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캐나다 이민 생각중인데용

기름쟁이 작성
작성일 2022.05.14 14:47

93 조회
16 댓글

퀘벡주나 매니토바주 생각중인디
이유는 영주권 따기가 쉽다고 그래서..

한국4년제 뱃놈 기관사로 컨테이너선에서
디젤엔진 보일러나 보조기계 전기 정비수리관리 3년 했고
기관사면허 전기기사 있는데 그냥 이거로 어떻게 비벼서
테크니션 같은걸로 시작해보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컴공 관심있고(대학에서 교양 들어보니 재밌어서)
배타서 돈은 1억 좀 넘게 있는데 유니에서 cs 공부 다시 해보는게 장기적으로 좋을까요? 매니토바 대학교 생각중입니다.

영어는 아이엘츠는 없고 토익은 900점 넘게 나와서 완전 노베는 아니구 배타면서 외국인들이랑 일해보니까 단어 그럭저럭 섞어서 의사소통 정도는 가능합니다.

모바일이라 가독성 극혐인건 ㅈㅅ합니다

댓글 16개

03캐붕이
작성일 2022.05.14 15:46

오.. 드디어 위니펙.. 위니펙 어서오고

기름쟁이
작성일 2022.05.14 16:12

아직 어디로 갈지 몰것다ㅋㅋ 1억으로 유니 다 못다닐것 같기도 하고.. ㅠㅠ 며칠 고민만 하면서 앓는중

03캐붕이
작성일 2022.05.15 04:22

1억으로 유니는 좀빡씰듯

캐붕이
작성일 2022.05.14 21:50

1억 있으면 꼭 6개월 무비자나까 와서 한달 두달씩 여기저기 생각해둔 도시들애 설어보길... 이민은 정말 인생을 바꾸는 큰 결정인데 그저 막연한 생각으로 왔다가는... 살아보면 정말 많은 생각이 바뀐다. 여행자 느낌으로 여기저기 관광지 다니는 것 보다 자기개발 하면서 현지에서 살아보는 느낌으로 내가 이곳에 정착해서 평생 살 수 있을까를 잘 생각해 봐야해.

캐붕이
작성일 2022.05.14 21:56

나는 해외 생활 경험이 있어서 캐나다가 외부적으로 잘 포장된 나라라는건 어느정도 알고는 있엇지만 그래도 가지고 있엇던 환상이 있엇음. 내가 영어를 준원어민 정도로 하니까 나는 현지에 잘 적응해서 평생은 아니더라도 최소 10년은 살거야 라는 마음으로 부모님이 모두 지원 해주셔서 일단 무작정 갔음. 정말 다 소용없더라.

캐붕이
작성일 2022.05.14 22:00

한국에서 벌던 연봉 최소 3배는 여기서 저는거 아닌 이상 정말 젊은 사람이 2022년 한국에서 여기로 이민올 만한 메리트는 정말 많지 않음. 아무튼 다행이 나는 언제 돌아갈지 모른다는 마음에 컬리지 졸업까지는 짐도 캐리어 두개에 최소한만 갖추고 살자한 덕분에 졸업후 이제 곧 한국에 돌아감. 이런 나도 한국 리턴에 정말 큰 용기가 필요 했는데 여기에 묶여서

캐붕이
작성일 2022.05.14 22:02

평생 살 생각하면 정말 온몸이 싫더라. 무튼 꼭 여행와서 살아보길... 여기가 좋아서 사는 사람은 사실 별로 없다. 그저 상황때문에 어쩔수 없이 정 붙이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음. 할 수 있으면 한국에서 자리잡는게 최고다. 어딜가던 자리만 잡으면 삶이 많이 바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