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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이민을 존나 쉽게 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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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ㅇㅇ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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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민이라는게 존나 어려운 일이다.


그냥 해보고 싶어서? 욕심없이? 기술직은 먹고 살만하잖아?


그냥 한국에 사는 동남아인들봐라 걔들도 기술직이라 노가다 뛰면서 잘먹고 잘산다


걔들은 돈벌어서 귀국하면 진짜 부자된다


아무튼 이민에 대한 환상을 존나 깨주자면 일단 학교입학부터 설명해준다


행복한 마인드로 원하는 학과에 들어가서 존나 공부한다. 이때는 행복하지 돈걱정도 별로 없고 공부하면 재미도 있고


슬슬 2학년때 취직자리 알아보면서 멘탈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막상 갈만한 곳이 없거든 아니 뽑아주는데가 별로 없다.


벌써 학비 3천에 생활비로만 2천넘게 쓰고 슬슬 돈도 쫄리기 시작하는 시기임


영주권도 따야되는데 취직을 못해


그러다 어영부영 졸업하고 한국 한번갔다와야지 하면서 한국가서 유학생코스프레하다가 다시 리턴함


3년비자중에 벌써 6개월 날리고 영주권이라도 따자라는 마인드로 스시집 입장함


스시집에서 오지게 6개월일해서 영주권 서류좀 넣을라니까 커트라인 폭등해서 나가리됨


이렇게 비자 1년날리고 아 이제부터 제정신 차리고 진짜 일구해야겠다.


하면서 학과관련 알아봐야지 해서 이상한 중소도시에 오라고 연락옴


알겠습니다하고 갔더니 6개월 프로베이션기간 줌 


무조건 일잘하면 영주권이랑 정직원시켜준다고 꼬심


영혼을 갈아넣으면서 6개월 일했더니 일못해서 정직원 못시켜주겠다고 빡구먹임


멘탈나가고 다시 대도시로 리턴함


벌써 비자2년 써버려서 마지막 짚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영주권지원해준다는 스시집으로 감


개같은 갈굼과 말도 안되는 임금받아가며 영주권딸려고 개지랄해보지만


역시나 높은 커트라인과 사장님의 좆같은 노예부림 때문에 포기함


이렇게 비자3년도 끝나고 5년동안 아무것도 아닌 인생을 살았음


운이 좋아 학과관련 취업해서 영주권따는 사람도 많다 근데 아닌 사람도 많다.


이 스토리는 진짜 트루스토리를 각색해서 만든 이야기다


저런 케이스만 한 10명봤다


일단 이민의 시작은 이렇다.


이정도야 이민의 첫걸음마 수준이고 이민의 참트루헬게이트는 이후부터 시작한다. 그건 나중에 시간나면 써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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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9

훗쇼님의 댓글

  • 훗쇼
  • 작성일
<img src="/uploads/2023/06/17/1686956671-648cea7fc213d.png">

lian님의 댓글

  • lian
  • 작성일
나도 저런케이스 꽤 많이봤다.. 현실반영률 90%드리겠습니다

훗쇼님의 댓글

  • 훗쇼
  • 작성일
내 지인도 저러다 빽김치함 

찰장군님의 댓글

  • 찰장군
  • 작성일
<img src="/uploads/2023/06/17/1686956671-648cea7fc2637.png">

ㅇㅇ님의 댓글

  • ㅇㅇ
  • 작성일
이게 진짜야? 흔하다고? 한국인 몇명 모르긴 하는데 대학에서는 이런 경우 본적이 없어서그래

훗쇼님의 댓글

  • 훗쇼
  • 작성일
유니벌시리 갈 사람이랑 컬리지 갈 사람이랑 경우가 다른 경우가 믾음 

ㅇㅇ님의 댓글

  • ㅇㅇ
  • 작성일
캐나다 대도시엔 기술전공 살리기 어려워서 전공포기하고 컨설팅가거나 컴싸석사로 진로트는건 많이봤는데 스시집에서 일하는건 상상도 안됨

