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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편의성은 증가하고 삶의질은 떨어짐

ㅇㅇ 작성
작성일 2023.06.17 09:07

78 조회
14 댓글

이게 좀 심경이 복잡함

한 나라의 편의성과 삶의질은 반비례하는게 숙명인가 싶다

최근 한 10년간 편의성은 몰라보게 증가함.

인터넷 빨라졌지, 배달문화 전무하던 캐나다에도 이젠 한국수준으로 배달되지, 인터넷배송 거의 혁명급으로 개선됐지

진짜 한국 많이 따라잡았음

근데 삶의질??

주거난, 몰라보게 증가한 홈리스, 마약문제는 이전에도 있었지만 더 심각, 요즘 대도시에서는 총기문제도 더 빈번해지고, 전반적인 민도도 낮아짐

이젠 "한국보다 나은 직장문화" 하나로 겨우겨우 버티고 있는 느낌임

진지하게 나도 요즘 현타가 좀 오고 한국 역이민을 하든, 유럽쪽을 알아보든 생각이 솔솔 들어..

최근에 온 사람들이야 이게 기본값이니까 못느낄 수 있겠지만 이전부터 쭉 지켜본 입장에서 나라가 뭔가 맞지 않은길로 가고있는거 같은 느낌이 씨게 들음

댓글 14개

코코데드
작성일 2023.06.17 09:09

원래 경기 안좋으면 범죄율 늘어나지 않음?

코코데드
작성일 2023.06.17 09:09

물가 올라가서 그렇지 뭐

RAAF
작성일 2023.06.17 09:09

뭐 깨어있는 시간의 절반을 직장에서 보내는데 직장문화 ㅅㅌㅊ만 건져도 성공이라 본다

ㅇㅇ
작성일 2023.06.17 09:11

다른부분에서 동등하고 거기에 직장문화 ㅅㅌㅊ 여야 플러스인 느낌을 제대로 받을텐데 다른부분에서 마이너스고 직장문화 ㅅㅌㅊ라 또이또이 느낌. 아직까지는 플러스라고 생각하긴 하는데 이 플러스가 점점 줄어드는것 같음.

레인쿠버
작성일 2023.06.17 09:10

직장문화, 연금, 공기(미세먼지) -아직 세발 남았다

ㅇㅇ
작성일 2023.06.17 09:16

미세먼지는 요즘 산불이 많이나고 앞으로 더 많이 날 예정이라 확신은 못하지만 직장문화 이거 하나로 다 설명 가능 할 듯.... 정말 한국인들은.... 인간이 문제임. 직장 상사 중 개새끼가 한 명 있으면 대기업이든 공기업이든 신의 직장이든 그냥 답이 없ㅇ므

RAAF
작성일 2023.06.17 09:10

캐나다는 타임오프 눈치 안보고 쓰는 게 너무 좋더라 담당자 없으면 그 사람 돌아오고 일 처리 하면 된다는 마인드라

ㅇㅇ
작성일 2023.06.17 09:12

근데 이건 캐나다만의 장점보다는 한국이 나쁜거라고 봐서

ㅇㅇ
작성일 2023.06.17 09:14

한국은 그냥 회사 노예지

ㅇㅇ
작성일 2023.06.17 09:15

그래서 굳이 캐나다맘에 안든다고 한국 역이민만 생각하는게 아닌거임. 유럽쪽도 관심 있음

KINKIN
작성일 2023.06.17 09:12

아직 그정도로 막장은 아니라고 봄. 유럽 가볼때마다 나도 혹하긴하는데..거기에 베이스가 있는 남친여친와이프남편등등이 있지않는한 거기라고 삶의질이 높아지는 경험을 하긴 어려울거같다 일단 떠듬떠듬이라도 말이 통한다는것부터가...몇주 가보는거랑 가서 벌어먹고 사는거랑은 전혀 다른문제니까

ㅇㅇ
작성일 2023.06.17 09:13

그니깐 유럽계 파트너를 찾으면 되지.

KINKIN
작성일 2023.06.17 09:13

아..ㅆㅂ 나 유부남이었구나..

KINKIN
작성일 2023.06.17 09:18

음 근데 유럽 어디인지는 모르겠다만..가보니 대도시는 역시 나름의 문제가 쌓일대로 쌓여있고 토론토가 지저분한도시가 아니었다는걸 느낌. 중소도시이하로 가면..모르겠다 또 여기서만큼의 편의성을 느낄수있을지. 난 유럽은 놀러가고 은퇴해서 그냥 여기저기 다니면서 놀고먹는건 생각있는데..거기서 돈벌고 터전으로 살 자신은 없음 ㅠㅠ 그래도 싱글이면 도전해보는것도 좋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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