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돌이가 부럽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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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떠나고싶은톤토..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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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대학때 졸업전에 이미 취업되서 졸업하고 계속 일을 하다가
중간에 한번 짤려도 보고 그래서 취준생활하면서 1년정도 백수생활을 해봄
백수하면서 겜만 맨날하고 이런 온라인 커뮤에서 놀기를 두달. 슬슬 미래에 대핸 걱정이 서더라.
그때부터 이력서날리고 봉사활동도 병행하고 온콜 알바도 틈틈히하면서 그래도 반백수로 잘 1년정도 있었음
어쩌면 내 인생에서 가장 널널했던 시간이 아니었을까 싶음
일어나고 싶은 시간에 일어나서 겜 하다가 이력서 출력해서 여기저기 뿌려보고, 봉사하다가 집에오거나 아님 봉사 없는 날엔
집에와서 겜하고 놀고.. 그러다 일해달라 연락오면 나가서 일하고
그러면서도 중간에 여친 만나고 하면서 데이트 비용 딸리고 하니까
일 더 열심히 찾게 되고 그렇게 구직해서 다시 직장 생활 돌아갔었는데
지금 30 후반인데 아직 백수라하면 대략 대학 마친 20대 초반부터 놀았다 치더라도 10년은 더 논거자나?
킹직히 30 후반인데 백수면 20대 후반에도 백수가 아녔을까 함
뭐 욕대 지인들에게 들은 바로는 진짜 딱히 뭐 제대로 된 직장이 있었던거 같지도 않고
대학 다닐 떄, 그런 난리쳐서 살았으면 이성도 제대로 꼬이진 않았을거고, 이성 꼬이는 성격도 아녔을거고
데이트에 대한 압박도 없고, 당장 내일 먹고 사는거 생각 안해도 되고, 미래 생각 없이 산다치면
ㅈㄴ 걱정없이 사는거자나..
평소에 난 한국 본가에 있는 울집 강아지가 제일 부러웠는데 걔보다 얘가 더 부러운거 같음
ㅇㅇ님의 댓글
안전하자님의 댓글
엔엪1님의 댓글
ㅇㅇ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