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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렌트 / 리스 찾는 팁 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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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떠나고싶은톤토..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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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캐나다 관련 모카페에서 내가 적은 글이다.

글이 기니 요약하자면 토론토 랜로드 잘 만나서 다운타운에서 1500불에 2+덴(방사이즈)+ 2.5 베스 + 2파킹 (주변시세 처음 구할 땐, 월 2500 정도 였는데 요즘엔 비싼곳은 4천까지 부르던...) 세미디테치 살고있음.

4년동안 집값 한번도 안올리심. 물론 난 랜로드 잘만난거 사실이고 렌트시장에선 로또 맞은거 같긴한데

여튼 이런 랜로드나 집을 구한건 다 내 발품과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고 그 요령을 풀어봄.



당시 글 작성 날짜는 2019년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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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 집렌트 구하시느라 많은 분들 고생하시는 것 같아 구하시는 분들께 몇가지 팁과 조언 드리고자 글을 시작합니다.

제 글이 불편하신 분(부동산업자분들)들도 몇 계시리라 생각됩니다만,,


집찾는데 너무 고생들 하시는 것 같아 경험담과 팁들을 드리고자 작성합니다.


토론토에서 나 홀로 고등학생시절부터 홈스테이,룸렌트, 반지하룸렌트, 반지하 전체렌트, 아파트렌트하여 룸메이트들과 지내기, 홀로 아파트 렌트하기, 콘도 렌트, 하우스 렌트까지.. 안해본 렌트는 없는거 같네요. (구입은 언제하나...하아..)



먼저 제 이야기를 하자면,,

올해 초, 작은 콘도라도 있는게 나을까 해서 찾아봤더니 넘사벽 몰게지와 회사와는 너무 거리가 먼 곳들이기에 궂이 무리해서 콘도를 구입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되어 렌트를 찾아보았습니다.

지금은 이전에 살던 스튜디오 아파트에서 이사한지 4개월 정도 됬어요.


현재 살고 있는 곳은 다운/미드타운 TTC역과 정말 버스로 10분거리인,3베드 2베스 2파킹에 꽤 깔끔한 하우스 에서 혼자 렌트살고 있습니다. 월 렌트비는 1500에 집이 위치한 지역도 부촌 경계선에 있고... 주변 다른 집들 평균 시세를 봤을 땐, 거의 1000 불에서 1500불 세이브 하고 있는것 같아요. 바로 옆에 초등학교, 5분거리에 중고등학교. 주변 neighbor들은 거의 다 중산층 백인 이구요..


그냥,, 아주~ lucky하다고 보실지 모르겠어요.


이전에 살던 스튜디오도 꽤 넓은 방에 발코니 포함된 곳에서 월 천불에 살았었구요 (당시,같은 유닛이 1400불이었어요)

그전에 살던 콘도도 같은 건물, 같은 사이즈 유닛보다 더 싸게 구해서 들어갔었어요.


제가 이렇게 렌트들을 싸게 구해서 들어갈 수 있었던 건,,, Luck + 제 노오오오력 이라고 생각해요.

케바케(case by case) 인게 렌트시장이라지만 제가 항상 생각하는건 집주인들도 사람이고, 사람 보는 눈은 거기서 거기 다 똑같다 라고 생각하고 렌트를 하건 취업준비를 하건 같게 했었는데요,,


렌트를 알아볼 때 이미 준비하고 있어야 할 리스트들 알려드릴게요..


1. 발품.

발품은 진짜 많이 파셔야해요.. 저도 한 두달동안 알아봤던 것 같아요, 정말 좋은 매물을 위해서 여기저기 다 찾아보고 다녔어요.

각종 리얼터 부동산 웹사이트들 뒤져가며 나온 모든 집들, 사진 확인하고 시세보고, 심지어 나온 렌트집 집주인이 구매한 가격까지 다 찾아봤었어요. 맘에 드는 렌트집 광고가 있으면 직접 찾아가서 TTC역과 얼마나 떨어져있는지도 체감해보고, 주변 환경은 어떤지 보고.. 저는 회사가 좀 늦게 마쳐서 주중에 일찍 나올 때 다니거나 주말에 여기저기 다니면서 알아봤어요. 캐스모,키지지, 각종 부동산 사이트, 신문광고, 아니면 아예 맘에드는 지역 다니면서 For rent 사인 붙은 집 찾아다니고, 우연히 집주인 나와있으면 물어보기도 하고..


2. 부동산은....

부동산 끼고 하시는 렌트는요.. 안전하긴 합니다. 확실히.. 그리고 신경을 덜 써도 되고, 빠릅니다. 테넌트가 원하는 조건들에 맞춰서 정보들을 모아오시죠. 쉽구요.. 부동산 리얼터분들이 렌트 봐주시는 집들은 확실히 안전한 고객들이시니 사기 걱정안하셔도 되죠.


