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살아봤던 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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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시콘쓰고싶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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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필리피노 가족이 여러명 룸렌트하던 하우스
토론토 초창기에 유학원 연결해서 간곳. 당시 암것도 몰랐던 나는 걍 좋은 집이겠구나 ㅎㅎ 하고 기대했건만
좋긴개뿔, 반지하에 화장실은 3명이서 공유, 반지하쪽만 나포함 3명 윗층(2층 3층)은 집주인 + 여자애들 살고있었음.
주방쓸떄마다 2층올라와야하고 겨울엔 개춥고 개미뗴가 들어오고.. 홈스테이였는데 이걸 당시 850불?인가 받았음
근데 음식도 나랑 하나도 안맞음.
나는 분명 가족이 다같이 모여서 영어로 하하호호 하는 그림을 원했는데 "걍 냉장고에서 알아서 꺼내먹어" 시스템이였음.
이후로 홈스테이에 대한 안좋은 시선생기고 두달이나 살고 바로런함.
참고로 당시 다니던 어학원도 존나 멀었음. 버스 두번타야 역까지 갈수있었음..
위치가 에글링턴 웨스트 쪽이었는데 나중에 현지인 친구들한테 물어본 결과 치안도 안좋은 동네라고
2.한국인 가족이 살던 반지하 하우스
여기 너무 좋아서 1년 반이나 살았음. 어학원이랑도 역에서 한정거장이고
역 바로앞에 있었고 근처에 스벅/팀홀튼/식료품점/도서관 등 웬만한거 다 있었음.
반지하고 화장실 쉐어긴했지만 그래도 이떄 너무 좋았음. 러닝하기도 좋은 환경임.
가격도 600불밖에 안했고 화장실도 꽤 크고 웬만한건 다 있었음.
단점은 겨울에 너무 추움 라디에이터가 작동을 잘안했음.. 그래도 봄여름가을은 좋았다.
공사문제로 방뻈는데 맘같아선 더 살고싶었음.
3.하버프론트 콘도
저 방 뺼떄가 한국가기 몇달안남은 시점이라 두달만 살고 나왔음.
운좋게 키지지에서 하버프론트 콘도 렌트한다고 해서 계약함.
태국인 가족이 살던 곳이었는데 애기 한명 시끄러운거 뺴곤 뭐 문제없었음 화장실은 쉐언데
같이살던 룸메도 한국인이어서 이해관계가 잘 맞아떨어짐.
단점은 방마다 개인냉장고가 있었는데 이게 너무 작았고, 빨래할려면 1층가야했음.
그래도 하버프론트 사니까 진짜 좋더라. 운동하기도 좋고 심심하면 하버프론트 걸어다니면서 사람구경하고
4.에글링턴 아파트
존나 오래된 에글링턴 아파트... 6개월 계약했는데 3개월 살다나옴....
내가 세상에서 제일 무서워하는게 벌레인데 바퀴벌레를 캐나다와서 첫 조우했다. ㅅㅂ
밤마다 한마리씩 기어나오고 룸메(한국인)도 상태가 영 좀 이상한 친구고...(3개월 살면서 얼굴 두세번? 봤음 근데 맨날 방안에만 있더라.)
그냥 위치뺴곤 장점이 없는 동네라서 런함. 에글링턴은 사람사는곳은 아닌거같다. 지금 공사꼬라지보면 더더욱.
그래도 첫 개인화장실을 썻던 곳임.
아마 토론토 짬밥좀 있으면 알만한 아파트일거임.
5.노스욕 하우스
당장 집을 못구해서 단기로 두달만 살다 나온집. 2층이고 화장실은 옆커플들과 쉐어여서 좀 불편했지만
화장실매너가 좋은 커플이어서 똥오줌냄새도 안났고 샤워시간도 달라서 크게 불편하지 않았음.
하우스치곤 한겨울인데도 따뜻했고 주방사용 할려면 1층 내려가야하는거 뺴곤 뭐 문제는 없었음.
처음으로 열쇠 사용이 아닌 도어락 사용했던 곳이라 신기했음.
6.핀치 마스터룸
위치빼곤 다 괜찮았던곳. 룸메는 두명인데 다 한국인.
바닥도 털로 되서 한겨울인데도 발차가울일 없었고 화장실도 안에있어서 편했음.
TV도 있었고 침대도 준내 컸다.
뭣보다 개인냉장고가 조오온나 커서 너무 좋았음 ㅎㅎ 이떄부터 요리 제대로 배우기시작한듯.
룸메들도 다 좋았고 서로 하하호호 하면서 음식도 쉐어하고 그랬었음.
아쉽게 코로나떔에 반년만 살고 한국갔음.
7.지금 사는곳(핀치)
규모는 세컨룸이고 개인화장실있는데 방밖으로 나와야함.
그냥 같이 사시는 한국인 할머니 할아버지랑 잘 안맞음...
주방사용 제한적이고 아침 8시부터 TV트셔서 밤 10시는 되야 티비소리가 꺼짐 ㅅㅂ...
그래서 주말에도 늦잠을 못잠. 거의 하루종일 집에만 계심.. 밖에 나가기 눈치보임.
주방가지고 나한테 한번 불만가지셔서 그후로 주방사용을 더더욱 나도 기피하게 된듯.
여튼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닌곳.. 3주남았는데 조금만 버티자
캐나다외노자님의 댓글
디시콘쓰고싶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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