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일반 분류

저번주부로 한국 직장인 출신들 존경하게된 사연

작성자 정보

  • ㅇㅇ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91 조회
  • 26 댓글

본문


저번주 한인 음악 관련 동호회에 30후반 - 60대 아재들이랑
20대후반 15명 정도 왔는데
아제들이 개꼰대처럼 사람 말하는데 일어서서 다른짓 하고
누가 아이디어 내면 이건 저래서 안되고
저건 이래서 안되고
저쪽만 보고 말해서 안들린다 다시말해달라도 아니고
"안들리자나~!" 하면서 짜증내는 투로 말하는데
내가 익숙하지 않어서 그럴지는 몰라도 개 킹받더라.
재미로 나간건데 조온나 스트레스만 받고 옴.

중딩 부터 캐나다랑 미국에서 자라서 한국 직장생활 말만 들었는데
이래서 한국 직장 때려치고 다들 오려는거구나 하고 느낌.

초면에 이렇게 하면 망해~  저렇게 하면 1달만에 해산이야
이런식으로 말하는게 괜찮긴 한건가..?
  
그리고 궁금한게 한국은 나이 어리면 무조건 네네 하고 듣고만
있는거냐?
아이디어 내라고 해서 발표하니까 ㅈㄴ 눈치만 주고 웃음거리로 만듦.
끝나고 ㅈㄹ을 하던
최고령자 참석인 한테 인사하니까 받아주지도 않음;;
다른 내 나잇또래 애들은 한마디도 안하고 입꾹닫 하고 듣기만 하던데
내가 캐나다물 잔뜩 들어서 그런가 이것도 별로 보기 좋지 않던데;;
물론 이게 스타트업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주체성을 가지고
참여해야 할맛이 나는거 아님? 한인 동호회 원래 이러냐..?
마치 지시를 기다리기만 하는거 같아서 노잼이고 스트레스만 밀려오더라


관련자료

댓글 26

단풍감자국님의 댓글

  • 단풍감자국
  • 작성일
저렇게 나대는 한인틀딱련들도 혼자있을땐 찍소리도 못하는 샤이동양인이라는게 이민사회의 소름돋는점이지

ㅇㅇ님의 댓글

  • ㅇㅇ
  • 작성일
아이디어 강하게 주장했다고 내가 나댄다고 찍힌거 같던데. 이런게 문화차이구나 하고 느낌

ㅇㅇ님의 댓글

  • ㅇㅇ
  • 작성일
돈이 엮이지않은 동호회가 저런데 돈이걸린직장이면 더하면 더했겠죠?

ㅇㅇ님의 댓글

  • ㅇㅇ
  • 작성일
ㅅㅂ 1년이라도 한국 직장에서 버틴 분들 진심 존경합니다. 저는 2시간도 못 버티겠더라구요

밴쿠버나비님의 댓글

  • 밴쿠버나비
  • 작성일
매운맛 찍먹하고 왔구나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 ㅜㅜ대화는 서로 존댓말함? 아님 틀딱들은 바로 반말하고 20대들은 존댓말하고?

ㅇㅇ님의 댓글

  • ㅇㅇ
  • 작성일
최소 50대 후반대로 보이는 아재는 반말 섞어가면서 했고20대들은 그냥 말 자체를 안하던데? 40대로 보이는 아재는 누가 아이디어 내면 정리해서 알려준답시고 이렇게 생각해봐라 하면서 현자놀이 하기 바빴고

ㅇㅇ님의 댓글

  • ㅇㅇ
  • 작성일
한국 동호회는 이제 안나간다 ㅠ

밴쿠버나비님의 댓글

  • 밴쿠버나비
  • 작성일
욕봤네 ㅠㅠ나이는 어떻게 알았어? 처음 자기소개할때 다들 이름, 나이 다 소개 하고 대화 시작함??

ㅇㅇ님의 댓글

  • ㅇㅇ
  • 작성일
ㄴㄴ 그냥 대충 직업이나 생김새로 유추함

밴쿠버나비님의 댓글

  • 밴쿠버나비
  • 작성일
그 아재들은 워낙 다른세대라 그렇다치고 근데 20대들 애들이 아무말 안했다는게 좀 신기하네. 왜 본인이 관심있어하던 모임나갔는데 조용히 있지..???한국에서 온지 얼마 안되서 나이많은 사람들이랑 대화하는게 좀 불편해서 그런건가

ㅇㅇ님의 댓글

  • ㅇㅇ
  • 작성일
아재들이 계속 쏘아붙혀서 그런듯 ㅠ 자기소개 할때도 막 안듣는척 하고 그래서 다들 눈치봤음. 그리고 전문가들도 있어서 나처럼 막 눈치안보고 아이디어 내고 이러기 쉽지 않았을거임

밴쿠버나비님의 댓글

  • 밴쿠버나비
  • 작성일
내 경험상인데 여태 캐나다에서 만난 40대 이상 한인들은 중간이 없는것 같더라.니가 만난케이스처럼 처음부터 반말,존댓말 섞어가면서 은근히(혹은대놓고) 깔보거나 아랫것 취급하는 사람들도 있고나이 엄청 많아도 되게 젠틀하게 말 하고 그리고 동생쪽에서 반말 하라고 여러번 조를때까지 늘 깍듯하게 존댓말하면서 매너좋은사람들도 있고..앞으로 더 좋은 사람들만 만날꺼다, 너무 스테레오타입 가지지말고 상심하지마, 좋은사람들이 훨 많다고 생각함(아마도) ㅋㅋ

엘모(ELMO)님의 댓글

  • 엘모(ELMO)
  • 작성일
ㅇㄱㄹㅇ중간이.잘 없엉...

