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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모쏠에 나이 26찍으니까 포기하게 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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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ㅇ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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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뚱아리 자체가 포기한 느낌이랄까
이성을 봐도 아무런 감정이 안느껴짐.
부모님도 생각해보면 어느세 3년째 한번도 안물어보셨다. 포기하신것 같다.
기회가 생겨도 오히려 불편해지고 피하게 됨.
무의식적으로 생긴 트라우마 때문에 나오는 자기 보호 본능일까? 아님
어차피 안되거나 잘 되도 내 망상에 지나지 않을 상황이라고 여기는걸까?
아님 일찍이 포기하고 커리어를 목표로 삼은 내 무의식 때문일까?
물론 수줍음은 남아 있지만 그냥 낯선 상황이라서 나오는 수줍음이고
뭐랄까, 간단하게 어릴때는 나를 괴롭혔던 그 모든게 불편해졌다.
물론 이건 어느정도 나이가 찬 진정한 모쏠들만 이해할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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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rtcherry님의 댓글
롤드골드님의 댓글
엘모(eLmo)님의 댓글
Stoicism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