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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이민 과정 및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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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풍국수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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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딩 2006-2008

 -한국에서 중학생 때 수학을 포기했다. 공식을 외워도 응용하는걸 못했다. 

 -꿈은 역사 선생이 되는거였다. 

 -솔직하게 수학을 못하면 좋은 대학을 못간다 라고 당시에는 그렇게 생각했다.

 -어릴 때 부터 영어권 국가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

 -유학을 가고 싶다고 이때부터 조르기 시작함

 -집에서는 당연히 반대를 하셨다. 장손이 해외 나갈 생각 한다고 - 우리 아버지 꼰...

 -파워포인트로 해외에서 살고 싶다는 내 소망과 나름의 계획을 정리해서 아버지 앞에서 PT를 했다. 

 -아버지가 허락을 해주셨다. 모든 절차를 혼자 진행하고 학교 입학 허가서/학생비자 받을 수 있으면 지원 해주신다고


 고딩 2008-2010


-그때부터 캐나다 이민에 대해서 존나게 찾아보면서 학교 내신 보다는 아이엘츠 아카데믹 준비를 시작함

-그렇게 학교 내신은 적당히 유지하면서 영어공부를 최우선으로 함

-고등학교 3학년 1학기 때 아이엘츠 아카데믹 7.0을 받았다.

-그리고 2월에 한국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캐나다 9월 입학허가서를 받았다. 이때가 만으로 18세

- 학교 입학 서류부터 학생비자 모든걸 혼자했다. 당시에는 솔직히 어려웠다. 


컬리지 2010-2012

- 캐나다에 왔고, 2년동안 컬리지 다닐 때가 가장 재밌었던 것 같은데... 내 돈으로 안 살아서 그랬겠지 그렇게 졸업함

- PGWP신청 하고 또 한국도 갔다가 아는 사람이 그냥 이런일도 있다 알려줘서 병원에 Administrative Assistant 포지션으로 취업을 했다.


인생 이후 2012- 현재


- 2년 정도 근무하면서 점수가 되서 영주권을 신청했고 영주권을 받았다.

- 병원에서 GRANT 주는걸로 Nursing Unit Clerk program을 파트타임으로 수료해서 자격증을 받았다.

- 데이에는 병원에서 이브닝에는 병동에서 근무하면서 주당 평균 60시간을 일했다.


 -2017년 경에 25% 다운페이를 해서 콘도를 구매 했다.

 -2023년 현재에도 9년 동안 딱히 변하지 않는 삶을 살고 있다.


 - 중간에 연애도 종종 했고, 결혼 이야기도 있었는데... 뭐 잘 안풀렸다.

 - 지금은 2년 동안 연애를 해본적이 없다. 그냥 일 집 운동 만 반복한다.


 

 캐나다 10년이 되기 전까지는 캐나다에서 사는게 참 좋다고 느꼈다.

 10년이 넘으면서 부터 한국의 장점들이 눈에 많이 들어왔다.

 하지만 한국에 가서 무언가 하기에는 늦었고,

 또 한국에서 노동자로서 삶을 산다는건 어렵다고 생각했고,

 그렇게 캐나다에서 그냥 살기로 했다.


 올해는 7년 만에 한국을 들어가본다.

 부모님이 두 번 정도 오시긴 했는데, 한국에서 보는건 처음이라...

 한국에서 놀 생각에 기대반 설렘반 


 이게 캐나다 13년 째 살고 있는 나의 스토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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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5

