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차원에선 좌우 모두 이민에 굉장히 관대하고 의견차가 거의 없는 분야임. 주 정부로 가면 좌파가 반이민인 경우가 있음. 퀘벡은 캐나다에서 가장 좌파스러운 곳인데 국가주의 + 반이민 정서가 강함.

좌파가 이민에 더 관대한건 캐나다의 국가주의는 반미주의와 일상통맥하기 때문임. 미국이 더 우파스러울수록, 더 반이민일수록, 국제문제에서 더 강경해질수록 캐나다의 좌파는 친이민, 반전쟁, 좌경화 정책을 선호하게 됨.

국가주의는 반이민인 경우는 많지만 반이민이 필수요소는 아님

19세기엔 안그랬을수도 있는데 그건 시대상 인종차별이 좌우 막론하고 지배적인 사상이라 영연방에서만 받은거임. 현 캐나다의 정체성은 친이민임.

1960년대 레스터 피어슨 - 피에르 트뤼도로 이러지는 자유당 정부에서 캐나다의 정체성을 다문화로 정했을때부터 캐나다 좌파가 보는 캐나다의 정체성은 친이민이 되었음.

내가 번역을 잘못한것 같으니 국가주의가 아니라 민족주의라고 부를게. 외부것 유입으로부터 폐쇄적이고 전통 그대로를 지키려 하는건 민족주의의 구성요소일 이유는 없음. 그리고 캐나다 좌파는 CRTC를 예로 알 수 있듯 캐나다의 여러 문화적 요소를 지키는데 혈안이 되어있음. 그리고 캐나다라는 국가의 근본은 19세기 영국 식민지 loyalist들이 캐나다를 본거지로 삼던 시절의 반미에서 시작함. 그렇기 때문에 진정한 의미에서 캐나다의 전통은 미국과 반대로 가는것임. 90년대 NAFTA도 자유당이 반대했고, 반대의 이유중 하나로 든게 미국 문화의 무분별한 수입으로 인한 캐나다 정체성의 손실이었음.

국제주의의 반댓말은 국가주의가 아니에용..

반댓말이라서 가 아니라 실제로 그렇다고 봐요. 제가 생각한 단어는 nationalism인데 혹시 한국어로 국가주의가 아닌가요?

nationalism = 민족주의 / statism = 국가주의 . 근데 statism이나 국가주의나 자주 쓰는 말은 아니에요. 역사적으론 nationalism의 사례가 훨씬 많거든요.

아 그렇군요, 제가 착각했네요. nationalism이 제가 의도한 의미였습니다.

위에 뭔가 삭제된거같은데 지나가다가 궁금해졌슴당. 캐나다 좌파의 근본이 미국이랑 반대로 가는거라고 하셨는데 그렇다고해서 만약 미국이 좌파가 되어서 이민을 좀더 개방한다고 해서 캐나다가 반이민을 할거같진 않은데요.

시작은 반미로부터 시작했어도 지금은 미국의 뜻과 상관없이 캐나다는 친이민을 할거같은데 그럼 결과적으로 개방적인거 아닐까요?

정치이념은 항상 ㅈㄴ 이해를 못하겠음 내가 마지막으로 봤던 책이 진보와 보수의 12가지 이념 이란 책인데 ㅅㅂ 이거 볼때는 약간 이해갔는데 현실은 겁나 다원주의라서 내가 나름 정치이념 세분화 시켜서 특정 렌즈로 봐도 설명이 안되는 점이 너무나 많음 결국에는 오히려 그 나라의 역사와 문화적 배경에 정통하면 이념으로 설명안되는 점들이 이해가 가는 경우가 더 많

았음 내가 물론 역사 잘 모르고 무식해서 물어봐서 알았다는 거임 걍 정치이념에 흥미 느끼고 지적 호기심은 정말 좋은 재능?? 이라고 생각하는데 나는 걍 오늘 저녁에 뭐를 먹을까 고민하는게 나에게 더 생산적이라고 느껴짐 ㅋㅋㅋ 걍 내생각은 겁나 간단한데 한국이 출산률 저하로 이제부터 한국도 투자이민 이런거랑 이민정책 고려한다고 하더라

걍 내가 생각할때는 진짜 낭만적인 이념의 시대는 끝을 향해서 가는것같아 좌파건 우파건 어느 진영이던 결국 걍 캐나다의 이득을 위해서 움직이겠지 뭐 ㅋㅋㅋㅋ 눈에 보이는 경제적 이득 있는데 걍 내 이념때문에 안됨 ^^ㅗ 이럴수는 없을것같앙 헤헹 너무 싼티나서 미안

광주같은 지역이 있는게 비슷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