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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knife law 이해가 안가는 점

내조참치 작성
작성일 2022.12.01 05:27

92 조회
25 댓글

법에 적혀있는걸로 보자면발리송마냥 중력에 의해 펼쳐지거나 버튼 띡누르면 칼날 나오는 자동 나이프는 안되고 등등.. 규격만 맞추면 carry가 가능하다는거잖아 근데 그게 대인용으로 사용하려는 의도가 있는 경우에는 불법이라는거고… (이거 틀렸으면 알려줘 형들 ㅇㅇ )근데 이 대인용이라는게 self defense도 포함이라는데 그럼 1. 강도가 칼 들이밀면서 위협을 가할 때 웅~ 여기있어~ 하면서 가진거 다 내놓으라는말이야? 혹은 저런 목적도 없이 묻지마 범죄로 나를 담그려고 할 때 내가 주머니에 있는 칼을 썼다면 이것도 나의 잘못이야??
2. 그럼 만약 내가 일이나 레저를 하려고 주머니에 ‘수동‘ 폴딩 나이프를 가지고 있던 상황인데 누군가 나를 담그려고하는 상황에서 그 주머니에 있던 칼을 썼다면, 이것도 위법이야?
3. 그럼 나는 어떻게 살아남아야해?
4. 살해 vs 살해 당함
5. 참치 5번도로
알려줘 칼 잘알 형들 ㅠ

댓글 25개

엘모(ELMO)
작성일 2022.12.01 05:31

1. 강도당할 만한 곳 자체를 가지 마라2. 전반적인 사회 치안 레벨을 높이고3. 개인의 자위적 방어는 없애도록 노력한다이게 미국과 호주를 제외한 선진국들의 태도임이게 옳다 그르다 그런건 모르겠고 암튼 그러함

엘모(ELMO)
작성일 2022.12.01 05:32

근데 이런 것들에 의문을 가지면 가질수록그냥 아 이건 좀 아닌거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들건데 왜냐하면 법이라는 건 모두를 납득시키기 위해서 만들어진게 아니라 그냥 공공의 피해를최소화 하기 위해서 만들어진거라서

엘모(ELMO)
작성일 2022.12.01 05:34

널 굳이 설득시킬 당위성을 가질 필요가 없음그냥 그게 위험하다고 생각하면 캐나다 정부가그걸 금지하거나 조절할 강력한 권리가 있음한국이랑은 다르지한국의 법 집행은 상당히 국민 정서를 눈치보고 또한 "그게 말이 되어야" 한다는

엘모(ELMO)
작성일 2022.12.01 05:35

생각이 기본적으로 깔려 있으며정부가 감히 사회적 위험에 대해 지맘대로(...)조치할수 없는 사회적 법적 제도도 있고 사회적 정서도 그런 걸 거부하는 분위기임왜냐하면 한국은 정부가 그걸 악용해서무고한 사람들을 고문하고 살해한 과거가있으니까 그걸 경계하는 거지...

엘모(ELMO)
작성일 2022.12.01 05:37

이런거 궁금하면 그냥 학부 다니면서수업 하나 들어보는거 추천함. 단 과제가 너무 많어서 바쁜 유학생은 그닥...매주 3권씩 읽어오라는거 진짜 개극혐인데하다 보면 한국사람이 왜 이걸 이해못하는지그 근간 자체가 다르다는 걸 알 수 잇음캐나다 정부는 대학생을 고문 치사 시키지도여대생들을 강간 추행 하지도 않았고

엘모(ELMO)
작성일 2022.12.01 05:39

길가는 사람 잡아다가 강제로 몇년간노동시키고 패서 지체장애를 만들거나무고한 사람에게 간첩 행위를 덮어씌우거나정치적 라이벌을 납치해서 죽이려고 하거나길거리에 나선 시민 시위대에게 발포해서사망자를 낸 적도 없었기에물론 그렇다고 캐나다 정부가 더러운짓안한건 아닌데 상대적으로 사람들이 좀"정부가 알아서 잘 하겠지" 라는 생각을 함

내조참치
작성일 2022.12.01 05:40

아니 근데 난 그럼 이게 너무 억울한게 내가 강도 당할만한 곳 자체를 가지 않아도 어디서든 강도짓을 당할 수 있는거잖아 당장 내 친구만봐도 컬리지 영길 한가운데서 강도당한 친구도 있는데… 그 상황에서 만약 그냥 바로 담굼 당했고 범인은 도망가버렸다면 주변에 cctv도 없고 그냥 그 자리를 도망가면 영영 못잡는게 캐나다잖아..

엘모(ELMO)
작성일 2022.12.01 05:43

과연너가 우범지대도 안가고밤에 돌아다니지도 않는데강도를 당할 확률이 얼마나 된다고 생각해?그 낮은 확률 때문에 진짜 자기방어를 고려함?문단속 잘하고 집 주위 청소 깨끗이 하면대부분의 사람들이 평생 강도를 당하지 않잖어..

