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갤러들 생각이 궁금함 > 캐나다 | 한조선

엘모(eLmo)
작성일 2022.01.27 05:14

이건 그냥 선택이라고 생각하는데? 집에서 그 돈을 지원해 줄 수 잇다면, 굳이 컬리지 가서 2년 하고 영주권 따고 해서 시간이 걸리느니 바로 유니버시티 가는게 이득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거야. 즉 각자의 상황에 따라서 내릴수 잇는 선택이라고 생각함.

엘모(eLmo)
작성일 2022.01.27 05:16

그리고 솔직히 어느정도 지원 가능한 집에서는 애한테 1억 박는건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님. 실제로 애가 유학가면 보통 3억은 든다고 하는데 (학비 + 생활비), 그정도 지원 가능한 사람은 굳이 애가 컬리지 가는걸 원치 않음 (애 학업능력이 유니버시티를 못버틸 정도가 아닌 이상)

캐붕쿤
작성일 2022.01.27 05:16

컬리지졸업하고 영주권따는게 빠를까 아님 유니졸업하고 영주권따는데 빠를까

엘모(eLmo)
작성일 2022.01.27 05:17

물론 지원을 받지 않는 사람의 경우는 (나도 그랬지만ㅔ), 유니버시티를 바로 들어가는 건 솔직히 무리라고 봄. 1억을 직장인이 모아서 그걸 학비로 다 갖다박는 건 뭔가 뒤틀려있다고. 보통은 그렇게 하질 않지. 그럴만한 가치를 못느끼는게 정상임.

엘모(eLmo)
작성일 2022.01.27 05:18

영주권 따는건 학위 받고 나서의 부차적인 문제라서 그닥 학력이랑 상관 없어. 2년제 준학사 졸업생이랑 4년제 학사 졸업생은 취업하는 분야도 영주권 신청 카테고리도 틀릴 가능성이 크지. 그냥 제각각의 길이라고 봐야 함. 그리고 둘다 영주권 따는 난이도는 거의 비슷할걸?

캐붕쿤
작성일 2022.01.27 05:19

글쿤 결국엔 상황에따라 다르다는얘기네

엘모(eLmo)
작성일 2022.01.27 05:20

케바케가 마법의 단어라서 남발하면 폭발하기 마련이지만, 대체로 그러하지. 집에 돈 있는데 굳이 돈 아낀다고 돌아가는 건 미련한 짓이고, 돈 없는데도 최단루트라며 비싼 길을 택하는 것도 멍청한 짓이지. 자기 상황에 맞게 알맞은 선택을 해야겟지.

ㅁㅇㅁ
작성일 2022.01.27 05:19

취직할때 분명 유리한건 확실하다. 하지만 수치화할수가 없으니 결국은 집에 돈이 넉넉하냐 아니냐 로 갈리는거지 뭐..

엘모(eLmo)
작성일 2022.01.27 05:27

맞음. 그래서 돈잇으면 학사 가는게 더 낫다고 생각함.

릅재앙
작성일 2022.01.27 05:19

학사는 얼마를 들이든 가치 있는거라 생각함, 학사가 있어야 석박사가 있고 취업길이 열리니까. 그런의미에서 미국 명문대 학위는 정말 가치있다 생각함, 얘네는 비싼 만큼 대우가 확실히 좋으니까. 근데 난 갠적으로 캐나다대학은 각 주마다의 메이저 이공계 학과 코업 프로그램 (대표적으로 워털루 소엔, 앨버타 석유..?), 탑2 비즈니스 스쿨(웨스턴, 퀸즈) 빼고 나머지만 두고 본다면 외국인으로서 메리트는 없다고 생각함. 대표적으로 맥길 비즈니스는 1년에 5만불인데, 4년이면 2억임. 맥길이 역사 깊고 좋은 학교임은 분명하지만 2억내고 다닐만한 학교는 절대 아니라 생각. 저 2억 내고서 뽕뽑을거면 최상위권으로 졸업해서 초봉부터 후하게 주는 ib나 t3컨설팅 뚫는거 빼고는 없다 생각함.

