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리지 이런거 물어보고하는 사람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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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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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격리 마지막날이라 이렇게 글 쓸듯.
예전에 유학원에서 상담을 받은 적 있습니다. ㄱ유학에서 스프랏샤 컬리지 알려주더라구요..
거기 컬리지 간호학과 설명해줬는데 뭐 학교다니면서 알바를 하니 요양원에서 일을 할 수있다니 뭐니
당시 아무것도 모르는 나한테 이건 엄청난 기회였다고 생각했고.거기에 자연스럽게 어학연수도 끼워서 팔더라구요.
"어학연수는 필리핀에서 하시고 아이엘츠 점수 맞춰서 스프랏샤로 가세요~ 스프랏샤 엄청 좋아요."
(아시다시피 스프랏샤 컬리지는 사립컬리지, PGWP ? 응 ~ 없어~)
그런데 본인은 필리핀에서 살았던 경험, 학교다닌 경험 그리고 비자때문에 학교담당자랑 존나게 싸운
경험이 있어서 별로 가고 싶지도 않았어요. 그래서
"저 예전에 필리핀에서 살았고 출국할때 비자 다운그레이딩 안해서 못간다 이러니
약간 똥씹은 표정으로 "아 그래요? 하핳.." 이러더라구요.
그리고 그냥 한국에서 조용히 회사다니다가 12월에 퇴사했습니다. 그리고 집에 일 도와드리면서
아이엘츠도 같이 공부했어요. 결론은 코로나 새끼 때문에 시험 줄취소+각국의 국경 봉쇄 거기에 나는 이미
워홀까지 붙은 상태라 멘붕이 엄청 오더라구요. 진짜 계획 짜놓은거 다 틀어지고.. 캐나다 가고는 싶고
마침 한인잡있길레 그냥 속는셈치고 왔습니다. 이주공사 아저씨가 다행히도 LMIA 잘나오는 한인사장 연결해줬어요, 돈은 당근 X
공항에서 픽업도 해주고 이것저것 초반에는 잘 챙겨주는게 뭔가 오래 쓸 생각으로 작업하는 것 같기도 하네요.
서론은 길었고 본론부터 말하면
1. 유학원, 네이버블로그 이런데서 어디 어디 좋다.. 이런거 믿되 10%만 믿으시길.
제가 찾은 Red river college, NSCC, NBCC 등.. 이런 컬리지 찾아보니 1-2군데 유학원에서만 나오네요.
2. 한국에서 뭘 계획을 하던 이루어지는건 쳐먹는것 밖에 없어요. 원래 계획대로 안되는게 사람일이니까..
3. 영어는 정말 중요합니다. 여기 문화나 생활 잘 몰라도 영어만 잘하면 금방적응하고 일구하는 것도 쉽습니다.
그래요 전 영어를 못해서 + 코로나 때문에 일단 한인사장 밑으로 갔어요. 적당히 하다가 한국으로 돌아가서 간호학과 다닐겁니다.
4. 현지에서 컬리지를 다닐려면 돈이 엄청 많이 필요합니다. 대략적인 돈을 생각해보면 1년에 2.5K~3K 만원정도... 플러스 알파는 기본.
Medical 계열은 본인이 문과다 그러면 Pre-health 들어야하는데 이건 학교마다 6month ~ 1yo 인 경우가 있으니 알아서 찾아보시길.
28살 남자이고 적당히 돈 벌다가 한국에서 경력쌓고 다시 여기 올렵니다. 결혼도 해놓고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