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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솔직하게 난 한국이 좋음

ㅇㅇ 작성
작성일 2021.11.25 08:58

86 조회
16 댓글

잠시 공부도 하고 세상보는 눈 키우려고 외국으로 나왔지만

난 한국이 너무 좋음

지금까지 자라오면서 집안이 크게 경제적으로 어려운 적이 없었던 이유에선것 같음

어릴때 철마다 외국여행 가고, 뭐 사먹거나 가지고싶은거 살때 눈치본적이 없었음

아버지가 좋은 집 좋은 차 다 사놓으셨고...솔직히 한국 들어가서 일안해도 모아둔 돈으로 잘살수 있을것 같다

너무 온실속에만 자란것 같아서 나도 스스로가 ㅄ같다고 생각할때가 많음

물새는 반지하 혹은 달동네 옥탑방에서 살아본 경험이 다 인생의 거름이 될것 같은데.....

청년실업부터 각종 한국사회 문제점들 다 머리로 알고, 수도없이 들어와서 모르는 사람이 있겠냐만

그런 비판러들 보면 이해가 되면서도 엄청 공감은 또 되지가 않네...

댓글 16개

dd
작성일 2021.11.25 09:02

온실화초특 : 막상 인생바닥찍어보면 저런마인드 싹사라짐

ㅇㅇ
작성일 2021.11.25 09:03

맞음ㅋㅋㅋㅋㅋ

ㅇㅇ
작성일 2021.11.25 09:24

ㄹㅇㅋㅋ

ㅇㅇ
작성일 2021.11.25 09:03

그냥 태어난 위치에서 사는거지 굳이 사서 고생을 할 필요는 없지. 요새는 노베이스로 부모님 도움 없이 집사는거는 (서울이나 수도권) 아주 높은 확률로 불가능하고 ㅋㅋ 인생의 거름 온실속의 화초 이런거 다 신경쓰지말고 부모님이 지원해주시면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면됨. 내가 딱 너 같은 생각이었는데 워홀이랑 해외 장기여행하면서 독립 결심하고 캐나다옴.

Banff
작성일 2021.11.25 09:06

겪질 못햇는데 공감할순 없지.그냥 부모님께 감사하면 됨. 누구처럼 못살고 어려운 환경에서 자란 사람들 학벌이나 직장 사는 수준 가지고 무시하는 인성만 안갖추면 됨

Banff
작성일 2021.11.25 09:12

인생의 거름은 극도로 힘든 상황을 이겨낸 경험, 무너지는 정신 붙잡으며 개고생하며 버틴 기억들 이 될 수도있지만, 요즘같은때는 비유하자면 위의 것은 그냥 동물들 똥오줌식 거름이라면,부모님이 물려주는 부가 더 유용하고 든든한 고급 영양듬뿍 인공 거름같은 인생의 거름같다 ㅋㅋ

Schitt’s_Creek
작성일 2021.11.25 09:47

Nice affirmation Banff!

ㅇㅇ
작성일 2021.11.25 09:13

나도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케이스인데 내가 소비하는거 보면서 빌붙는 놈년들 어렸을때는 그냥 잘해주고 친하게 지내주자라는 마인드로 살다가 통수 몇번 맞고 감정 상하고 나서 ‘적당히’ 잘해주게 되고 나만의 기준을 세우게됨. 그리고 경험상 좋을것 없으니 어디가서 남들보다 돈 여유있는거 웬만하면 티내지마. 어차피 친해지면 불가피하지만.

ㅇㅇ
작성일 2021.11.25 09:18

나보다 위에 있는 사람하고 어울리면 자존감이 견디질 못하고, 나보다 못한 사람들하고 어울리면 얻을게 없으니...누구나 다 마찬가지라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