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캘거리에서 반려견 키우기 넘 힘들어

ㅇㅇ 작성
작성일 2022.12.02 09:42

119 조회
18 댓글

아침 저녁으로 산책해줘야하는데 -20도에 산책하려니까ㄹㅇ 동상걸릴것같음 산책 고작 30분 하는에 얼굴이 찢어질거같고
캘거리에서 오래사신 분들 꿀팁 없습니까

댓글 18개

단풍쇼
작성일 2022.12.02 09:43

은행강도마스크착용

캐나다외노자
작성일 2022.12.02 09:45

동양인은 영하 30도에서도 열을 웅축시킬 수 있음. 다만, 에너지가 많이 필요함. 많이 먹고 산책 나가면 별로 춥지 않음

밴섬아조씨
작성일 2022.12.02 09:47

저 캘거리에 오래살았고, 영하 20도든 30도든하루 산책 세번씩 꼬박꼬박 했습니다팁을 드리자면, 모자와 장갑, 귀마개,안면마스크 등등 추위에 약한 부위를 잘 방어하는게 최고의 팁입니다두꺼운 자켓에 모자안쓰고 얼굴내놓는거보다얼굴을 가리고 자켓 덜두꺼운거 입는게 오히려 따뜻함

캐나다외노자
작성일 2022.12.02 09:49

저는 원시적으로 먹고 뛰는 것만 생각했는데 역시 문명화된 벤프섬에 계셔서 그런지 몰라도 현대 문명을 적절히 사용하시는 군요

밴섬아조씨
작성일 2022.12.02 09:52

단풍쇼//군고구마 내놔!외노자//전 밴쿠버섬에 사는데 밴프섬은 어딘가요

ㅇㅇ
작성일 2022.12.02 09:57

어우 정말 감사합니다 이런 추위에 산책은 처음이라 진짜 죽을거같았어여

캐나다외노자
작성일 2022.12.02 09:58

벤쿠버 이즈 프랜들리 줄여서 벤프섬이라고 특별히 애칭을 지우주었답니다

캐나다외노자
작성일 2022.12.02 09:47

아미면 강아지랑 같이 달리기를 하면 됨. 강아지의 지구력이 인간보다 부족해서 금방 지침. 예전에 강아지 산책시키기 귀찮을 때 같이 달리기 해서 산책 빨리 끝낸 적이 있음. 강아지도 에너지를 많이 쓰면 만족하고 나도 산책 빨리 끝나서 좋고

밴섬아조씨
작성일 2022.12.02 09:50

겨울 캘거리에서 조깅하면 높은확률로 자빠링하고골반뼈 금가고 발목나가고 하는데요 선생님아직 캘거리 겨울을 못겪어서 그러시는듯

캐나다외노자
작성일 2022.12.02 09:56

저는 원래 달리기를 좋아해서 겨울에도 꼭 달리기를 합니다.잭 런던의 야생의 부름을 읽고 감격을 받은 후 현대 문명의 의존하지 않는 날 것의 삶을 살려고 노력했지만선생님께서 말씀하신대로 미끄러져 요단강을 건널번 한 적이 여러 번 있었죠그래서 부득이하게 저 북유럽에서 제작된 바닥에 스파이크 달린 신발을 신고 달리기를 합니다방수와 스파이크가 동시에 되기에 겨울에도 미끌리지 않은 편안함을 느끼게 됩니다

ㅇㅇ
작성일 2022.12.02 09:58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