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보니까 쉐리던 나와도 자기 하고 싶은거 할 수 있지 않냐? 북미에서 칼아츠랑 투탑 달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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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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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제 일러 bachelor있는 형이 대답해준다: 좆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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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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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일러스트레이션이 뭐하는 좆같은 전공이냐? 전통적인 Illustration은 예를 들자면 제한된 공간(잡지 커버가 됐든, 카드 일러 쪼가리든, 신문, 1280x960 해상도 화면이든, 웹배너든) 안에 클라이언트가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를 최대한 효과적인 visual elements들을 꾸겨 넣어서 그림을 만드는 걸 말한다 ㅇㅋ? 여기서 제대로 그림 기술을 가르쳐주는건 학교 / 교수에 따라 천차만별이라 잘못걸리면 학기와 학비가 통으로 날아가는 아주 씹스러운 광경을 볼 수 있다.즉, 그림 좋아하는 대다수의 새끼들이잘 못하는 정신 바짝차리고 남들한테 코 베이지 않는 기술이 필수라는거지. 수강하기 전에 존나 빡세게 교수들 포폴이나 평가도 찾아보고 하면서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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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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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레이터는 프리랜서 활동이 기본이다, 그렇기 때문에 영주권 노리는 거라면 포기해라. 풀타임으로 일할 수 있는건 애니/광고 쪽이 가능성이 높음. 니가 그림을 좆나 잘그려도 시장에서 원하는 스타일이 아니면 별 넌 쓸모없는 그림쟁이 1이 되는거임.특히 2020년도에 2D만 파는 새끼들보다 쓸모없는 놈들은 없다고 봐도 된다 ㅇㅇ. 물론 이것도 니 실력이 업계 10%안에 들어가면 괜찮음 ^^ 아트/디자인은 닥치고 실력이야. 인맥이고 지랄이고 다 필요없고 실력되면 일 들어온다. 물론 실력이 어느 정도 되는데 인스타/트위터/아트스테이션 등 자기 홍보 좆도 할 줄 몰라서 구석에서 썩다가 흑흑 아무도 날 안알아줘요 이러는 귓방맹이 쳐맞아야 될 새끼들도 수두룩 함 ㅇㅇ 그림쟁이들은 찐따가 많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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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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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그럼 그림으로 어케 영주권따요? ㅠㅠ A: 씨발 새끼야 애초에 그래픽 디자인이나 UX 디자인을 공부했었어야지 뭔 그림이야 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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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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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방법이 아예 없는건 아니다. 위에 살짝 언급했듯, 2D 그림질이나 3D 모델링 / 리깅 / 애니메이팅 등으로 광고회사 / 애니메이션 / 게임 등등 관련 하청 받는 스튜디오들이 겁나 많은데 이런 데에 들어가서 일할 실력이 되면 풀타임 되는거지. 대신 이쪽 업계는 대체적으로 대기업이 아닌 이상 당연히 베네핏 같은거 잘 없고, 이직률 좆나 높기 때문에 (프로젝트 별로 고용하는 경우가 많아서 짧으면 1개월 짜리, 길면 6개월 - 1년짜리 프로젝트 등등) 머리가 돌아가는 인간들은 자기 실력과 센스를 조합해서 passive income을 준비해둔다. 뭐 카톡에서 이모티콘 파는거라든지, 자기 스타일이 귀엽거나 씹덕스러우면 씹덕마켓 같은데 가서 그림이나 작업물들 팔던지, Patreon 열어서 주기적으로 뭘 하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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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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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2D는 니가 매일 그림 그리면서 정진하고, 미적감각도 기본적으로 있고, 상상력도 좋은 편이고, 평소에도 가고자 하는 업계에 관심을 두고 조사를 자주하는 넘이 아닌 이상 때려쳐라. 그림질로 밥 쳐먹고 살기 좆나 어려움. 커리어에 왕좌의 게임 같이 유명한 타이틀 다수 있는 2D VFX 전문 친구도 다음달 일이 있을까 걱정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요즘은 외주도 전세계적으로 찾아서 주기 때문에 넌 러시아, 헝가리, 싱가포르, 아르헨티나 등등 세계 곳곳에 숨어있는 씹고수년들이랑 경쟁해야 됨. 그래도 그림이 너무 너무 즐겁다? 그럼 해 씨발3D는 비교적 전망이 좋으니까 그 쪽으로 가던가. 2D에 비해서는 3D는 쓰이는 곳이 늘어나면 늘어났지 줄어들진 않아서 일이 없어질 일은 없을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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