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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가고싶은 이유는 딱하나임

미국여행하기 좋아서

캐나다에서 suv사서 미국 대륙횡단해보고싶다

댓글 17개

대륙횡단할거면 소형차가 나을듯ㅋㅋㅋ 기름 오지게 먹음 내가 해봐서 앎

이형안해본게없네

전역하고 모아둔돈 많을 때 그냥 몇개 해봄... 몬트리올에서 캘리포니아 밴쿠버 갔다가 몬트리올까지 한달걸렸나

오 너도 트랜스 캐나다 하이웨이 타봤구나ㅋㅋ

씨이이이이발 4월말에 탔는데 온타리오에서 눈보라 박살나게 치고 기름 앵꼬 직전까지 갔다가 겨우 주유소 발견해서 살음ㅋㅋㅋ 부랄 콩만해졌었음 아무것도 없는데서 기름 불들어왔을때...

횡단할때는 맥도 a&w 자주먹었었지 이유는 내륙 깡촌에서는 점심쯤에 주유하면서 밥떼울곳이 그거두개바께없음..

밴프에서도 눈 오지게 와서 호수고 나발이고 하나도 못봄...

온타리오 수세인트마리,썬더베이 이근처구간들이 진짜 주유포인트도 ㅈㄴ멀어

케노라 지나서 매니토바주 입갤하면 그때부턴 크루즈컨트롤하고 졸음운전안하는게 일임 씹일직선에 약커브만 가끔있어서..

밴프 레이크루이스는 눈오면 사실 볼거없음 그냥 좀 예쁜협곡느낌ㅋㅋ

나는 벤쿠버에서부터 역으로 가던 중이었어서... 처음에 온타리오 진입했을때는 와 다왔다 이제 금방이구나 했는데... 갑자기 눈보라경보 삐익삐익 빙판길 기름앵꼬ㅋㅋㅋ

아 서부에서 동부오는거면 온주가 막판이니 씹멘붕오겠네ㅋㅋㅋ 온타리오 횡단이 캐나다 횡단루트중 길 제일 험한데

급커브도 ㅈㄴ많고 트럭커들이 차선 먹고있으면 추월하기도 빡세 그구간은 분리도안되있는 2차선이라.. 나도 거기 초행길때는 기름 간당간당했던거같다

여행 막바지라 피곤하기도 하고 그냥 빨리 집에거고싶다는 생각밖에안들어서 하루 열네시간씩 운전하던 때였는데ㅋㅋㅋㅋ 안그래도 피곤해죽겠는데 저러니까 살짝 멘탈터질뻔함ㅋㅋㅋ

동부서 서부가면 초반부 온타리오서 씹헬 찍고시작해서 반대로 그 이후구간 다 상대적으로 만만해지기땜에 좀 여유있음ㅋㅋㅋ

막판에 AB-BC주간 경계 로키산맥쪽에서 차 5대 퍼진거 본날은 좀 심장이 쫄깃하긴했는덧.. 다 추억이구먼

버스투어도 해볼만함 단지 지루하고 길에서 오지게 시간 나서 그렇지...그래도 운전은 안해도 되서 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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