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헐리우드다운 헐리웃 영화를 봤다
뻔한 클리쉐인데 그래서 더 안심하고 봤다 뻔한 클리셰라 더 재밌었던거 같다 이런게 클래식이라는걸까
오랜만에 가슴이 웅장해지는 영화였다 조일땐 조여주고 풀어줄땐 풀어주고 강약중간약을 잘 맞춰주는 영화였음

최근 영화들 보다보면 한번씩 물음표가 나오기 마련이였는데 오랜만에 머리에 물음표가 안그려지고 정말 즐기면서 몰입하면서 봤다

영화적 허용과 영화적 연출의 선을 잘 타면서 액션, 유머, 로맨스, 드라마를 고루 담아냈다
영화 전체가 기본기에 충실한 느낌 이상한 개똥철학같은거 안밀어 넣어놔서 맘편하게 앉아서 즐길수 있었다

회상 장면에서 톰크루즈 리즈시절이 나올때마다 현 크루즈의 연식이 더 부각되더라 한때 잘나갔던 레전드들의 저물어가는 모습을 너무 잘 담아냈다 어쩌면 톰크루즈가 늙을때까지 기다렸다가 만든게 아닐까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