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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생각해보니 고딩때 나 선생님 한테 인종차별 당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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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lanbc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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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한국 서울에 있는 중학교 3학년 전교 10등 수준의 공부 습관을 캐나다로 가져와서 고1,2학년때 인터네셔널 신분으로 전교 1,2등 먹었거덩

작은 학교라서 그게 가능했던거지만 9,10학년 프로빈셜 시험에서 BC주 전체를 통틀어 사회, 과학 시험에서 2등 했었음 (장학금 받아서 알고 있음)

이런 퍼포먼스를 보여 줬으니까 선생님들도 내가 역사랑 과학 잘한다는거 다 알고 있었고 공부도 빡세게 한다는것도 알고 있었을거야.

11학년에는 역사 과목에 어떤 백인 여자쌤 밑으로 들어갔는데

그때 부터 주관적인 시선이 많이 첨가된 시험 문제를 내서 90점 이상 받은적이 없었지만 나는 어차피 이과고 내 시선이 틀린거겠지 뭐

하면서 딱히 액션은 안취했음. 근데 갈 수 록 채점이 박해지는거야. 급기야 역사 에세이 뉴스 리포트 과제에서 D 를 받았는데

아니 도데체 왜 D냐고 찾아가서 따졌지만 돌아오는 답변이 "영어가 어눌하고 발표 할때 내가 듣기에 캐나다 뉴스 리포트 같지 않았다,

그리고 니가 한국 뉴스나 인터넷에서 배낀거 처럼 들려서 확신할 수 없었다" 이 지랄을 하는거임.

이게 웃긴게 영어 하나도 안되는 내 인터네셔널 홍콩 친구는 그 과제에서 B+ 받았고

나는 매년 국제학생들 중에 영어 과목에서 탑인 애들한테 주는 상을 매년 받았고 평균은 A- 나오고 있었음.

나도 순간 열받아서 배꼈다는 주장은 아주 큰 repercussion 을 가져올 수 있는 주장인데 증명 자료 있냐 라고 되물어보니까

발뺌 하면서 "이번에는 넘어가는데 담에는 빼끼지 마" 이러면서 A- 줬음. 지금 생각해도 욕나오네.

그때는 이과 공부에 치중하느라 바빠서 딱히 신경 안썼는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인종차별이였는듯.

그때 그냥 넘기는게 현명한 선택이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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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보들야들님의 댓글

  • 보들야들
  • 작성일
인종차별카드 드는건 좀 섣부른거같음

Oneshot님의 댓글

  • Oneshot
  • 작성일
나도 반에서 유일한 아시아인이라고 수학시간에 질문 제일 많이 시킴 ㅋㅋㅋ

ㅇㅇ님의 댓글

  • ㅇㅇ
  • 작성일
나도 고딩때 프레젠테이션 뭐하나 좀 정성스럽게 한적있는데 "국제학생들" 저런식으로 그래픽넣고 그림넣는거 hate 해. 단순 텍스트만 간결하게 넣을것이지. 라고 말했음. 자기의 프레젠테이션에 대한 관점이 그렇다면 그런건데 왜 거기에 굳이 "국제학생들"을 집어넣었는지. 근데 알고보니까 원래 좀 국제학생들 대상으로 띠꺼운 선생이라고 소문난 선생이더라고.

planbc님의 댓글

  • planbc
  • 작성일
ㅇㅇ윗댓 처럼 인종차별이라고 당정 지을 순 없어도 분명히 불편한 시선으로 보는 선생님들도 있음.. 겪어본 사람들만 확신함.  4개월 가끼이 생활하는데 사람이라면 느낌이 오거든.

릅재앙님의 댓글

  • 릅재앙
  • 작성일
ㄹㅇ 잇긴해..하지만 국제학생도 편견없이 아껴주는 쌤들도 잇으니까 그런선생만 기억하자 ㅋㅋㅋ

누디스트님의 댓글

  • 누디스트
  • 작성일
그런 선생을 만나면 그냥 넘어가지 말고 뜨거운 맛을 보여줘.뭐 싸우라는 말이 아니라 절차에 따라 이의제기를 하라는 말임.먼저 본인에게 이의제기 -> 안들어 먹으면 교장에게 -> 그래도 안돼면 교육청...이거는 컬리지나 유니버시티도 마찬가지임.교사던 교수던 평가시스템이라는 것이 있거든.  이상한 짓을 하는 놈을 보면, 네 후배를 위해서라도 그냥 넘어가면 안 된다.

ㅇㅇ님의 댓글

  • ㅇㅇ
  • 작성일
솔까 캐나다 급식충들 대부분 맨날 파티하고 마리화나빨고 놀고먹느라 바빠서 상위권보면 아시안 1.5세 - 2세들이나 유학생들이 다 차지하고있지않나 ㅋㅋㅋ

릅재앙님의 댓글

  • 릅재앙
  • 작성일
능력자네;; 난 전교 18등인가..햇음 근데 그 이게 한명 한명씩 순위 매기는게 아니라 그냥 점수 때려박아놓고 그 점수에 잇는애들이 등수를 공유하는 식 ㅋㅋㅋㅋㅋㅋㅋㅋ

누디스트님의 댓글

  • 누디스트
  • 작성일
일단 찾아가서 따진거는 잘했어.인종차별일지 아닐지는 그 년 마음속에 들어가봐야 아는거고, 일단은 뭔가 차별한 것은 분명하네.뭔가 불이익을 받은 것을 알면 즉시 찾아가서 왜 그런지 물어보고 시정해야 해. (안그러면 차별이 굳어진다.)선생이 말을 안 들어먹으면 교장한테 가고, 그래도 안돼면 교육청에 어필하면 대부분 해결됨. (재수 없으면 더 윗단계로 갈 수도 있고)뭔가 이상하면 바로 바로 (절차에 따라서) 어필해야 함.캐나다가 한국보다 좋은 점이 왠만하면 절차가 마련되어 있다는 거임.  목청높일 필요없이 절차를 알아보고 그대로 해주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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