lian님의 댓글

  • lian
  • 작성일
식당알바하러 가면 다섯명중 한명꼴로 저런케이스 있음 컬리지도 어디 듣보잡에 과도 절대 이민 안받아줄거같은과 나와서 PGWP날려먹고 LMIA다시 하는사람들이 놀랍게도 생각보다 많이 실존하더라. 그런사람들 보면서 난 절대 저렇게 안돼야지하고 다짐하고 또 다짐한다

bernache님의 댓글

  • bernache
  • 작성일
퀘벡 peq는 pgwp 받아놓고 불어점수 없어서 3년 꽉 채울 때까지 csq 못 넣거나 6개월도 안남기고 넣어서 꼬이는 경우가 거의 절반은 되는 느낌. 어학원 1년 다니고 직업학교 불어로 1년반-2년 다니면서 저게 안되는 사람들이 진짜로 많음. 

ㅇㅇ님의 댓글

  • ㅇㅇ
  • 작성일
식당알바들은 어떻게 친해지는거야? 알면 먹을거 많이줄거같은데

ㅇㅇ님의 댓글

  • ㅇㅇ
  • 작성일
아니 어학 1년 다니면 대학교 입학할 수준 언어 만드는게 국룰 아님? 좀 평가대상이 다르긴 한데 불어 상관 없이 조건부로 뽑는 외교부 직책들 보면 연수 1년내에 C1/C2 만들어야 하는데 통과 못한 사람 못들어봄.

bernache님의 댓글

  • bernache
  • 작성일
베스트케이스 시나리오만 듣고 와서 자기는 무조건 그 시나리오대로 될 거라 믿고 확실한 타임라인과 계획 없이 여유 부리다가 망하는 케이스는 어느 주에서 어떤 코스를 밟느냐와 무관하게 정말 흔하긴 함. 이것도 딱 그런 케이스같네 

제라스님의 댓글

  • 제라스
  • 작성일
이런글 보다보면 어짜피 한국에서도 답없을만한 사람들이라는거밖에 안느껴지내. 인생을 너무 얕보는느낌

훗쇼님의 댓글

  • 훗쇼
  • 작성일
꼭 답없는 사람만 저러는것도 아닌게 함정 

lian님의 댓글

  • lian
  • 작성일
한국에서 배울만큼 배우고 알만한 사람들이 가끔 나사 빠져서 남의나라가서 헛짓거리 하고있는 경우가 허다함ㅋㅋ 아 가끔 님 말대로 답없이 와서 답없이 사는 사람들도 있긴함ㅋㅋㅋㅋ

00님의 댓글

  • 00
  • 작성일
저 말들으니깐 학과선택도 겁나 잘해야겠네괜히 이상한 학과나와서 취업안되면 망하니깐 취업 잘되는 학과 잘 선택해야겠네

ㅇㅇ님의 댓글

  • ㅇㅇ
  • 작성일
뭐 캐나다 어디든 간다는 각오하고 가야지뭐....

ㅇㅇ님의 댓글

  • ㅇㅇ
  • 작성일
그러면 서울에 사는게 나은거 아님? 내가 겨울 있는 시골 싫어해서 그런가. 4개월 플로리다나 칸쿤 8개월 캐나다 시골이면 억지로 가능은 할거같은데.

ㅇㅇ님의 댓글

  • ㅇㅇ
  • 작성일
난 내가 하는일에 의미부여를 좀 하는 타입이라, 겨울이 길든 말든 내가 하고 싶은 분야에다가 인생을 쓰고 싶음. 저기 북부 준주 어디서 비행기 닦고 조이고 그래도 나름 즐거워하면서 살 수 있을거라고 생각함. 물론 계속 그렇게 살순 없고 대도시 메인 라인이나 컴포넌트 샵 가서 정착해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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