근데.....................딱 시세에 맞는.. 정해진 금액 안에서만 구하실 수 있어요. 부동산 분들은 정말 시세보다 싼매물들은 리스트에 없으시고,, 보통 리얼터 고객(보통 해당 리얼터분을 통해 집을 판/구매 하신분들)들을 위해서 테넌트들을 찾아드리는 렌트서비스라 테넌트 중심보단 랜로드 중심의 렌트들을 많이 추천하세요.


건물이 거래된지 오래된,, 건물 거래가 되지 않은 매물들은 보통 거르더라구요. 그리고 상당수의 많은 캐네디안 집주인들은 부동산을 끼고 렌트를 주고 싶어하지 않아요. 그래서 일반 광고란에 광고를 올리죠..


제가 한참 렌트 알아볼 떄, 캐스모에서 매일같이 광고 올리시는 리얼터분들께 연락해서 여쭤봤어요. 월 2천 이하에 2베드 하우스나 콘도 알아보고 있다.. 고 했을 때, 심지어 어떤 리얼터분은 저보고


"세상 물정 하나도 모르시네요. 토론토 사신지 얼마나 됬어요? 2천에 그렇게 절대 못구해요. 그렇게 구했다는 소리 듣지도 못했고,,, 2천이면 원베드 콘도 정도도 겨우 알아봐드릴 수 있어요" 라며 엄청 무시하셨어요.


그 리얼터님!.. 저 1500에 3베드 하우스 구했어요..! (THUG LIFE)


3. Documents

발품을 팔아 정말 맘에 드는 매물을 찾으셨으면 landlord 혹은 해당 매물을 내놓은 부동산에 연락을 하겠죠. 취업준비를 할 때도 항상 resume 와 cover letter과 reference를 준비해놓고 하는 것처럼, 저는 집 렌트에서 필요한 모든 document들을 준비해놔요. 그외에 필요하지 않아도 있으면 좋을 것들까지


employment letter,ID card copy, current address proof letter, bank statement, recent 4 paystubs, references, credit score, last year T4 copy and etc..

등등등...


그리고 집을 보러간 첫날, 랜로드 혹은 부동산 혹은 아파트 매니져 와 만나서 집을 보고 나서 맘에 들면 바로 그자리에서 제가 가진 문서들을 보여주고 계약 희망을 요청하구요. 보통 이렇게 하면 다들 엄청 맘에 들어합니다. 지금 들어간 집 집주인이 말하시길, 그동안 400여명이 그집 가격과 집이 좋아서 application을 제출했는데, 처음 만남에 이렇게 준비를 해온 사람은 제가 처음이었다고 해요.


landlord 에게 강한 이미지를 남기시려면 이방법이 특효입니다. 제 생각엔 이방법 하나로 제가 지금까지 좋은 집들, 경쟁 심한 집들도 다 뚫고 들어갔다고 생각해요.


4. 지속적인 연락

그렇게 강한 인상을 남기셨으면, 지속되는 연락으로 계속 인상을 남겨주시는게 중요하겠죠. Bother 하시라는게 아니고,,

매물에 대한 질문을 하신다거나 주변 neighbor 칭찬과 같은 말들 말이죠..


예를들어 "보통 그 건물은 hydro bill이 얼마정도 나오나요?" "주차한다면 몇대정도까지 제 파킹 공간안에 주차 할 수 있을까요?" 나

"주변에 추천해줄만한 식당이 있나요?" "주변 이웃들은 어떤 이웃들이 있을까요?" 등과 같이.. 꾸준히 난 당신의 집에 관심이 있고 주변 이웃들의 환경도 잘 알고 이해하고 있다는 것을 표현하는거죠. 집주인분들로썬 그런 사소한 질문들 하나하나가 당신이 집에서 그냥 먹고 사는 것 뿐만 아니라 care 해주고 싶어한다는 느낌을 받으셨으리라 생각됩니다.


5. 계약서

드디어 랜로드와 연락이 끝나고 계약서를 사인해야할 날이 왔습니다. 저는 확인사살로 아예 집 insurance를 준비해갑니다.

집 보험은 아파트 경우엔 연 100 ~200 불 사이, 하우스는 200+@ 정도로 보시면 되세요. 아예 해당 주소를 보험으로 등록하여 계약서 쓰는 날, 랜로드한테 보여줍니다. 나 보험도 등록했어.. 만약에 계약이 파기되게 되면 그냥 인슈런스도 환불 요청하면 들어옵니다. 그러니 미리 사놓고 더 신뢰를 주는겁니다.

계약서를 보실 떈, 그냥 보고 사인하지마시고, 하루 정도 기한 달라고 하시고 상세히 읽어보세요. 온타리오 주 집렌트 계약서도 확인하셔서 다른 점이 뭔지 확인하시고 정확히 얼만큼 charge되는지 확인하시고 다시 집주인을 만났을 때, 질문들을 던지세요.