엘모(ELMO)
작성일 2022.12.01 05:44

뭐 자기에게 일어나는 일은 항상 100% 지만상식적으로 생각해 보면 그런 두려움은강도를 만나 죽을 두려움은본인이 주의를 기울이고 조심한다면현실에서 일어나기에는아주 낮은 확률이라는 걸 알수 잇지..

내조참치
작성일 2022.12.01 05:45

그건 그렇지 ㅠㅠ 근데 난 밤에 잘 돌아다닌단 말이야.. 근데 그렇다고 안나가자니 그럴수는 또 없고 걍 나가자니 불안하고 ㅎㅎ…

엘모(ELMO)
작성일 2022.12.01 05:47

죽는 건 무서운 일이지만 실제로 거의 벌어지지 않고벌어질 가능성도 아주 낮으며다른 상식적인 방법으로 (문단속, 집 경비시스템, 주변 청소, 등등)그 가능성을 매우 낮출수 잇는 일인 거지..이러면 재미가 없다고 할지도 모루겟네 ㅎ

내조참치
작성일 2022.12.01 05:47

물론 형 말처럼 법이 내 상황을 고려해주고 이해시켜주고 그러지 않잖아 그래서 너무 답답해 뭔가 편법은 없을까?? 예를들어 아~ 일할때 박스뜯고 하느라 들고 다니는데 이런일이 일어나서 어쩔 수 없이 써버렸습니다 절대 사람에게 쓰려고 들고다닌건 아닙니다~ 이러면 어느정도 참작이 되지 않을까??

내조참치
작성일 2022.12.01 05:47

아니면 내가 편법을 찾은 이것부터 형이말한 악용의 사례가 될 수 있는건가??

엘모(ELMO)
작성일 2022.12.01 05:48

강도당할게 무서우면밤에 나다니지를 말고아니면 차나 우버를 이용하고가급적이면 으슥한 곳을 혼자 걸어다니지 마라니가 혼자 밤거리를 걸으면니 품안에 권총이 있더라도강도 당하면 당하는 거야

내조참치
작성일 2022.12.01 05:52

다리가 달달 떨렸겠노….

엘모(ELMO)
작성일 2022.12.01 05:52

댓글이 길어져서 새로 쓰는데너가 칼이나 총을 품안에 가지고 잇느면강력해지고 범죄자에 맞서 싸울수 잇을거 같고정부나 공권력이 못지켜주는 사각지대에서도너 자신과 가족으로 그 무기로 지킬수 잇을거 같지?보통 그게 더 큰 피해를 낸다괜히 전문가들이 지갑 주고 보내라 하는게 아님

내조참치
작성일 2022.12.01 05:55

듣고보니 더 현명한 길이 있는거 같애… 하지만 강도가아니라 그냥 날 담굴 생각이면 난 싸우다 장렬히 전사할래… 나 담군녀석는 같이 가야할거아냐 ㅋㅋㅋㅋ

엘모(ELMO)
작성일 2022.12.01 05:55

그리고 사람들이 생각 못하는게 잇는데칼이나 총을 가진 본인이 항상 100% 명료하고 정신적인 정신 상태를유지할수 잇다는 선입견을 버려야 하거든사람은 빡치거나 분노하거나 열받을수 잇고술먹거나 긴장상태이거나 홧김에 등등얼마든지 비상식적인 행동을 상황에 따라할수 잇는데

엘모(ELMO)
작성일 2022.12.01 05:57

분노나 열등감에 제정신이 아닌 상태에서칼이나 총이 손에 닿는 데 잇는것이참혹한 결과를 일으키는 경우가 제법 많단 말야다들 스스로 살아오면서 얼마만큼 자기가"항상" 제정신이었는지 돌이켜 보면한두번 정도 개빡돌아서 날뛸 때가 잇엇을거 아냐...이 경우에 자기 방어무기가오히려 위험해지지

엘모(ELMO)
작성일 2022.12.01 05:58

특히 가족이나 이웃들에게방아쇠는 참으로 가볍다암튼 강도 만나면 순순히 하라는 대로 해라대부분의 강도는 살.인까지 저지르지 않는다총기난사테러의 경우는 좀 다른데이건 아직도 의견이 분분해서 나도 잘 몰루?

엘모(ELMO)
작성일 2022.12.01 06:07

글고 위에 상자 뜯는 이야기는 안될거야법은 모든 상황을 명쾌하게 이해시킬수 잇도록만들어지는게 아니라 약간의 불합리함을감수하고서라도 공공의 이익을 추구하거든(그게ㅜ너무 심하면 안되겠지만)누군가가 특별 상황에 변명하기 시작하면그런 변명이 끝도 없이 나올거라서여기 법 집행은 더럽게 원리원칙주의적이지

내조참치
작성일 2022.12.01 06:10

조언고마워 형 캐나다 참 법이 좃같다고는 생각했었는데 상상이상이네 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