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여사친 사귈지 고민 들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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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lanbc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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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정도 알아왔던 중국 여사친 때문에 고민임.
대학 동아리에서 만났고 서로 관심은 있었지만 목표나 성격이 다르다는걸 알아서인지 걔나 나 나 딱 절제하고 친구처럼 지냈는데
걘 졸업하고 스위스 ETH 대학원 다니고 있고 공부 잘해서 박사학위도 같이 하자는 말도 들었다는데
난 뭐, 내 자충수랑 상황적인 여건 때문에 고생 한바가지 하고 있지...
근데 한 1년동안 문자 주고받으면서 관계가 이상하게 흘러감.
아무래도 물리적으로 떨어져 있어서인지는 몰라도 서로 대놓고 flirting 하면서 롱디 아닌 롱디를 하는 느낌으로 돼버림.
그리고 얘도 그걸 느껴서인지 크리스마스이브날 내년에 유럽으로 와서 몇달 같이 여행 다니자는데
솔직히 와서 고백하고 오피셜로 사귀자는 소리로 들려서 부담스러움...
얼굴은 흠잡을때 없음.
장난 치는게 아니라 탕웨이 전성기때랑 70% 비슷하고 피부 알러지 때문에 화장 안하는데도 예쁘다고 느껴질 정도임.
내가 딱히 안끌렸던 이유는 성격인데... 탐보이스럽고 하고 싶은 말을 아껴두다가
갑자기 필터 안거치고 막나와서 당황스러운 애들 있자나. 나쁜말은 안하고 천성은 순진한데 그냥 모솔스러운? 그런 느낌.
그리고 중국이 다 먹어야 한다 그런 중화사상은 아닌데 은근히 중국 중심적인 사상 그런것도 있음.
그렇다고 한국이나 다른 나라를 폄하 하는건 아님.
근데 세월이 지나면서 얘도 말하는게 점차 성숙해지고 리스펙 하려는 노력이 보여서 좀 생각이 바뀜.
내가 겁나 힘든 상황인거 알면서도 챙겨주는 모습에 좀 다시보게 된게 있는데.
크리스마스날에 연락해서 오라는거 보니까 얘는 나한테 진심인것 같고 내가 이번에 가서 사귀면
얘는 유럽에서 최소 5년은 더 생활하면서 롱디해야 되는걸 모르지 않을텐데
그럼 한참 이남자 저남자 만나면서 이쁠나이인 걔 입장에서도 결혼까지 생각하고 오래 사귈 생각으로 오라고 한거 아닐까...
생각이들어서 1차적으로 부담스러움. ETH포기하고 캐나다 가서 박사학위 딸 생각도 있다고 떡밥 던지는것도 있고.
형들 같으면 어케 하겠음? 조언좀..
정리하자면 탕웨이 닮고 착하다, 성격은 탐보이스럽고 자신만만 하지만 거칠다.
롱디 롱텀 릴레이션쉽 하자는것 같아서 부담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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