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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좀 얻을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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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ㅇㅇ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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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고있는 본인은 중학교시절을 한국에서 보내고 캐나다에서 고등학교를 재학중에 있습니다. 저는 솔직히 한국에서 부터 계획 없는 삶을 살았습니다. 가라는 학원만 가고 그 이외에는 게임만 하다가 밤새서 생활패턴이 꼬이는 그런 삶 말입니다. 여기에 와서도 안고쳐지는지 1년 넘게 이렇게 허송세월을 보내고 있습니다. (학교성적은 한국에서 공부해놓은것이 있어 그럭저럭 평범합니다) 그러다 지금에 이르러 친구가 없는 무색무취의 사람이 되었습니다.(언어의 장벽도 있었겠지만, 집에만 있는 저의 성향이 주된 이유라 생각합니다) 서러움, 불만을 토로할 사람이 없어 이나라에서의 소속감을 느끼지 못하고 세상에 혼자인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어머니에게 꾸중을 들을때마다 내가 매우 망가진 사람이란 생각이들고, 꾸중을 듣지않기위해 뭐를 노력해야하지 생각할때마다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렇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저의 재능, 흥미, 강점을 하나도 모르고있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내안의 열정이 이미 재만 남은 화로마냥 죽어있었습니다. 불안감이 엄습해왔습니다. 미래에대한 불안감이 엄습해왔습니다. 내가 뭘해야하고 뭐를 준비해야하는지 하나도 모르는 그런 장래의 불안감 말입니다. 한국에 살고있는 공부못하는 나의 친구도 꿈이 있고 그걸위해 노력하는데, 나는 그런 꿈이 없다는 사실이 너무나도 불안했습니다. (가족이나 친구를 볼때마다 같은 종이 맞는가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열정이 죽은 저는 너무 무기력 했습니다. 되돌릴 방법도 몰랐습니다. 그러다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고쳐나갈 방법을 생각해본 결과 일단은 밖에 나가서 생활해보는 걸로 결정을 해봤습니다. 저의 방황하는 마음을 조금이나마 여기에 있는 사람들은 이해하고 더욱 나아가 조언을 구할수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 이렇게나마 불만을 토로해 보았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요약: 열정이 없고 내의 재능 흥미 강점도 몰라서 장래에대해 방황하고 있음. 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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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lian님의 댓글

  • lian
  • 작성일
전형적인 공부만하고 본인에 대한 고찰없이 산 한국인 케이스네. 일단 세상구경 한다 생각하고 알바, 노가다 아무거나 닥치는대로 해봐 일단 생활비는 벌어야할거 아냐? 하다보면 책에서 배웠던것보다 더 유익한것들을 많이 보고 생각하게 될거임

lian님의 댓글

  • lian
  • 작성일
그냥 아무거나 닥치는대로 해보면서 지내다보면 니가 잘하는게 뭔지, 니가 어떤일이 잘 맞는지, 니가 좋아하는게 무엇이고 어떤 성향의 직업을 가지면 될지 윤곽이 잡힐거다. 그리고 밑바닥 세상 구르다보면 안보이던것들이 보이면서 세상에 대한 이해도 깊어질거임

lian님의 댓글

  • lian
  • 작성일
남들이 바라보는 시선을 이겨내는것도 훈련이 필요한거라서 분명 집에서도 그런일 하는거 아니꼬와할거다. 근데 한가지는 내가 확실하게 말할수 있음. 이런 밑바닥 생활 하면서 굴러다니다 보면 보면 니 부모 형제들이 절대 경험해보지 못했을 일들을 하면서 그들보다 더 깊은 고찰과 세상에 대한 안목을 갖출수 있게 될거다.

lian님의 댓글

  • lian
  • 작성일
는 개뿔 고등학생이였네....

릅재앙님의 댓글

  • 릅재앙
  • 작성일
꿈을 꼭 가질 필요는 없다고 말해주고싶네..나도 너처럼 하고싶은것도 없고 예체능 하는 애들처럼 뚜렷한 재능이 있지가 않았거든 ㅋㅋ 대학 오기 전까지 다니던 학교가 명문 이엿지먼 그 속에서 공부를 딱히 잘한건 아니였고. 원래 10대 20대는 그렇게 살아도 괜찮은거라 생각해, 사실 넌 꿈을 찾아야할 의무도 없고 나중에 대학 졸업년도애 갑자기 하고싶은게

릅재앙님의 댓글

  • 릅재앙
  • 작성일
생겼다면서 다니던 학과 때려치고 진로 바꾸는 사람들도 수두룩하고 ㅋㅋㅋㅋ 너가 잘하는 것을 찾아서 그걸 업으로 삼아야 한다고 생각할 필요가 없는게 새상의 공돌이들 문돌이들이 지네 학과가 좋아서 가는거겠냐 ㅋㅋ 그냥 성적 맞추면서 재밌어 보이네~ 하는거 가는거지

극동님의 댓글

  • 극동
  • 작성일
엘모아재 오면 운동하라고 하겠지... 부모님이 영주권 이미 받은 케이스면 지금부터 아무 일이라도 해보는것도 나쁘지 않음. 캐셔나 물류 같은거 학생들 많이 하던데

김겸손님의 댓글

  • 김겸손
  • 작성일
나도 꿈 없었고 아직도 없는데 그냥 그때그때 흥미가는거 위주로 공부해서 그냥저냥 취업하고 잘 살고 있음

ㅇㅇ님의 댓글

  • ㅇㅇ
  • 작성일
너가 고등학생, 아직 나이 어린데, 인생 여러가지 경험 못한거는 부모가 교육을 제대로 안 한거지, 너 잘못이 아님. 부모들 제일 웃긴게 "너는 진짜 왜 그래?" 이런 식으로 야단치는건데. 왜 그러긴, 어려서부터 부모가 먹고 입는 것만 챙겨주고 제대로 parenting을 안했으니 그렇지. 입고 먹는 건 고아여도 나라에서 챙겨줌. 그 이상의 관심과 정성을 받아야 애가 크면서 관심사가 생기고 대인관계가 원만해지지. 너 잘못한 거 하나도 없으니까 자책말고. 그리고 또 좀 있으면 너도 성인 되니까 부모탓도 하지 말고. 걱정 너무 하지마. 먼저 자립해서 사는 걸 목표로 해봐.

ㅇㅇ님의 댓글

  • ㅇㅇ
  • 작성일
운동하는 건 진짜 도움된다. 운동해라. 몸 쓰면 원래 dopamine 올라가서 사람이 좀 더 행복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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