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연애 지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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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떠나고싶은톤토..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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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연애하면서 할게 없어 힘들어하는 형들에게 가이드 해준다. 주딱형, 개념글로 박아주라.
맨날 영화 보고 밥 먹고, 밥먹고 영화보고, 밥먹고 카페 가고 영화보고, 영화 보고 밥먹고 카페가고 집에가고 이거 반복해서 연애가 연애같지 않는 형들, 맨날 똑같은 레파토리에 신경질 나는 형들에게 주는 가이드다. 잘 받아적어라. 일단 나는 토론토 죽돌이라서 토론토만 가장 빠삭하게 잘 알아. 다른 지역사는 형들은 기본 아이디어들만 참고해서 찾아보길 바래. 난 아재라 글이 기니, 딱딱이들 특이라 이해해주길바래.
일단 형들. 위 반복적인 레파토리에서 벗어나려면 형들이 바싹 긴장하면서 찾아봐야한다.
여혐 남초형아들이 아닌이상, 내여자와 함께 하는 시간은 내가 메니징 한다는 생각으로 사는 형들이길 바란다... 퐁퐁남이건 뭐건 그런 개념들은 개나주길바래. 내 연애스케쥴은 여친보다 내가 관리하고 돈도 내가 내서 짠다고 생각해. 이러면 여친들도, 썸녀들도 마누라도 다 좋아한다.
일단 형들 다니다보면 벽에 붙어있는 포스터들. 의외로 많다. 특히 티티씨 역이나 지하철 벽면에 붙어있는 이벤트 포스터들. 적극활용해라. 벽에 적혀있는 이벤트 포스터들. 그렇게 티티씨 벽에 붙어있는것들은 어느정도 세상에 인지도가 있는 것들이 많음. 그리고 행사기간이 긴 경우도 많고 해서 토론토 인싸 들은 한번씩 가서 인별이인증샷도 찍을정도로 핫한 플레이스들이 많음. 그게 뮤지컬이건 하루치기 페스티발이건 상관없음. 항상 티티씨 벽에 뭐가 붙어있는지 보고 일단 사진 찍은다음에 집에가서 인터넷으로 구글링 하고 티켓팅 바로 하자.
그리고 이건 내가 울 와이프랑 기념일 때 한번 써먹은 방법이야. 은근히 많이들 모르는건데.
형들 리플리 아쿠아리움들 여친이랑 가봤지? 그래. 그냥 단순히 아쿠아리움을 가보는것도 좋지만, 그런 아쿠아리움이나 동물원이나 식물원이나,, 그 장소에서 하는 특별한 이벤트들이 있다. 그걸 잘 이용해먹자. 아쿠아리움을 먼저 예로 들었는데, 한두달에 한번. 금요일 저녁에 리플리 아쿠아리움에선 재즈 나잇을 한다.
금요일 저녁시간에 성인들만 출입할 수 있게끔 하고, 안에서 와인 한잔씩 무료로, 술 사먹고 라이브로 재즈를 들을 수 있다. 그게 뭐 어때서 하겠지만, 낮에는 얘들 소리지르고 쿵쾅쿵쾅 뛰어다니고 시끌벅적에 사람들도 많던 그 장소가 밤에는 최소 조명에 와인한잔 들고 은은하게 들리는 재즈소리에 맞춰서 물고기들 수영하는거 보면 그 느낌이 ㅈㄴ 다르다. 몽환적이기도 하고.. 여튼 그런 재즈나잇 같은 이벤트 구글링 해서 잘 찾아보고 티켓팅 해서 여친한테 서프라이즈 해주라고,,, 그외에 다른 장소들(예 동물원, 식물원, 경기장, 뮤지움)도 특별히 하는 이벤트들. 그 해당 사이트 가면 캘린더 올려둔거 있다. 그거 잘 보고 언제 어떤 행사하는지 잘 파악해둬라.
구글에 검색
Things to do in Toronto, Toronto Event life, Place to go in Toronto, best drive in Toronto, Activity Toronto. hiking, biking in toronto,뭐 대략 이런 키워드로 검색해봐. BlogTo 라던지 여러 article 들이 뜰거야. 천천히 시간날 때 읽어보고, 갈 수 있는 곳들은 따로 적어놨다가 언제건 잘 써먹어.
토론토 주변에 경치 좋은 드라이브 코스들도 많다. 남쪽으론 옥빌, 헤밀턴까지 강따라가는 레이크 뷰 길부터 북쪽 차쟁이들이 잘 간다는 에어포트길, 스카보러블러프 뿐만 아니라 저 동쪽으로 쭈욱가면 사람들 잘 안찾는 주옥같은 비치들까지. 본인/커플 취향에 따라, 피크닉 용도의 장소부터 핫초코 한잔들고 경치 구경할 수 있는 장소들까지 토론토에는 수십곳의 자연 장소들이 많다.
그리고 엑티비티들. escape room, Dave and buster 게임장 같은 만들어진 activity공간도 있고 Skydiving free fall 같은 진짜 스카이다이빙 부터 2-3층 높이의실내스카이 다이빙장도 있고, CN tower 에서 할 수 있는 sky walk같은것도 좋고..
요즘은 self photo studio 도 많아져서 그런데가서 셀카 촬영하면서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많다. 또 crafting class들도 강추한다. Soap making class, baking class, art class, making leather class 같은 곳들도,, 초보들을 위한 여러 클래스들도 진짜 많다. 일반 시빅센터에서 하는거 말고 개인 art class 같은걸 찾아봐라. 30-40불 에 클래스 한번 들어가서 만드는것도 좋고 꾸준히 여친이랑 함께 다니면서 뭔가를 배우거나 만드는것도 재미다.
커플이라면 사실 어딜가든지 함께 하면 재밌는거니까 이런 여러 엑티비티들을 찾아서 즐기길 바래.
이제 조만간 눈물 흘리는 개구리 댓글들이 여럿 달릴걸로 예상
단풍쇼님의 댓글
단풍쇼님의 댓글
떠나고싶은톤토죽돌이님의 댓글
단풍쇼님의 댓글
엔엪1님의 댓글
엘모(ELMO)님의 댓글
RAAF님의 댓글
엔엪1님의 댓글
AhYe라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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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님의 댓글
와도루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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