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좀 심경이 복잡함

한 나라의 편의성과 삶의질은 반비례하는게 숙명인가 싶다

최근 한 10년간 편의성은 몰라보게 증가함.

인터넷 빨라졌지, 배달문화 전무하던 캐나다에도 이젠 한국수준으로 배달되지, 인터넷배송 거의 혁명급으로 개선됐지

진짜 한국 많이 따라잡았음

근데 삶의질??

주거난, 몰라보게 증가한 홈리스, 마약문제는 이전에도 있었지만 더 심각, 요즘 대도시에서는 총기문제도 더 빈번해지고, 전반적인 민도도 낮아짐

이젠 "한국보다 나은 직장문화" 하나로 겨우겨우 버티고 있는 느낌임

진지하게 나도 요즘 현타가 좀 오고 한국 역이민을 하든, 유럽쪽을 알아보든 생각이 솔솔 들어..

최근에 온 사람들이야 이게 기본값이니까 못느낄 수 있겠지만 이전부터 쭉 지켜본 입장에서 나라가 뭔가 맞지 않은길로 가고있는거 같은 느낌이 씨게 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