김겸손님의 댓글

  • 김겸손
  • 작성일
그래서 한인들이랑 안 엮이는 게 좋음. 이룬 건 없고 자존심 원툴인 틀딱들 많아서 밉보이면 피곤해짐

김겸손님의 댓글

  • 김겸손
  • 작성일
친해지고 보니 한국인인거랑 "한인" 푯말걸고 사람 모으는 거랑 구별해야함 ㅋㅋㅋㅋ

단풍감자국님의 댓글

  • 단풍감자국
  • 작성일
이거지 ㄹㅇ

엘모(ELMO)님의 댓글

  • 엘모(ELMO)
  • 작성일
이거지 ㅋㅋ

밴섬아조씨님의 댓글

  • 밴섬아조씨
  • 작성일
문화충격받고 오셨네요 고생하셨어유 ㅜㅜ전 글쓴이님과 본문 40,50대 아재들의 중간쯤 되는 나이인것 같은데, 제 경우는 우연이라도 현지 한인들과 만나게 되면 (3명이상)되도록 영어쓰거나(현지에 오래산 사람들을 만났을때) 아님 한국어를 해도 나이 상관없이 존대하자, 그리고 형,오빠 호칭하지말고 바로 제 이름 불러달라고 하는데 그건 또 불편해 하더라구요왜냐하면 저보다 어린사람은 저한테 그냥 이름부르는데 저보다 어리고 자신보다 나이많은  중간 나이대 사람들한테는 여전히 형,누나,오빠 해야하니까 중간에서 자기들 족보꼬이는것 같다고 ㅜㅜ그냥 대화 시작부터 나이를 알아야하고 그래야 호칭을 정하고 말하는 투?예의?를 정해야하는 사람들이 많은게 전 상당히 불편하고 싫더라구요.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

엘모(ELMO)님의 댓글

  • 엘모(ELMO)
  • 작성일
ㅇㄱㄹㅇ제가 상호존대 하면족보꼬인다고 싫어하는 분들 많슴다자기는 자기보다 어린애들에게 반말 하고 싶다 이거죠

밴쿠버나비님의 댓글

  • 밴쿠버나비
  • 작성일
엘모//ㅇㄱㄹㅇ그리고 예전엔 나이많은 꼰대들만 틀딱짓한다고 생각했는데21살먹은애(한국출신 유학생)가 20살 먹은애(1.5세)가 가끔 형소리 안붙힌다고 쥐잡듯이 잡는거 보고(이거말고도 다른 케이스들도 많이봄)꼰대짓은 꼭 나이랑 상관있는건 아니구나 싶더라본인은 나이많은 꼰대들 너무 싫다하면서 한두살 동생들 쥐잡듯이 잡는건 무슨경우인지 아직도 이해안감 ㅉㅉ

밴섬아조씨님의 댓글

  • 밴섬아조씨
  • 작성일
엘모//밴쿠버나비완전공감합니다.개인적으로 형,오빠 호칭쓰는걸 선호하던 안하던 그건 취향차이라고 생각해서 별 생각없고 존중하는편인데저를 부를땐 캐나다식으로 쿨하게 호칭없이 이름만 부르면서, 본인보다 어린동생들한테는 호칭문제로 한없이 엄격하게 대하는 케이스들 은근히 많더라구요.할거면 캐나다식이든 한국식이든 하나만 했으면 좋겠는데, 본인에게 좋은것만 취사선택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네요 ㅠㅠ

엘모(ELMO)님의 댓글

  • 엘모(ELMO)
  • 작성일
유학생들이나 워홀들은 그렇다치고, 요즘 그런 문화가 이민 2세대 (캐나다 출생자)들에게 퍼져서 지네들끼리 형 동생 하면서 군기잡는 미친 짓거리가 일어나고 잇더라구요. 안좋아요. 젊은 사람들이 (한국 군대도 안갓다 온 놈들이) 왜 똥군기를...

밴섬아조씨님의 댓글

  • 밴섬아조씨
  • 작성일
2세들이 그런걸 따라하나요?? 헐...어디서 그런걸 보고 배운건지 몰라도 왜 하필 많고 많은 문화중에 그런걸..ㅜㅜ

엘모(ELMO)님의 댓글

  • 엘모(ELMO)
  • 작성일
아주 개같슴다..

전기님의 댓글

  • 전기
  • 작성일
Welcome to real josan. Neo

ㅇㅇ님의 댓글

  • ㅇㅇ
  • 작성일
조센이 국뽕 빼고 봐도 의료 치안 인프라 탑 급인데, 문화 장벽 + 언어 장벽 + 동양인 마이너리티 감수하고 이악물고 넘어오는 데가 이유가 있지..
Total 41,137 / 1008 Page
번호
제목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