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중 재스퍼에서 저녁먹음

둘이 합쳐서 대충 음식비용만 80달러정도였고, 나쁘지 않은 위치에 나쁘지 않은 레스토랑이였는데

하필 내가 시킨 파스타가 맛이 진짜 개최악이었음

뭔가 꾸덕한 소스 베이스였는데 이름은 기억안나고, 나도 좀 도전정신으로 첨보는 메뉴 시킨거였음

몇입 먹다가 표정 좀 썩어들어가고있는데

서버가 와서 "맛 괜찮음? 어때?" 하고 물어보길래, 그냥 닥치고 먹을라했는데 그만 말이 튀어나와버림 ㅎㅎ;;

"캐러맬라이징 덜되서 소스가 면이랑 좀 붕뜨는거같고, 내 입맛엔 좀 아닌거같다"

그러니까 그러냐고, 메뉴 바꿔줄수있는데 원하는거 있냐고 물어서 걍 ㄴㄴ 됫음 이러고 말았음

어차피 5시간 운전해서 배에 뭐 잘 안들어가기도 하고 그랬음

다먹고 빌지 달라고 하니까, 한 80몇달러 나와있어야하는데 55달러인가 그렇게 찍혀있어서 ? 이거 잘못찍힌거같다 메뉴하나 빠진거같다 하니까

그거는 자기가 얘기해서 빼줬다고 하더라

그래서 좀 많이 미안했음 ㅋㅋ 팁은 20%주고왔었떤 기억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