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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세금 쉽게 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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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떠나고싶은톤토..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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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회사에 강당같은 공간이 있어. 주변 지역에 회사건물들이 많긴한데,, 여튼 그중 가장 큰 강당 공간이 있는 곳은 울 회사 뿐인거 같음.

여튼 그때문에 별별 투표.. 용 poll station으로 울 회사 건물이 지정되곤 하는데...


어쨌거나 이 공간이 울 회사 빌딩내에 있기때문에 이 스테이션의 위치를 아는건 울 회사 직원들 뿐이야. 미로정도까진 아니더라도 외부인이 들어왔을 때,

쉽게 찾을 수 있는 공간이 아님. 

그렇다고 울 직원들이 투표를 할 수 있지도 않음. 이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만 가능한데, 울 직원들은 한두명 뺴곤 다 멀리 사는걸로 알아. 근데 그 한두명은 투표에 관심 없는 사람들.


아침에 poll station worker들이 와서 스테이션 설치하고 하루종일 유권자들 투표 기다리다가 투표 시간 끝나면 짐싸서 가는거야.


오늘아침에도 무슨 French  language school Board 뭐시기 하는 투표를 하는데,, 완전 영어권 지역에서 프렌치 스쿨보드 관련 사람을 뽑는데,  그 스테이션을 궂이

우리 회사건물에다가 또 만들었다. 내가 몇주전부터 그런건 진짜 여기 아무도 없다. 프렌치 쓰는 사람이 거주하지도 않고, 그냥 그친구들 와서 앉아만 있다 갈거다 라고 그 투표담당 코디네이터랑 거의 싸우듯이 이멜 주고 받았는데, 스테이션은 무조건 설치해야한대. 안하면 불법이래. 혹시라도 있지 않겠냐며...


프렌치는 커녕, 일반 토론토 시장 뽑는 투표때도 여긴 거의 조용했거든.. 다들 자기집 근처 메인 인터섹션에 있는 투표장을 가지,, 회사들이 즐비한 이곳에서 투표를 하는 사람이 없었거든.. 혹 투표를 하고 싶어도 거주지가 멀어서 안되고..


여튼 개똥 같은 일인데, 그 개똥같은 일을 정부처에서 저러고 있다. 매번 파견 나올 떄마다 2-3명씩 오는데, 저사람들 시급 20불 정도로 알고 있거든.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20불 받고 있다가 집에 가는거야. 물론 바쁜지역걸리면 바쁘게 일하겠지만,, 진짜 우리 회사 스테이션 같은 지역 걸리는 사람들은 하루종일 투표자 한명도 안보고 띵가띵가 놀다가 가는거임..


괘씸해서 울 회사 와이파이 물어보면 가르쳐주지말라고 직원들한테 말함...

ㅅㅂ 우리 세금 꽁으로 먹고 있는거잔녀!!... 다들 공감하고 아무도 와이파이 안알랴줌... ㅋㅋㅋㅋ



방금 나가서 그사람들한테"tmi긴 한데, 야 오늘 니네 아무도 없을꺼야. 그냥 놀다가 집에가면돼" 하니까 요예~ 하면서 인스타 들여다보고 있네..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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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9

ㅇㅇ님의 댓글

  • ㅇㅇ
  • 작성일
투표소 설치야 규정대로 하는거지

떠나고싶은톤토죽돌이님의 댓글

  • 떠나고싶은톤토죽돌이
  • 작성일
응 그 규정대로 가는게 맞긴한데,,  인구가 없는 지역에도 무조건 설치해야한다니까 답답한거지. 지금 밖에 저기 띵가띵가 놀고 있는 사람들은,, 그 사람들 입장에선 개꿀 빠는거지만, 그게 다 우리 세금서 나간다고 생각하면 좀 빡치지

ㅇㅇ님의 댓글

  • ㅇㅇ
  • 작성일
전에 어느 선거구에는 너무 몰려서 대기줄이 1킬로 늘어서고 3-4시간씩 기다렸다고 뉴스 나오던데수요예측해서 투표소 설치 최적화 하기가 쉽지 않나봄

떠나고싶은톤토죽돌이님의 댓글

  • 떠나고싶은톤토죽돌이
  • 작성일
그러니까.. 이런 사소한거에서 조금만 코디네이터 하는 사람들이 신경 써주면 누수되는게 진짜 많이 없어질텐데... 여긴 지금 몇년째 그래 ㅋㅋㅋ

