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는 70년대 까지 몬트리올에 밀려 캐나다 제 2의 도시였음. 주로 제조업, 광산업이 주 산업인 도시였고 그냥 더 몸집 큰 해밀턴 느낌의 도시였음. 

근데 퀘벡이 독립한다 어쩐다 뻘짓하면서 국내외 대기업들이 토론토로 이전하는 과정에서 토론토가 명실상부한 제1의 도시로 성장하게 된거임.

문제는 제조업 중심의 도시가 예쁜 건축물이나 관광 자원이 있을리가 없었고 50년만에 그런 관광자원을 확보하기도 어려웠음. 

몬트리올이나 뉴욕같이 오래전부터 부유했던 도시들을 보면 이쁜 건축물도 많고 도시가 참 보기 좋은데 토론토는 70년대에 성장한 도시라 그런지 Brutalism뽕 맞은 건물만 많고 몬트리올에 비해 도시 미관이 별로임.

결국 이건 토론토가 앞으로 100년간 문화/건축 자원을 쌓아가면서 해결해야 할 문제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