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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부로 한국 직장인 출신들 존경하게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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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ㅇ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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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 한인 음악 관련 동호회에 30후반 - 60대 아재들이랑
20대후반 15명 정도 왔는데
아제들이 개꼰대처럼 사람 말하는데 일어서서 다른짓 하고
누가 아이디어 내면 이건 저래서 안되고
저건 이래서 안되고
저쪽만 보고 말해서 안들린다 다시말해달라도 아니고
"안들리자나~!" 하면서 짜증내는 투로 말하는데
내가 익숙하지 않어서 그럴지는 몰라도 개 킹받더라.
재미로 나간건데 조온나 스트레스만 받고 옴.
중딩 부터 캐나다랑 미국에서 자라서 한국 직장생활 말만 들었는데
이래서 한국 직장 때려치고 다들 오려는거구나 하고 느낌.
초면에 이렇게 하면 망해~ 저렇게 하면 1달만에 해산이야
이런식으로 말하는게 괜찮긴 한건가..?
그리고 궁금한게 한국은 나이 어리면 무조건 네네 하고 듣고만
있는거냐?
아이디어 내라고 해서 발표하니까 ㅈㄴ 눈치만 주고 웃음거리로 만듦.
끝나고 ㅈㄹ을 하던
최고령자 참석인 한테 인사하니까 받아주지도 않음;;
다른 내 나잇또래 애들은 한마디도 안하고 입꾹닫 하고 듣기만 하던데
내가 캐나다물 잔뜩 들어서 그런가 이것도 별로 보기 좋지 않던데;;
물론 이게 스타트업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주체성을 가지고
참여해야 할맛이 나는거 아님? 한인 동호회 원래 이러냐..?
마치 지시를 기다리기만 하는거 같아서 노잼이고 스트레스만 밀려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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