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좃벡 독립 공부한 놈이 단 한명도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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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년도 당시 상황으로 말하면 (이때 퀘벡이 "지금의 퀘벡보다 훨씬" 잘 살았음)
연방에서 걱정했던건 좃벡 분리가 아니라
분리가 가져올 후폭풍이였다.
연방은 좃벡이 독립되면 maritime 앵글로들이 시민권 유지를 위해 ON으로 급격하게 몰릴거라고 예상했고
당시 캐나다 인구의 자그마치 50%이상이 "갑자기" ON주에 거주하게됨으로써 국내시장의 큰 혼란을 야기할거라고 봤다.
좃벡이 독립했으면 지금 토론토 근방 집값이 벤쿱 뺨 아주 우습게 후려쳤을거임.
일각에서는 NB/NS/PEI가 알레스카처럼 동떨어지게 되겠지만
캐나다의 아이덴티티를 가지고 그 명을 유지할거라고 봤던 의견도 있던 반면에
좃벡이 분리함과 동시에 고립되면서 형편없는 인프라의 결과로 향후 5년 이내로 똑같은 루트를 밟아 각자 소국으로 독립하고
그 후로는 자진해서 미국에게 지배권을 넘기고 미국의 땅이 됐을거라는게 훨씬 지배적이였음.
극동 같은 고닉은 미국인 되는거였지.
또 서부의 BC/AB/SK 소위말하는 "오일연합"에게도 영향을 주어
좃벡 독립 직후 서부 3주 또한 지들만의 아이덴티티를 형성해 출가할거라고 예상했다.
연방이 흔들리면 가장 먼저 집나갈 놈들은 "부자"인 주들이니까.
연방과 앵글로들이 좃벡 독립을 막으려고 한 것도 있지만
말 그대로 그냥 캐나다라는 국가 자체가 인수분해되는 시나리오를 막으려고 했던거라고 보는게 더 정확한거지.
그리고 무엇보다 니들 모두가 간과하는게
좃벡이 진짜 독립에 성공했다면
밑에 미국 각 주에게 어떠한 영향을 줬을까다.
이에 대한 정치학 논문도 정말 많다.
"피융신 미국이 좃벡 하나 때문에 질질 싸겄누ㅋㅋㅋㅋㅋ"
ㅇㅇ 이땐 클린턴이였으니까.
좃벡이 불씨가 되어 텍사스와 midwest주들이 그 뒤를 따라 미국에서 독립했을거라는 의견을 본적 있는데
그 이유가 당시 클린턴 대통령과 민주당의 정치적 특성상
캐나다 내정에 간섭하지않고 알아서 처리하게끔 내비두게 했을 것이고
클린턴이 캐나다에게 미지근한 반응을 보이는 것 자체가 미국내 극우 레드넥들을 자극시켜
텍사스를 중심으로한 현대판 독립운동이 일어나게끔 했을 것이다 라는 의견이 있었음.
난 이 말에 틀린거 없다고 봤음.
근데 뭐 좃벡이 지금 독립을 한다?
타격 1도 없음.
왜?
분리독립 투표 이후로 연방에서 좃벡을 미래산업지역으로 분류한다는 핑계로
말도 안되리만큼 많은 앵글로 자산을 유치시켜놓고 프랑코 유지들 팔다리를 죄다 잘라놨거든.
지금은 독립해도 소용이 없음. 독립할 민심도 없고.
무엇보다 30년밖에 안지났는데 프랑코 인구가 급격하게 줄어들었음.
독립했으려면 95년에 했었어야함.
이젠 못함.
국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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