톤토죽돌남 룸렌트 이야기 -1- ㅅㅂ변ㅌ새 ㄱㄱㅣ
작성자 정보
- 떠나고싶은톤토..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74 조회
- 4 댓글
본문
이래뵈도 본인은 고딩떄부터 십수여년간 자취, 홈스테이, 기숙사 생활을 전전했고
내가 아파트 및 주택을 렌트해서 랜로드 경험, 혼자서 베츌러,원베드,투베드 아파트,콘도,3베드 주택렌트를 해본 적이 있는
자취남 끝판왕이라 자부함.
여튼 그동안 지내면서 경험했던 다수의 경험들을 썰로 풀어보겠음. 느낌 날 떄마다, 혹은 주제에 맞게 나올 떄마다 썰을 풀어보겠음.
---------------------------
아래 룸렌트 이야기 나와서 갑자기 생각나서 적어봄.
그러니까 바햐흐로... 십수여년전. 20대 그 어느 날,
나 자취의 끝판왕 톤토죽돌이는 당시 만나던 여친의 룸렌트를 찾아주기위해 열심히 찾아보고 있었음.
여친에게 잘 보이기위해 당시 나의 주 활동무대이던 캐스모와 키지지와 여러 온라인 사이트들을 이잡듯이 뒤져 모든 룸렌트 매물들을 뒤지던 중이었음.
그중 캐스모서 올라온 어느 집이었음.
여자만 받는 아파트가 있었고, 매우 저렴했음(당시 시세가 월 400이면 여긴 거의 250이랬음). 여자만 사는 집이라 안심했기에 연락을 함.
어떤 아저씨가 전화를 받았는데 여자들만 사는집이랬음. 아재가 전화를 받아서 이상했지만 집주인은 딴데 사는 경우도 있었으니까 여자만 사는집이라 하고 찾아가봄.
내가 첨에 전화했을 땐, 남자놈이 전화하니까 남자는 못온다고 막 못박듯이 이야기함. 그래서 여친위해서 찾아주는 중이라고 설명하고, 아 여친이 몇살이냐 이런거 묻길래 스물댓살 이다 말해줌(여기서 알아차렸어야했는데...)
찾아간다니까 별로 안내켜했지만 난 그집 안들어갈거라고 이야기하니 집주소를 알려줌.
핀치 노스타운 근처. 어느 주택.
아침일찍 여친과 찾아가니 오, 쉣 여긴 천국이구나. 아니아니.. 아.. 나.. 여친 방 찾으러왔지? 돌핀 핫팬츠를 입은 언니들이 돌아다님. 추운 겨울인데도 집안이 좀 많이 더울정도로 히터를 빵빵하게 켜서 그런지 집안사람들의 옷차림은 꽤나... (침주르르륵..)
근데 집주인이란 아재가 나왔는데, 당시 내 기준, 개 뚱댕이(이게..미래의 내모습이되다니..)에 흰색 트라이셔츠에 반트레이닝바지를 입고 나옴. ㅈㄴ 꽤죄죄했는데,, 뭔가 딴데 사는거 같지 않아서 여기 사시냐 물어봤더니 안산대 본인집 따로 있대. 근데 어제하루만 일이 있어서 거실에서 잤다함. 그래서 그런가본가 하는데 집 둘러보는 중,
거기 다른 룸렌트하는 여자분이 슬쩍 우리 부르더니 저 ㅆ ㅅㄲ 집없다. 여기 거실서 산다 말해줌. 그리고 저 ㅅㄲ 개 ㅂㅌ다. 어린 여자들만 받고 집 히터 진짜 빵빵하게 트는데 첨엔 그런가본가 했는데 일부러 저러는거다. 막 방에 노크도 없이 들어오고 막 뭐라 그러면 집가격 낮춰주고 그래서 돈 때문이라도 못나가게끔 막는다.. 막 이상한 오퍼도 하고 그런다. 그런 내용 이야기 해줌..
ㅅㅂ.. 주택에 방마다 해서 20대 여자얘들 7명인가 해서 같이 산다는데,,
와.. 이 ㅅ ㄲ ... ㅈㄴ 지능범이네.. 싶었음..
우린 거기서 도망치듯 나왔고, 여친은 나중에 딴 좋은 집에 룸렌트 찾아줌.
그 이후로 내 우상이 생겼... 아니아니.. ㅅㅂ 개ㅅㄲ 였지만 우러러보긴함.
끗.
ㅇㅇ님의 댓글
보들야들님의 댓글
와도루디님의 댓글
와도루디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