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사람쓸때 마음이 한껏 유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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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oryd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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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오고나서도 한동안은 팁은 거의 식당 등 사실상 의무인 곳에만 주고
그마저도 맘에 들었냐 안들었냐 따져서 차등해서 주고했는데
하도 캐나다의 서비스 질과 사람고용하면서 데인 경험때매
예전같으면 불만족100%인 것도 걍 유~~~ 해지고 팁도 걍 넉넉하게 줘버림
이삿짐 무버 약속시간 30분 늦게까지 안오고 연락도 안되어서 튄줄 알았지만
결국 온게 어디야~~
은근 잔머리쓰면서 대충하고 무거운거 안들려그래서 희한하게 나만 무거운거 드는 느낌이였지만
뭐 안훔친게 어디야~~
하면서 캐나다인주제에(?) 어쨌든 할일 한거를 걍 진심 감사하게되고 막 너 아주 훌륭하게 했어!! 날려주면서 팁막 줌.
기대치가 낮아짐으로서 더 작은것에도 감사하게 된건데,
좋게보면 사람이 유해지고 나쁘게보면 호구화된듯.
캐나다에 사니까 이런게 좋게 보이고 여유롭게 보이지만
바꿔서 생각해보면 한국에서 한국사회, 노동환경 등등에 기대를 하지말고 불만갖지 말고 너 먹여주는것에나 감사하고 만족해라
라고 얘기한다 생각해보면 약간 스스로 호구로 살아라, 현실을 받아들이면 니맘이 편해진다 이런느낌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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