AhYe라니님의 댓글

  • AhYe라니
  • 작성일
참정권 같은 핵심 권리 실현은 효율로만 따지면 곤란

떠나고싶은톤토죽돌이님의 댓글

  • 떠나고싶은톤토죽돌이
  • 작성일
이거 코디네이팅 하는 사람들이 어느정도 그 위치를 정할 수 있는걸로 아는데, 당장 울 회사 말고, 길가에 있는 교회건물에다만 해도 여기서 투표하는 사람들보단 많이 올텐데.. 그런 생각 자주해. 그사람들이 우리 투표할테니까 공간 내놔 했을 때, 그거 사실상 거의 못막는다 봐야하거든, 교회들도 그래서 많이 공간 내주는걸로 알고 있고,,, 왜 구석진 울 회사건물을 궂이 이사람들이 택했는지 노 이해야

엘모(ELMO)님의 댓글

  • 엘모(ELMO)
  • 작성일
그런건 왜 그게 지정되었는지시청 같은데서 기록 찾아보면의외로 그 당시에 가장 합리적인절충 방안이었다는 결과가 나오드라...아닐수도 잇지만내가 "아 이런 ㅂㅅ들 이런 ㅂㅅ짓을 하다니"... 라고 생각해서 뒤져보면 

엘모(ELMO)님의 댓글

  • 엘모(ELMO)
  • 작성일
"어 ㅆㅂ 그때 그럴수 밖에 없었네""뭐? 지금도 그럴수 밖에 없다구? ㄹㅇ?"... 이런 경우가 너무 많아서 (다 그런건 아님)초창기에 이 ㅂㅅ 같는 캐나다 행정 집행에불만을 품고 따져보던 나를 닥버로우 시켯음... 

엘모(ELMO)님의 댓글

  • 엘모(ELMO)
  • 작성일
내 경험으로는 대략 ㅂㅅ 같은게10개 정도 잇으면 8개 정도는 언듯 그걸 보면 진짜 ㅂㅅ 같은데알고보면 그럴수 밖에 없는 (그리고 그래야 하는) 이유가 잇더라고...물론 2개 정도는 진짜 ㅂㅅ 이거나 실수임 

엘모(ELMO)님의 댓글

  • 엘모(ELMO)
  • 작성일
아 물론 한국 기준으로80% 제대로 되는건 ㅂㅅ 일거임한국은 95% 정도의 정확성을 가지고캐나다의 20배 정도의 속도로 집행하니까.. 

엘모(ELMO)님의 댓글

  • 엘모(ELMO)
  • 작성일
법에 효율성을 따지면커버 못하는 부분이 너무 많아져서 안됨이건 댓글로 설명하기는 힘듬..한국도 이런 문제로 존나 힘들었었는데한국의 해결방법은 

엘모(ELMO)님의 댓글

  • 엘모(ELMO)
  • 작성일
민원을 적극적으로 받아서공무원들 영혼을 갈아버리는 걸로어느정도 해결했음단점은 일선 공무원들이 자살각 

엘모(ELMO)님의 댓글

  • 엘모(ELMO)
  • 작성일
한국식으로 피드백 수용에 제한을 안두고또한 피드백 해결에 목숨을 걸어 버리면장점은 시민들이 정책 및 집행에 참여하게 되고실제 사용자의 피드백에 잘 들어간다는 거고단점은 또라이가 1년에 민원 3천개 넣음 

엘모(ELMO)님의 댓글

  • 엘모(ELMO)
  • 작성일
근데 그 또라이도 국민이라서 민원은 받아야하고 또 지역주민의 이기심이민원과 당연하게도 연결되어서 마찰이 있고꼭 필요한 공공 집행이 민심의 반발로 무산되고이게 선거에 이용되서 무차별 수용으로 이어지고.. 

엘모(ELMO)님의 댓글

  • 엘모(ELMO)
  • 작성일
피드백을 받는 것도 장단점이 잇는거지 뭐.. 

AhYe라니님의 댓글

  • AhYe라니
  • 작성일
정치에 매우 관심이 많으심? 조만간 시의원 도전각인가욥? ㅋ

엘모(ELMO)님의 댓글

  • 엘모(ELMO)
  • 작성일
아니 난 아직 시민권 없음근데 두번째 직장이 그런 일이어서 좋건 싫건 간에 보고 조사하고 수집하고 사람들 만나고 그래야 했음.... 조까튼 일이었음 

엔엪1님의 댓글

  • 엔엪1
  • 작성일
ㅋㅋㅋㅋ 그래서 정부는 사기업의 효율을 따라갈수가ㅎㅎㅎ근데 웃기게도 민간기업도 그런게 널려있다는 점ㅋㅋㅋㅋㅋㅋ

Snorlax님의 댓글

  • Snorlax
  • 작성일
여기 민간기업보다 한국 공무원이 낫더라.근데, 이걸 갈아엎을 생각을 해보잖아?자연스레 포기하게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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