펙트 하나 말해줌
작성자 정보
- Banff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71 조회
- 7 댓글
본문
밑에 자괴감 든다는애 글 보고 글 써뽐.
아까 내 실수령액 인증하고 지웠지만,
개발자도 100k 쉽지 않다.
맨 앞자리수가 바뀌거나 하는게 아니라 자릿수 하나 자체가 늘어나는건 정말 상징적으로 큰거라서, 뚫기가 쉽지가 않아
주식도 그러잖아. 맨 앞자리 숫자가 바뀌거나 자릿수 하나가 더 늘어날땐 항상 저항을 받는거처럼.
대기업 드가는거 아닌이상 100k 쉽지 않어. 이건 다른 전문직도 비슷할거야.
근데 대기업에서 일하는 개발자는 캐나다에서도 전체 개발자 인구로 치면 많지 않어..
근데 개발자는 대기업이건 중소기업이건 100k넘으면 잘리는것도 한순간일 수 있음.
유니온 있는 공무원쪽 개발자로 취직하는거 아닌이상.
내가 전직장에서 잘려봐서앎. 프로젝트 망한것도 아니고 잘 끝냈는데,
그 프로젝트 하던 개발자, QA, 디자이너, PM 해서 한 20명 하루아침에 무통보로 자르더라.
이것도 캐나다에서 합법임 EI 받으려고 할때 그 해고사유 적힌 칸에 보면 회사에 일이 없다(?) 뭐 그런 항목으로 자름.
물론 자르고나서 2주치 월급은 추가로 더줌.
지금 회사에서도 나랑 비슷한 시기에 입사한 개발자 퍼포먼스 안나온다고 잘렸어. 사유가 퍼포먼스 안나와서야.
여튼 마니주면 마니 주는 이유가 있음.
좀 다른 예긴 한데 예전에 중국에서 한국 기술자들 연봉 3~4배 주고 빼간적 있었잖아?
그때 그돈 받고 간 사람들 1년도 못채우고 기술만 다 빨리고 팽당해서 한국 왓다는 뉴스가 있었음.
그런거처럼 돈 마니주면 마니주는 이유가 있는거임. 거품이고 자시고.
그래서 무작정 돈 많이 준다고 이직하거나 연봉협상때 돈 마니 올려줄거같으니 많이 올려놔야지 하는것도
좀 전략적으로 조심해야 할 수 있음.
요약 : 개발자도 100k 받는건 쉽지 않고, 받게 되더라도 조심해야한다.
릅재앙님의 댓글
Banff님의 댓글
Banff님의 댓글
ㅇㅇ님의 댓글
Banff님의 댓글
flitbiz님의 댓글
Banff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