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붕이 앰생평가좀 부탁드립ㄹ니다 형님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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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형님들 (- -)(_ _)
캐린이 인사드립니다.
사실 지금 한국 돌아갈까 말까 고민중인데 조언 한 번 부탁드리고자 글을 씁니다 행님덜.
저는 한남이고요, 한국에서 외국계 대기업 운좋게 어쩌다가 합격해서 다니다가 20대 후반에 회사생활이 힘들고 해서 퇴사하게 되었습네다.
회사 다닐 떄 지인통해서 알게 된 현재의 와이프(영주권자)를 만나 결혼하게 되었고 결혼 전에 영주권자인걸 알았습네다. 왜냐면 나중에 캐나다에서 다시 살고싶다고 해서 왔다갔다 하는 삶을 살고싶은데 괜찮겠냐고 해서..
그래서 한번 1년만 있다가 결정해보겠다 해서 2018년에 워홀막차나이에 워홀비자를받고 캐나다로 넘어갔습네다. (영주권은 워홀끝날쯤 배우자로 신청함)
와이프는 그냥 거기서 대학나와서 어드민 어시스탄트따리로 일하고 있고 전 어찌어찌 하다 물짜장회사 들어가서 웨어하우스클럭따리 하고있습네다. (철학과 나와서 할줄아는거 없음)
둘다 시급은 20불입네다. 애는 없고 도요타 코롤라 한대 끕네다. 사는곳은 악명높은 밴쿠버입네다.
근데 사실상 페이첵으로 살수없는것도 잘 알고있어 주말에 배달도 시작했습네다.
근데 여전히 희망이 보이질않고 20불따리인생은 나이질 기미가 안보입네다.
그래서 한국으로 다시 돌아갈까, 주를 옮길까 (캘거리로) 등 많은 생각을 하고있습네다.
캐붕이 행님덜 모두가 이런 상황이 한번쯤은 계셨을거라 생각합네다.
어린양에게 조언한번씩만 해주시고 가세요.
감사해요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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