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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키 상식 Empty net & Delayed penalty

훗쇼 작성
작성일 2022.02.19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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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RsoeR_TbxGw

가끔 하키 본 캐붕이들이면 혹시 본 장면일수도 있는데 지고 있는 팀이 골리(골키퍼, 골탠더)를 빼고 싸우다가 점수를 더 먹는 장면 말이야.

이건 하키의 리그 점수와 관련이 있는데 하키의 경우 이기면 2점, 연장에서 지면 1점, 정규시간에 지면 0점의 승점을 주거든. 그래서 정규시즌에서

2:1로 지건 4:1로 지건 승점은 없지만 2:1인 상황에서 골리를 빼고 공격수를 한명 더 투입해서 일종의 파워플레이 상황을 만드는거야.

어제 경기들이 이게 기가막히게들 다들 성공했는데 특히 어제 밴쿠버 캐넉스와 싸우던 산호세 샥스는 종료 0.6초를 남기고 앰티넷 작전을 성공시키면서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가고 승점 1점을 확보했어.

여기까지가 일반적인 Empty net 상황인데 하키를 좀 더 본 캐붕이들이면 가끔 본적이 있을텐데 경기중에 뜬금없이 팀에서 골리를 빼버리고 Empty net 같은걸 하던가 별 일이 없는데 갑자기 심판이 파울을 불면서 파워플레이 상황이 전개되는거.

이 경우는 보통 Delayed penalty가 적용된 상황이 대부분인데 위에 올린 링크에서도 경기 마지막에 Delayed penalty가 적용되서 경기가 끝나.

그럼 Delayed penalty가 무엇일까? 축구 보던 캐붕이들은 비슷한걸 봤을텐데 축구에서도 파울이지만 파울 당한팀이 계속 공격 전개가 가능한 상황이면 그냥 그대로 공격을 진행하는것처럼 하키에서도 반칙을 당한 팀이 계속 퍽을 소유하고 있으면 그 상황을 Delayed penalty 라고 보고 반칙팀이 퍽을 점유하기 전까지는 경기를 계속 진행시켜. 그렇기 떄문에 자살골이 아닌 이상 반칙팀이 퍽을 잡자마자 경기가 중지되기 때문에 반칙팀은 자력으로는 절대로 골을 넣을수가 없거든.

그래서 반칙을 당한팀은 골리를 빼고 6명의 필드플레이어를 넣어서 일종의 파워 플레이 상황을 만드는거임.

이 두가지가 잘 나온 경기가 바로 어제의 캐넉스 경기여서 설명할 겸 하이라이트 영상 가져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