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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식 애국심과 국기게양에 관한 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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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풍ㅋ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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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식 애국심은 미국식 애국심이랑은 완전히 다름

전통적으로 남앞에서 explicit하게 드러내는 애국심을 꺼려 함. (세대차이가 있어서 젊은층은 좀 개방되는중인데 중년층 이상일수록 더욱 그러함)


중장년층 이상으로 갈수록 캐나다 국기를 너무 신성하게 여겨서 여기저기 남용되는걸 극도로 싫어함

예를들어 젊은이들이 스포츠같은거 응원할때 얼굴에 캐나다국기 페인트 세기는거조차 싫어할 정도.


"Keep calm and love Canada"가 아마 캐나다식 애국심을 가장 잘 표현해주는 말일 것임



아래 글에 나온 국기게양도 룰도 룰이지만 캐나다 국기를 (반)영구적으로 집의 일부화했다는 점에서 좀 안좋은 시선이 있었을 수가 있음.


워낙에 다양한 민족이 사는 국가라 그런지, 캐나다데이 같은 국경일에 조차 시민들이 국기를 게양할 수 있도록 "일시적으로 콘도나 시 등에 국기게양 금지 관련 룰을 해제할 것을 권유" 하는 수준임. 권유사항이라 룰해제 안해도 그만.

그리고 만약 국기를 달게 될시, 개인이 어느 나라의 국기를 다냐에 관한 어떠한 관여도 할수 없도록 되어있음.




쿼라에 올라온 캐나다 국기게양에 관한 질문과 대답임


"As someone living in Canada, do you have a Canadian flag displayed in front of your house or on your yard? If not, why don’t you have one?"

캐나다에 사는 사람으로서, 집이나 마당에 캐나다 국기를 보기에 게양해놓나요?


No, I don’t and I won’t. I am Canadian. That is enough. I don’t need to show off my patriotism by waving the flag. I don’t need this (in my opinion) pretentious display. I also don’t allow anyone of any political party putting a sign on my lawn. Voting is sacred for me but there is a reason why it’s a ´secret ballot’. I find this over-the-top flag reverence of Americans ridiculous. We don’t need this in Canada.

내 애국심을 Show off 할 필요가 없다. 이런 허세, 가식적인 디스플레이가 필요하지 않다. 이렇게 국기 게양하는건 아메리칸식 ridiculous 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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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ㅇㅇ님의 댓글

  • ㅇㅇ
  • 작성일
월드컵때 얼굴에 태극기 바르고 치마로 두르면서 난리치던 여자애들이 평소엔 군인 혐오하는 그런 정서보다 캐나다식이 낫지

단풍ㅋ님의 댓글

  • 단풍ㅋ
  • 작성일
당연히 캐나다 내에서도 다르게지 특히 중부쪽은 더더욱. 근데 적어도 수도가 있는 오타와랑 그외 토론토등 온타리오 기준으로는 자기집에 국기를 게양해놓는게 흔한일은 아님. 이점이 미국이랑 굉장히 다른점.

ㅇㅇ님의 댓글

  • ㅇㅇ
  • 작성일
그렇구먼. 진짜 미국영화같은데서 하우스에 저런식으로 미국국기 달아놓은거 많이본거같아서 유투브좀쳐보니까 미국은 how to install 영상이랑 kit 이런거 되게 많이 나오는데 캐나다껀 하나도 안나오고 실제로 살면서도 캐나다국기 달아놓은 집 못봄.

ㅇㅇ님의 댓글

  • ㅇㅇ
  • 작성일
난 뒷뜰에 세워둔 할배는 봤다

단풍ㅋ님의 댓글

  • 단풍ㅋ
  • 작성일
근데 신기한점: 레인보우 flag 달아놓은 건 많이 보임

ㅇㅇ님의 댓글

  • ㅇㅇ
  • 작성일
난 Red Ensign도 가끔 봄 ㅋㅋ

단풍ㅋ님의 댓글

  • 단풍ㅋ
  • 작성일
근데 아무이유없이 미국국기 달아놓는건 미국이 좀 특이한 경우이긴 함. 한국 생각해봐도 국경일에나 달아놓지 누구나 365일 달아놓고있진 않잖음. 한국도 그런데 더욱이 다민족국가인 캐나다에서는 그렇게 캐나다국기 달아놓으면 민족주의자(반 이민주의자) 로 비칠 염려가 있어서리.

단풍쇼님의 댓글

  • 단풍쇼
  • 작성일
근데 미국 국가 들어보면 미국에서 왜 그렇게 국기에 집착하는지 알것같은 느낌이기도 함.

ㅇㅇ님의 댓글

  • ㅇㅇ
  • 작성일
그러고보니까 레인보우 플래그 걸어놓은건 많이봤는데.. 게양 관련 룰이 그렇다면 그런것들도 다 못 걸어놔야 하는거아님? 건드리면 성소수자 침해, 탄압 이런걸로 시끄러워질게 뻔하니까 암묵적으로 가만히 있는건가 ㅋㅋㅋ

단풍쇼님의 댓글

  • 단풍쇼
  • 작성일
그럴듯

ㅇㅇ님의 댓글

  • ㅇㅇ
  • 작성일
이제 진짜 소득에 상관없이 캐나다 백인들이 다 말은 안해도 불같이 분노하는건 이민자들이 Remembrance Day에 Poppy 안달고 다니는거지진짜 알버타 시골 서스캐쳐원 시골에도 보통 Canada Post 우체국 인근에 있는 전몰용사 기념비에 그 작은 동네에서도 1차대전, 2차대전, 한국전등 참전용사들이 수십명씩 이름 동판에 적혀있는데 양심이 있는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당연히 양귀비 달고 다녀야 한다고 생각한다.근데 국가도 재미있는건 이민자 많은 학교는 애들끼리도 소리내서 부르지 말라고 서로 눈치줌

랜로드님의 댓글

  • 랜로드
  • 작성일
큰 플라자 같은데엔 초대형으로 자주 세워 놓아서 풍향 알기에도 좋고 보기에도 큼직해서 시원함

초록바지님의 댓글

  • 초록바지
  • 작성일
은근 캐나다 국기나 bc주 주기 다는 집 많든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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