엘모(eLmo)
작성일 2022.01.27 05:22

릅재앙이 말은 그러니까 "당연히 6피규어 찍거나 그에 상응하는 돈을 벌거나 그런 위치에 올라가야 할거 아냐?"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하는 말임. 목표가 높기 때문에 당연하게도 기반도 높아야 함. 이런 분들에게 학사는 당연한(?) 거고 보통 석사까지는 할 생각이 있음. 그럴 만한 돈도 있고.

릅재앙
작성일 2022.01.27 05:24

ㄴㄴ 내가 예시를 너무 잘못 적어놧음 정정할게. 1년에 5만불 들이는 학교가 캐나다에 은근 많잖아? 그런학교는 투자가치가 없다고 ㅇㅇ 워털루처럼 코업으로 뽕뽑을수 있던지, 아니면 웨스턴 퀸즈처럼 취업률로 미래를 보장시켜줄수있는게 아니면

엘모(eLmo)
작성일 2022.01.27 05:24

그런데 "난 그런거 됫고 적당히 벌어서 적당히 살래요" 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잇으니까... 이런 사람들에게는 석사는 고려대상이 아니고 학사를 따는 거도 고민할수 있는 거지. 각자 재정적 상황과 삶의 목표와 직업관 원하는 삶의 레벨, 보아오고 배워온 가정사가 틀려서 똑같은 주제에 대해 다른 접근이 가능함.

엘모(eLmo)
작성일 2022.01.27 05:26

아 근데 재앙이 말처럼 학교 가성비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잇음. 2억내고 뽕 뽑을수 잇으냐 아니냐 그런 고민을 하는 사람에게는 중요한 문제임. 보통은 2억 내는거 자체가 불가능 하니까 고민거리도 아니겟지만... ㅎㅎ

릅재앙
작성일 2022.01.27 05:32

아니아니 가성비 기준으로 생각해보자는거야. 돈을 2만불 벌던 2백만불을 벌던 상관없는데, 사회적 성공과 무관하게 캐나다 몇몇 대학에는 지나친 학비에 비해 형편없는 졸업생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학교가 은근 많다는거지 난 그 예시를 맥길 비즈니스로 든거고. 캐나다 라는 나라의 대학에 2억을 바치는것도 비효율적이라고 보일판에 경영이라는 전공에 2억을 바치는건 좀 아니라고 생각됨. 맥길이 코업 빵빵하게 돌리면 모르겠는데 그런건 또 아니잖아. 몬트리올만 해도 3~4년 내내 통합 1억도 안되는 학비 내고 졸업할수있는 비즈니스 스쿨들이 있는데 이런 학교들은 유학생들이 가성비 따질때 갈만하다고 생각되거든. 집안 배경이 좋든 안좋든 돈 들인거에 비해 나오는게 너무 적은건 아니라고 생각함.

wageslave
작성일 2022.01.27 05:33

주변에 유학생으로 비즈니스/커머스나와서 ㅎㅌㅊ Big 5 어카운팅 (초봉 올라서 4-5만줄꺼임) 보다 잘되는 경우를 많이 못봄 (이것도 주변에서는 잘갔다고 함) 뭐 아웃라이어는 항상 있지만. 캐나다에 남아있는다고 하면 대부분은 은행 텔러하는듯

릅재앙
작성일 2022.01.27 05:34

단순 학위로만 본다면 음.. 답을 못할거같다, 우리집은 내가 컬리지만 졸업하고 취업하겠다고 하면 날 호적에서 파버릴수도있어서

릅재앙
작성일 2022.01.27 05:37

비즈니스 나와서 진짜 진짜 잘된 사람 본게 - 비즈니스는 아니였지만 타 전공으로 t3 컨설팅 펌 들어간 사람- t3 어카운팅 펌- t5 컨설팅 펌- tier 2 ib 이정도고 나머지는 다 은행, 통신사 였음. 위에 적은 케이스처럼 되면야 너무 좋지 좋고 말고 근데 이건 극소수고 대부분은 시원찮잖슴. 도메스틱이 아닌이상 유학생이 몇억 내고 위에 결과물을 못 얻어내면 뭐랄까.. 주식에 2억 태워서 70% 손실본느낌?

