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환경만 보면 토론토가 벤쿠버 한테 상대가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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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ㅇ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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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쿠버 5년, 그리고 현재 토론토 2년째 살고 있는데
딱히 어느 도시가 더 좋다 라는 의견은 없음.
그냥 경제적 여건만 되면 왔다갔다 하면서 두 도시들의 장점을 즐기며 살고 싶음.
하지만 토론토가 자연 환경만 놓고 보면 벤쿠버 한테 상대가 안되는게 팩트다.
토론토랑 한국, 심지어 뉴욕/엘에이 정도만 여행 해 보고 살아본 사람이면
"뭐 자연이라고 해봤자 토론토 아일랜드 가는 느낌 정도겠지"
라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BC주의 자연이 주는 메리트는 진짜 가 본 사람만 안다 ㄹㅇㅋㅋㅋ
벤쿠버-로키산 보고 토론토 가서 나이아가라 봤는데
나야가라 보고 실망했음 ㅋㅋㅋ
스탠리 파크 부터 다운타운을 거쳐 UBC 까지 이어지는 해변과 자전거, 보행자 도로,
토피노, 동해 뺨치는 썬셋,
벤쿠버 어딜가나 보이는 유조선과 그 뒤에 병풍처럼 놓인 산맥,
차로 1시간내에 국립공원 및 캠핑장 엑세스,
페리 타고 주변 섬을 여행 할 수 있는 지형이 주는 버라이어티..
그랜빌 섬에서 보이는 마켓플레이스와 해가 저무는 스카이라인.
북미에서 도시 규모 대비 주변 자연환경으로 벤쿠버에 비빌만한 도시는
샌프란치스코 정도 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솔직히 이름빨로 시애틀 시애틀 하지만 막상 가보면 경치로는 벤쿠버 한테 밀림.
물론 개인취향도 있다는거...
ㅈㄹ 그립다 벤쿠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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