못하는 사람 눈탱이 치려는 사람들있으니 여친이랑 같이 다니라는 조언도 해주셨습니다 ㄷㄷㄷ
그냥 앞으로는 정비는 여친 삼촌분네 정비소에 일임하려구요 ㅋㅋ;; 지인찬스의 힘을 느낀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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