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직장 구하는게 캐나다가 더 개같네

안전하자 작성
작성일 2023.01.04 22:38

104 조회
16 댓글

이번에 확실히 느꼈다. 백인애들도 캐나다에서 직장 구하는건 개같다고 느낀다는 걸.

잡 포지션에 컨트렉이라고 안적어 놓는건 "농락" 그 자체인듯함.

같이 일하는 사람, 더 좋은 직장 포지션이 링크드인 통해서 상대방 회사 HR이 연락왔길래 부푼마음에 통화했더니

6개월 컨트렉트.

게다가 사내 물갈이 진행중이라 지네들 말로는 "풀타임 가능성" 있음 이라지만

링크드인에서도 뻔히 올려놨던 10년 동안 일한 회사를 나가고 잘릴지도 모르는 6개월짜리 컨트렉을 생각적으로 받겠냐고...

캐나다는 여전히 좃같다

댓글 16개

RAAF
작성일 2023.01.04 22:42

그냥 probationary period 같은 거 아닐까 회사 입장에서도 덜컥 퍼머넌트 주기에는 쫄린가보지 뭐

안전하자
작성일 2023.01.04 22:46

프로베이션 6개월이랑 컨트랙 6개월은 아예 다른 레벨인데숭...프로베이션이면 보통 3~6개월 퍼머먼트 싸인하기전에 먼저 말함. 근데 여기는 캐나다 대기업이면서 대놓고 잡 포스팅에는 "6개월 컨트렉"이라고 설명 안하고 마치 풀타임 퍼머먼트 뽑는거처럼 연락한거니까 많이 다르지.

극동
작성일 2023.01.04 22:50

ㅇㅇ 경력은 이렇게 처리하는 경우가 좀 되는걸로 알고 있는데... 일 시작해서 이상한점 없으면 바로 퍼머넌트 전환 들어갈껄?

안전하자
작성일 2023.01.04 23:07

내가 경험한 바로는 진짜 그거도 운 좋은 케이스나 그런거 같은게 케바케인거 같음.능력껏 일을 잘했다고 해도, 컨트렉이라고 무조건 연장되는 경우는 항상은 아닌거 같더라. 솔직히 우리회사에서도 부분적으로 컨트렉을 뽑아서 퍼머먼트로 진행되긴 하지만 바로 6개월만 쓰고 버리는걸 한두번 본게 아님. 부바부 같지만 "무조건 컨트렉6개월 뒤에 100%" 전환은 애초에 면전에 말하는데 지네도 확실하지 않은데 뭘 믿고 가냐 이거야...

루나
작성일 2023.01.05 01:48

이거 맞음 나도 비슷한 거 당했어 첨부터 퍼머넌트 안주는 애들 그쪽 경기가 안좋거나 해서 그냥 인력 쓰고 버리려는 곳들 많았음 그런덴 퍼머넌트로 들어가도 문제더라구 다른곳보다 페이적고 불황있어

안전하자
작성일 2023.01.05 01:51

애초에 컨트렉 자체가 베네핏을 안줘도 되는 졸업한 애들 상대로 써먹는 코압 포지션이라고 생각 하면 될듯... 그냥 진짜 어짜피 토벤은 사람 많으니까 개같이 굴리고 버리면 됨 ^_^ 이런 마인드 많음

leafre
작성일 2023.01.04 23:04

나 일본살때는 매번 헤드헌터가 일자리구해줘서 이직 상대적으로 편했음.. 레퍼도 필요없고

안전하자
작성일 2023.01.04 23:08

이게 맞다. 나도 컨설턴트 통해서 직장 가졌는데 너무 편함

leafre
작성일 2023.01.04 23:11

업계대형 헤드헌터 한국누나 가끔 연락하고그랬는데 토론토가더니 거긴 사람들이 알아서 일구해야한다고 하더라.. 그래서 쭉 안돌아감 ㅋㅋ

안전하자
작성일 2023.01.04 23:15

오홍! 그렇구나.. 여기 헤드헌터들은 회사에서 직접 고용 하는게 아니라, 만약에 HR부서에서 HR 매니저가 자기가 아는 헤드헌터가 있다 하면 그 사람 통해서 하는 구조 같음. 물론 업계마다 다르지만 내가 봐본 헤드헌터들 세명은 그렇게 일하더라.. 그래서 헤드헌터들도 자기 일감은 자기가 따와야되고 인맥 발도 넓어야지 가능하더라고.겁나 웃긴게 내 전담 매니저도 나 뽑아준 헤드헌터 통해서 직장 구했더라고. 알고보니까 우리 매니저가 헤드헌터 통해서 지금 직장 구했는데 자기 밑에 사람 필요하니까 그 뽑아준 헤드헌터한테 말해서 사람 찾으라고 했더라ㅋㅋㅋㅋㅋㅋ

엘모(ELMO)
작성일 2023.01.04 23:18

나도 헤드헌터가 날 꽂아줫징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