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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의존 줄이고 한국이 잘 해낼까 은근 걱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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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는 미국만 의지하면 된다는게 엄청난 장점인듯

한국은 진짜 정치적으로는 미국, 근데 또 경제적으로는 중국의존도가 너무커서 맨날 양쪽 눈치봐야되고 헬인거같음

그나마 지금까지는 둘이 평화로웠는데 요즘엔 양자택일을 하는 상황이 많아지는듯. 양자택일을 해야한다면 당연 미국일수밖에 없고.

근데 문제는 미국, 중국 양쪽에서 줄타기하면서 둘다한테서 나름의 이득을 보며 성장하던 한국이 중국이라는 빨대없이도 쭉 성장할수있을까임

미국이 중국이 주던만큼의 경제적 이득을 줄수있을까?

한국은 수출주도국가라 물건을 팔아야되는데 물건팔기는 중국이 좋긴좋음. 거리가 가까워서 비용도 낮고 수요도 많고. 같은 아시아 문화권이라 K팝, 드라마 이런 문화수출하기도 좋은환경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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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

Edmin님의 댓글

  • Edmin
  • 작성일
지금 캐나다에서 전공이 경영경제랑 법인데 남한이 디스커션 케이스로 나왔었는데 지금 남한 대통령이 괜히 미쳐서 미국으로 노선 정한게 아님. 그동안 남한은 중국한테 중간재를 수출하고 중국이 완제품을 만들어서 최종적으로 미국에 수출했는데 지금 일단 미국이 중국의 영향을 미국의 서플라이 체인에서 장기적으로 최소하는 방향으로 이미 정했고 그 동안 남한이 중국에 수출하던 중간재들은 꽤, 그리고 앞으로는 대부분이 중국이 자체생산할 수 있는 수준이 되는데다 중국은 남한을 믿지 않기 때문에 중국에서도 자기들 서플라이 체인에서 빼려고 하는 중

Edmin님의 댓글

  • Edmin
  • 작성일
그래서 앞으로는 한국이 친중을 하던 말던 그동안 경제적으러 누려왔던 이익은 빠르게 축소될거고 혹시나 중국에 발걸치고 있으려고 하면 원천기술을 가진 미국이 과거 일본이랑 독일에 했던 것처럼 특정 산업에서의 경쟁력을 죽여버리는건 불가능하지 않은 시나리오임.

ㅁㅁ님의 댓글

  • ㅁㅁ
  • 작성일
그니깐... 한국이 정말 어려운 포지션에 있는거같음. 지금시점에서 그렇다고 당장 반도체좀 팔고 K팝스타 공연좀 할라고 친중한다? 말도안되는 미친짓이고 그렇다고 전적으로 반중+친미 노선을 탄다? 어떤 노선이든 손실은 불가피함.

ㅁㅁ님의 댓글

  • ㅁㅁ
  • 작성일
특히 반도체 설계만 하던 미국이 이젠 제조까지 제대로 하겠다는거같아서 그 피해를 한국이 제대로 볼거같음. 그동안 제조는 미국 관심분야 아니니까 중국이든 한국이든 놔둔거였지만 제조를 이제 자기분야로 삼는 이상 누가 자기자리 넘보는거 가만두지 않으니까. 일본반도체산업 사례처럼

Edmin님의 댓글

  • Edmin
  • 작성일
그 세미컨덕터가 주 토픽이었는데 사실 그렇게 큰 걱정 안해도 됨. 미국이 지금 하려는건 자국 서플라이 체인을 안전하게 만드는거랑 중국으로의 첨단 반도체 공급을 제한하려는거고 지금 대만이랑 남한 기업들을 자국으로 불러와서 공장 짓게 하는건 제조 분야를 다 가져가려는게 아니라 위에서 말한 서플라이 체인을 더 안전하게 만드려는 플랜의 스텝 중에 하나임. 거기에 조금 극단적으로 말해서 아무리 미국이 그렇게 기업들을 데려와서 제조하려고 해도 미국에서 만들어지는 세미 컨덕터는 한국이랑 대만에서 제조되는거보다 원가가 1-20 퍼센트 정도가 아니라 최소 2-3배 비싸짐. 그래서 미국에 지어진 tsmc랑 삼성 공장이 가동 시작된다고 하더라도 아시아에서 생산되는 같은 반도체 제품에 비해서 가격 경쟁력이 약함