엘모(eLmo)
작성일 2022.01.27 05:41

재앙이 집 같은 경우는 정말 재앙이가 2년제 컬리지 졸업한다 그러면 호적에서 파버릴걸? 그래야하는 경제적 이유도 없고 그럼으로써 놓칠 사회적 기회가 크다고 생각할거니까 (+ 부모의 기준 및 기대). 즉 가성비라는 단어 자체가 무조건 만능은 아님. 돈 아끼는 길이라고 무조건 좋은 것도 아니고.

wageslave
작성일 2022.01.27 05:43

근데 이게 유학생이여서 그런게 아니라 아이비 빼면 커머스는 아웃풋 차이가 너무 차이나고 대부분 먹고 살기 힘듬. 라이어슨 같은곳도 찾아보면 IB일년에 1-2명은 들어가는거 보면 어디가든지 걍 자기 하기 나름인거 같기도 하고

엘모(eLmo)
작성일 2022.01.27 05:43

우리집은 내가 학사고 와이프가 석사라서 아이들에게 "무조건 대학은 4년제 학위로 나와야 한다" 라고 마지노선을 긋는 편인데, 내 애가 "아빠 난 그냥 SAIT 갈래요" 이러면.....아 그럼 RESP 남는거 내 RRSP 로 돌여야지 개꿀~

릅재앙
작성일 2022.01.27 05:43

집안 유일한 전문대라고 까일거다, 컬리지 갈꺼였으면 하이스쿨 세젭을 굳이 왜 내 모교로 갔겠음 ㅋㅋㅋㅋㅋㅋ 가서 쏟아부은 학비가 지금 대학에 쏟아부은것보다 많은데

릅재앙
작성일 2022.01.27 05:44

엘모아재 같은 아빠가 좋은거지 ㅇㅇ 이미 캐나다에 보낸돈 생각하시면 난 대학 가는게 보답해드리는거라 생각함. 취업은 그떄 생각해보고 ㅋㅋ

릅재앙
작성일 2022.01.27 05:46

wageslave/ ㅇㅇ 맞다 존나 드문 케이스고 존나 잘된 케이스임.

ㅇㅇ
작성일 2022.01.27 05:48

내가 웨스턴인데 나는 bmos에서 인턴쉽하는 애들 잘만 빅4 가던데 내가 1,2학년은 bmos 했거든.... 개네 공부 그렇게 많이 잘하진 않았는데 내가 보기엔 학교에 인턴쉽 프로그램 잘 활용하는게 중요함... 다른 친구는 치과학과인데 학점이 3.8인데 직장도 못구함.... 인턴쉽 프로그램 잘 활용해봐...

릅재앙
작성일 2022.01.27 05:52

웨스턴은 학생을 좀 신경써주는거지. 맥길 소엔에 코업 생긴게 1년밖에 안됬나 그럴걸? ㅋㅋ 맥길 졸업한 형님 누님들 중에 잘된 케이스도 많지만 뭐하는지도 모르는 사람도 존나 많어ㅋㅋㅋㅋㅋㅋ