시골남IN사스캐츄완님의 댓글

  • 시골남IN사스캐츄완
  • 작성일
고생하셨어욤 앞으로도 파이팅

단풍국수님의 댓글

  • 단풍국수
  • 작성일
시골남도 화이팅

ㅍㅍㅍ님의 댓글

  • ㅍㅍㅍ
  • 작성일
회사에서 자기계발한다고 회계수업들으면 회계사되게 도와주마. 컴온 

단풍국수님의 댓글

  • 단풍국수
  • 작성일
지금 일에 만족함 회계사 할 능력이 못됨

엘모(ELMO)님의 댓글

  • 엘모(ELMO)
  • 작성일
도장을 나가자요. 실력이 아까워요 

단풍국수님의 댓글

  • 단풍국수
  • 작성일
그냥 웨이트 할게요

초록바지님의 댓글

  • 초록바지
  • 작성일
허구언날 나한테 해외를 나가야한다고 노랠 부르시던 우리 아버지와는 정 반대구먼고딩때 미국으로 유학가라고 했던 걸 지레 겁 먹어 거절한 과거의 날 뚜까 패고 싶을 따름이다 진짜 ㅋㅋㅋ 

단풍국수님의 댓글

  • 단풍국수
  • 작성일
지금도 우리집은 나 해외사는거 안좋아함 ㅋㅋㅋㅋ

초록바지님의 댓글

  • 초록바지
  • 작성일
그럼에도 엄청 잘 살고 있네 고생 많았어 그동안 

단풍국수님의 댓글

  • 단풍국수
  • 작성일
감사 ㅎ

보들야들님의 댓글

  • 보들야들
  • 작성일
성공한 인생

단풍국수님의 댓글

  • 단풍국수
  • 작성일
무슨... 잘사는 사람들 널리고 널렸음

ㅇㅇ님의 댓글

  • ㅇㅇ
  • 작성일
유학비 내주신거 부터 상위 1퍼 갓부모님 이시네

단풍국수님의 댓글

  • 단풍국수
  • 작성일
유학만 커버해주시고 졸업후부터는 대신 지원 안해주심 ㅋㅋ 해외사는 대신 이라나 뭐라나 ㅋㅋ

ㅇㅇ님의 댓글

  • ㅇㅇ
  • 작성일
그래도 유학비라도 지원해줘서 20초때 일찍 들어간거지 대부분 흙수저들은 돈모으다 20살중후반에 컬리지감..... 부럽당..

ㅇㅇ님의 댓글

  • ㅇㅇ
  • 작성일
글쓴이 같은경우 바로 20살에 들가서 운좋게 2년만에 영주권 따서 군대 안간게 ㄹㅇ 큼..... 부모님께 잘해드리셈

단풍국수님의 댓글

  • 단풍국수
  • 작성일
학비도 사실상 아버지 다니는 직장에서 다 커버해주신건데 뭐 생활비는 받았으니 ㅇㅈ

엔엪1님의 댓글

  • 엔엪1
  • 작성일
그래도 멋지네ㅋㅋ 잘했다~

단풍국수님의 댓글

  • 단풍국수
  • 작성일
ㄳㄳ ㅎ

ㅇㅇ님의 댓글

  • ㅇㅇ
  • 작성일
좀 늦게 글을 보는데, 혹시 취업 면접시 어떻게 했는지 팁 같은거 있음? 졸업후 할려는데 잘 안되서 혹시 가르쳐줄수 있으면 감사

단풍국수님의 댓글

  • 단풍국수
  • 작성일
뭐 특별히 경력이 없었어서 그냥 면접에서 대단히 줄만한 팁이 없네 ㄷㄷ 그냥 일반적인 질문에 일반적인 답변을 함 ㅋㅋ.. 내가 경력직 면접을 좀 봤으면 모르겠는데 난 지금 하는 일이 캐나다 와서 처음 하는 일이었어서.. 한국인 스시집에서 알바한거 제외하면

ㅇㅇ님의 댓글

  • ㅇㅇ
  • 작성일
나도 지금 밴쿠버에서 이제 은행권 취직 노려보려는데 어째 저째 2차면접 까지 한 2~3번 갔는데 여기서 좀 막히네..; 바로 되신거 보면 능력자이신듯. 부럽

국수님의 댓글

  • 국수
  • 작성일
그냥 병원 사무직 하꼬로 들어간거라.. 은행권이랑 비교 할수가 없지 ㄷㄷ

solsol2465님의 댓글

  • solsol2465
  • 작성일
멋지다!!!!!

국수님의 댓글

  • 국수
  • 작성일
ㄳㄳ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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