Edmin님의 댓글

  • Edmin
  • 작성일
그리고 미국도 한국을 죽이려고 하지 않음. 사람들이 계속 미국이 일본 반도체를 죽인 일을 가지고 오는데 그때 반도체 산업은 지금이랑은 위상이 완전 달랐음. 말하자면 ”포기할 수 있는“ 사업이었고 당시 일본이 이를 수용한것도 일본의 미국에 대한 주 수출품은 자동차였지 반도체는 아무것도 아니었음. 근데 한국이랑 대만한테는 반도체는 죽느냐 사느냐 문제임. 말그대로 가장 중요한 국가이익이고 미국이 미치지 않는 이상 선을 넘지는 않을거임

ㅁㅁ님의 댓글

  • ㅁㅁ
  • 작성일
흠 그렇군. 암튼 이것저것 걱정해야하는게 수출국가의 한계인거같다. 미국이 한국 반도체산업을 내버려두더라도 중국이 안사면 타격이니까. 캐나다로 따지면 오일팔아서 미국에 수출하고있었는데 미국 셰일혁명 일어나면서 수출끊긴거랑 비슷한 효과이지 않을까 싶음. 물론 다른부분에서 그걸 채우긴 하겠지만

Edmin님의 댓글

  • Edmin
  • 작성일
미국은 언제나 다른 나라들로부터 물건을 사야만 패권을 유지할 수 있는 나라임. 기본적으로 달러라는 종이를 주고 물건을 가져오는 구조로 자국 내부의 물가는 최저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노동자들의 급여는 최고 수준으로 줄 수 있었음. 근데 트럼프때 제조업 국가로 돌아가자고 하면서 이게 깨졌음. 미국이 자기들 스스로 만드는 물건이 늘어날 수록 수입은 줄어들고 이는 시장에 돌아다니는 달러 양이 줄어들게 만듬 즉 영향력이 점점 축소되게 되는데 중국이 그걸 안 놓치고 위안화나 서로의 통화로 결제하자면서 미국 달러를 계속 공격하는 중임. 이런 상황에서 제조업이 대부분인 아시아 동맹국들한테 수입하면서 나가는 달러의 양을 줄이는건 큰 위험이고 미국은 그렇게 할만큼 멍청하지 않음. 미국이 그럴때는 자국이익이랑

Edmin님의 댓글

  • Edmin
  • 작성일
안보를 위해서 일때 뿐인데 미국 셰일가스는 미국이 에너지 완전 독립을 하는데에 필수적이었고 결국 지금 미국은 그걸 성공시켰음

ㅁㅁ님의 댓글

  • ㅁㅁ
  • 작성일
미국 얘기랑 별도로 한국은 가장큰 고객을 잃고있는 거니까 빨리 대체 고객을 찾아야겠지. 문제는 중국을 대체할 만큼의 큰손을 찾기가 쉽지가 않음

ㅁㅁ님의 댓글

  • ㅁㅁ
  • 작성일
한국이 동네 빵집이라면 맘카페 회원들이 주고객층인데 그 맘카페 안좋게 소문나서 그 맘카페 회원상대로는 장사하지 말자고 압박받는 상황같음.

ㅇㅇ님의 댓글

  • ㅇㅇ
  • 작성일
이미 늦었음. 한중 돌아섰고 서로 서플라이 체인에서 빼는 중임. 반도체는 그래도 양안관계 악화되면서 한국으로 와주고 있기는 한데 쟤네 자체 기술 올라오면 것도 모름

극동님의 댓글

  • 극동
  • 작성일
고민해봤자 이지선다인데, 뭘 해도 미국이 중국보다 낫다. 

ㅁㅁ님의 댓글

  • ㅁㅁ
  • 작성일
당연하지. 답이 미국인건 변하지 않음. 문제는 이전만큼 번창할수있을까가 문제인거겠지. 점점 친미+반중할수록 중국으로 얻는 이익은 감소할건데 아직 중국수출 의존도가 엄청나니까. 중국을 대체할 다른 수출시장을 찾아야할텐데.

극동님의 댓글

  • 극동
  • 작성일
중국 줘 패는거 미국 혼자하는것도 아니고... 빠진만큼 채울구석이 생기겠지 

ㅇㅇ님의 댓글

  • ㅇㅇ
  • 작성일
이거 그냥 지나가는 바람이라고 봄중국 없으면 그자리 누가 대신해야되는데 답없다다시 대기업이 판로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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