마지막 사인전 하는 질문들이라 집주인분들도 자세히 답해드릴겁니다.


저는 이렇게 해서 현재의 집에서 잘 살고 있어요. 스튜디오 방에서 살다가 400불 더 주고 아주 넓은 공간에서 이방은 노는방, 저방도 노는방, 저방은 자는방, 거실은 노는공간... 이러면서 살고 있어요..


집렌트 하나 구하는데 뭐 그렇게 까다롭게 구냐고 하면 할말 없습니다. 저는 어디까지나 좋은 매물을 찾아다녔고, 좋은 매물을 얻었습니다. 제가 살집 찾으면서 토론토 실 집값이나 렌트비들도 대부분 꿰고 있고, 주변에 지인들 중에 렌트 찾는 분들껜 따로 도움도 드리고 했었네요. 기왕 살집, 값싸게 좋은 집 구하면 오래살 수도 있고, 좋은게 좋은거니까요..


전 이렇게 렌트를 구했고, 혹 저같이 기왕 살집, 좋은 집으로 구하고 싶은데 하시는 분들은 여유를 두세요. 2달,석달 걸려도 괜찮다 싶을 정도로 여유를 두고 찾아보세요. 도움이 필요하시면 댓글 남겨주시구요, 집 구하시는데 동네 환경을 알고 싶다 하시면 집주소 쪽지로 남겨주시고 물어봐주세요.. 진짜 토론토 왠만한 동네는 다 다녔어요.


집 구하시는 모든 분들, 화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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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남니님의 댓글

  • 남니
  • 작성일
쩐다

떠나고싶은톤토죽돌이님의 댓글

  • 떠나고싶은톤토죽돌이
  • 작성일
글 작성때만 해도 싱글 때라.. 자는방, 노는방 구분 지었었는데... 겨론하고도 이집을 뜰 수가 없었음. 이집보다 좋은 집을 아직 못찾아서... 여튼 그이후로 내 공간은 작은 공간 하나로 축소되었.... -_ㅠ

극동님의 댓글

  • 극동
  • 작성일
이모티콘에서 연륜이 느껴지네

김겸손님의 댓글

  • 김겸손
  • 작성일
... 대신 ,,, 본문에 들어간 것만 봐도 최소 40

떠나고싶은톤토죽돌이님의 댓글

  • 떠나고싶은톤토죽돌이
  • 작성일
형들 이러지마 젊은 유부도 이짢아.. 나도 젊은... ㅇㅂ

단풍쇼님의 댓글

  • 단풍쇼
  • 작성일
와... 하우스 1500!!

ㅇㅇ님의 댓글

  • ㅇㅇ
  • 작성일
부지런하고 성실해야되고 완벽해야되고 친절해야되네

캐나다외노자님의 댓글

  • 캐나다외노자
  • 작성일
엄청난 노력을 했군 후덜덜.... 나는 노력충은 아니고 시간도 별로 없으니 적당한 곳 들어가야겠음. 나름 괜찮은 조건을 찾아서 내일 거기 보러 감. 글 대로 employment letter같이 보낸게 효과가 있었던건 같음.

두팔라니님의 댓글

  • 두팔라니
  • 작성일
<img src="/uploads/2023/06/18/1687079167-648ec8ffeaf12.png">

옥빌님의 댓글

  • 옥빌
  • 작성일
솔직히 말하면 2번을 안했으면 당연히 1,3,4,5 번을 본인이 직접 실행해야 하는게 맞음. 그냥 해야하는 걸 한 거지. 나도 나름 부동산 굴려보고, 플립도 해보고 했는데 글쓴이가 진짜로 운이 좋은게 맞음. 집주인의 특별한 상황이 없지 않는한, 하우스 렌트를 1500불에 준다는게 정말로 이해하기가 힘듬. 물론 집 주인 입장에서 집을 잘 케어하는 사람이 좋긴 하지만, 대충쓰고 3천불 받는게 낫다고 판단할 사람들이 훨씬 많을 거임. 내 의견은 글쓴이는 당연히 해야할 일을 한거고, 운이 많이 좋았다.

Alice님의 댓글

  • Alice
  • 작성일
<img src="/uploads/2023/06/18/1687079167-648ec8ffeb28a.png">

ㅇㅇ님의 댓글

  • ㅇㅇ
  • 작성일
정확하게 어디를 찾아봤던거임?페북 마켓플레이스, mls, 키지지, craiglist?

떠나고싶은톤토죽돌이님의 댓글

  • 떠나고싶은톤토죽돌이
  • 작성일
ㅇㅇ 그거 다 찾아봤었지 구글에서 떠있는 렌탈 사이트들은 다 뒤져봤떤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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