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니즈 블랙마켓 이라고 들어봤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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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떠나고싶은톤토..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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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공간에 둘어설 떄 만해도 내 상상은..
막 이렇게 디스플레이 되있는걸 상상했는데...
ㅈㄴ 골동품도 많고 ㅈㄴ 잡다한 공간이 들어섬.. 진짜 딱 밑에 사진처럼 사람 한명 지나갈 수 있는 공간이고 나머진 온갖 물건들로 쌓여있는 창고 공간이었음
그냥 만물상 같이 생긴 골동품샵 뒷공간 같은....
그리고 가게 카운터는 이렇게 생겼음. 딱 한약제 들어있는 칸 같고.. 실제로 한약제가 들어있는거 같았어.. 차이니즈 메디슨 냄새가 진동을 하는...
그랬음.. 카운터에는 어떤 배불뚝이 짱꿰 아저씨가 앉아있었는데,,,
친구가 뭐라뭐라 말하고 어디 쪽문으로 날 데리고 가려는데, 아재가 탁 막더라. 그래서 날 턱으로 휙 가리키면서 뭐라 말하는데
딱 봐도, 저 따까리는 뭐냐 이런거 같았고, 둘이서 막 뭐라뭐라 말하다가,, 친구가 돌아서더니 나보고 그러더라.
들어가는건 자기 혼자 된대. 뭐 갱단원이어야지 들어갈 수 있고, 친구라고 말했는데도 안들여보내준다. 못들어간다 그러는거야.
아재가 ㅈㄴ 배불뚝이 아재같이 생기긴했는데, 인상이 ㅈㄴ 험상궂었음.. 글고 힐끔 힐끔 날 보는데.. 아 ㅅㅂ 말 잘못했다간 ㅈ 되겠다는 생각이 계속 듬..
그래서 친구한테 아.. 괜찮아 그냥 가지 하고 그러는데,, 친구가 내말에 되려 쫀심이 상해났봐. ㅈㄴ 신나서 데리고 왔는데 입구컷 당하는거 같으니까
막 아재한테 언성 높여서 소리치더라.
그러니까 아재도 막 소리치고.. 와.. 둘이서 삿대질 하면서 막 중국말로 소리치는데,,
난 ㅈㄴ 무서웠음.. 이거 이러다가 둘이 뭔일나는거 아닌가 막 이러는데. 친구도 허리춤에 총있었고,, 저아재도 왠지 총 차고 있는거 같은데
와.. 이러다가 막 총싸움 나는거 아닌가.. .ㅈㄴ 무서웠음..
친구가 식식거리면서 말싸움 하다가 다시 오더니, "내가 총 살 지도 모른다. 쟤 돈 들고 왔다" 뭐 이런 이야길 하고 설득해서 그 아재가
안에 들어가진 못하고 보여주긴한다는거야
아재가 뒷방으로 들어가더니 주섬주섬 몇 개 들고 나옴. 그때는 뭔지몰랐는데,, 대충 이제는 눈대중으로 아는거면 글락이나 우지 같은게 있었던거 같음.
총에 탄창들은 다 빠져있었고. 가르키면서 뭐는 얼마 뭐는 얼마 이야기 해주는데 대략 권총은 300불, 우지 이런건 막 천불 이랬음.
총알을 들고 와서 보여주진 않았었는데,, 놀랬던건 총보다 총알이 ㅈㄴ 비쌌음..
탄창 하나치가 막 100불 200불 이렇게 말하더라.
친구말로는 300불 권총 있는데 그런거 사면 안된대. 그래서 왜 그러니까, 300불 짜리는 중국서 들어온건데 그런건 한번씩 폭발한다더라. 그래서
살 거면 미국서 들여온거, 좀 더 비싼거 사야한다.. 그러면서 나보고 너도 살래? 이러는데 난 개쫌...
내가 이거 들고 어디가? 그랬더니.. 그냥 빈총만 들고 다녀도 멋있다고.... 근데 막 그런 생각ㄴ나는거야.. 내가 총보여줬는데 상대방이 총보여주면 그건
백퍼 죽는거 아닌가... ㅅㅂ 무섭긴한데 또 막 신기하잖아.. 그래서 막 더 큰총도 있냐 물어보니까 그런건 있는데 여기서 안팔고, 그런거 살려면 갱단에서도
트러스트 높은 사람이나 살 수 있고, 자긴 못산다. 일반 단원은 핸건 정도만 가능하다 그러더라.
그리고 나보고 집에 데코레이션 할거 뭐 살래? 하면서 아재한테 말하니까 그건 아재가 스윽 가게 한구석 가르치더라고,, 근데 거기에 막 ㅈㄴ 신기한 무기들 많았음..
장검에다가, 마체테,, 손도끼 막 이런거,, 디스플레이 됬다기보단 (가장 위사진같은 물건들 널부러져있는데) 그냥 여기저기에 널부러져있는데
그런건 직접 만져보게끔하더라. 그냥 주욱 둘러보다가 이순신 장군 검 같은 그런 검 있길래 저거 얼마냐 그랬더니 150불 막 이렇게 말하는데,, 친구가 너 저거 가방에
못넣어서 못들고 갈거라고 ㅋㅋㅋ 길에 저거 들고가면 너 체포당해 그래서... oh shit 하고 내려놓고
막 이거저거 보다가... 디스플레이용 단검이 있더라. 딱히 쓰는 용,이런건 아닌데 뭔가 좀 간지나보이고,, 잘 갈았는지 ㅈㄴ 날카로운... 단검
.칼집에 넣어서 세워두면 타워처럼 생겼는데, 빼면 날카로운 단검. 이거 얼마냐고 물으니까 50불 달래.
그래서 50불 주고 단검 사서 가방에 넣고,,, 둘러보다 다시 가자 하고 나오는데 친구가 그러는거야 너 랩탑은 안필요해? 그래서 왜 그런건 왜?
이랬더니 말만하래 자기가 다 구해다 줄 수 있대. 그래서 뭐 쎄거냐 물으니까 다 stolen이라고 ㅋㅋ 토론토에서 물건 훔치면 다 몇군데로 모이는데, 그중에 한군데가 자기네라고.. 이 친구 ㅅㄲ. 나한테 호객행위 하려는거였음.. ㅋㅋㅋ
여튼 난 진귀한 경험도 많이 했고 그런건 필요없다니까 자기랑 다니면 다른 샵들도 보여주겠다는데..
여튼 말들어보면 소위 우리가 말하는 그런 장물아비 샵이 차이나타운에 몇군데 있고, 그런데서 훔친 물건들 ㅈㄴ싸게 살 수 있다더라.
500불짜리 랩탑을 50불, 당시 한 천불 하던 캠코더도 50불. 막 이렇게 싸게 살 수 있었음.. 나보고 뭐든지 필요하면 물어보랬는데.. 갠적으로 더 사고 싶은게 없어서
그담에 말하진 않음..
다음에 이친구가 소개해준 다른 갱단 친구네 집 놀러간 썰 풀어볼게. ㅈㄴ 이런것도?? ㅎ싶은 불법적인걸 집에서 하더라.. 온가족 비지니스로...
그때 산 단검은 20여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우리집 찬장에 전시해놨다 ㅋㅋㅋ 간혹 밤에 집에 있는데 집 한쪽에서 내가 모르는 소리나면
그 단검 빼서 한 손에 들고 살금살금 나가봄...
아직 그걸 휘두를 기회가 없었다는게 참 다행이라 생각함... 진짜 ㅈㄴ 날카로워서, 날카로운 부분으로 막 박스도 잘 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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