ㅇㅇ
작성일 2022.01.27 05:58

그런가....... 우리 학교는 직장은 다들 잘만 잡더라고 희안하네

릅재앙
작성일 2022.01.27 08:26

그 예전에 본건데 토론토 다운타운 한ㅅㄱ당 서버 대부분이 유티 졸이라잖어 맥길도 비슷혀

ㅇㅇ
작성일 2022.01.27 10:35

그건 잘 모르는데 너 송도 사니까 말하는데 그 채드윅 선생님들 토대,워터루 출신이 많음 내가 친한 형 누나들임.. 그리고 웨스턴 와도 본인 하기 나름이지 막상대학 1학년때 영어도 못하는 중국친구들 보면 친해져도 그룹과제는 같이 안하게됨...그 친구들은 보통 미국 주립대 편입하더라...어쨌든 너가 하기 나름임

릅재앙
작성일 2022.01.27 22:01

통계는 거짓말을 안하거든? 평균 수치만 봐도 웨스턴이 다른 비즈니스 보다 높은건 웨스턴 경영이 프로그램이 잘 짜여져있다는 증거임과 동시에 맥길 같은곳은 상대적으로 더 허술한 프로그램이라는 거지 걍 경영은 웨스턴>그외그리고 나 비즈니스 아니야… 비즈니스 엿으면 학점 걱정을 왜하노.. 그리고 송도에 집이 있다지 사실 아는게 없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릅재앙
작성일 2022.01.27 22:03

너가 여기서 “bmos 직장 잘만 잡던데” 이러는건 과장 조금 보태서 워털루 cs 다니는 애가 다른 학교 cs애들한테 “우리학교는 잘만 취직하던데?” 이러는거랑 뭐가 다르노 ㅋㅋ 웨스턴이 경영으로 날리는건 누구나 아는건데

97년생파붕이
작성일 2022.01.27 05:25

컬리지만 나와도 행복하게 살 수 있다고 봄

엘모(eLmo)
작성일 2022.01.27 05:29

나도 그렇게 생각함

wageslave
작성일 2022.01.27 05:34

이게 정답

엘모(eLmo)
작성일 2022.01.27 05:29

글치. 후자는 목표가 잇고 그 수단으로써의 학사 학위 (그에 준하는 지식) 이 필요한 거니까 필요함. 근데 추상적이면... 막말로 이야기해서 그냥 영주권 받고 싶어서 학교 들어가는 거면 학사 학위는 컬리지 학위 보다 가성비가 심하게 나쁘지...

ㅇㅇ
작성일 2022.01.27 05:37

솔직히 부모님이 지원해준거 아니면 유니유학은 선택도 안했을꺼임 (요즘 못해도 1억5천에서 2억 사이임 4년졸업 학비만).... 그래도 나는 만족하면서 다닌다...

극동
작성일 2022.01.27 05:39

그돈 써도 집안에 문제 없고 + 졸업할때 나이가 20대라면 유니가 더 좋다고 봄.

엘모(eLmo)
작성일 2022.01.27 05:44

ㅇㅇ
작성일 2022.01.27 06:34

돈 있으면 4년제, 없으면 2년제 후 편입 혹은 그냥 2년제로 먹고 살고. 이런거 다 상대적인 거라 정답 없음. 누군가에게는 2억조차도 가벼운 돈이라서.

ㅇㅇ
작성일 2022.01.27 06:36

아는 여자애가 한국 유학생한테 시집갔는데 둘이 한국 들어가서 살더라. 인스타 사진 올리는 거 보면 해운대 바로 앞 초고층 콘도에서 살던데. 남자쪽 집에서 마련해줬겠지. 남자애 그당시 취직도 아직 안했고. 그런 집안에서 자식 해외 유학 4-5억 박는 거야 아무것도 아니지.

ㅇㅇ
작성일 2022.01.27 06:39

그 사진 보고 만난지 3개월 만에 결혼 약속했다는 게 이해가 되더라ㅋㅋㅋ 처음에 그 아는 여자애 한테 미쳤냐고 ㅈㄴ 뭐라했는데 나중에 인스타에 사진 올라오는 거 보고 끄덕끄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