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캐나다는 라이프 스타일 선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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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ㅇ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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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전이라면 한국은 캐나다와 비교 대상조차 아니었음.
그러나 지난 20년간 한국은 지난 20년간 지속적으로 성장했고
적어도 경제력에서 한국은 캐나다와 비교해 부족하지 않음.
OECD에 따르면 구매력 기준 세후 소득은 2022년 기준으로 한국이 캐나다보다 이미 높음.
한국의 세후 구매력 기준 소득은 북유럽 국가 수준과 비슷함.
단순히 경제력만 비교했을 때 한국과 캐나다는 큰 차이가 없음.
ㅋㄷㅇ처럼 경제력만 비교한다면 한국이 캐나다보다 살기 좋다고 우기는 것도 가능하겠지.
실제 한국의 식료품 가격이 높음에도 구매력 기준 소득이 더 높은 이유는
공산품 가격이 전반적으로 저렴하고 소비세가 더 낮고 외식 물가가 저렴하기 때문임.
캐나다에 있는 팁이 한국에는 없고 주정부 PST를 낼 필요도 없지.
거기다 전세 시스템 때문에 월세 가격도 같이 낮아져 지출 중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렌트의 비중이 매우 낮음.
토론토에서 월 2400불로 원베드 콘도에 살 수 있다면 한국에서 적어도 그 이상 조건의 환경에 살 수 있음.
물론 한국은 주택 가격이 전세로 뻥튀기가 심해 가격이 비싸지만 지방권만 거주해도 가격이 벤쿠버, 몬트리올, 그리고 캘거리와 비교도 할 수 없이 저렴함.
한국의 지방 대도시의 인프라가 대부분의 캐나다 주요 도시보다 더 잘 발달 된 건 언급할 필요도 없겠지.
캐나다에서 차로 2시간 이동이면 매우 가깝다는 느낌인데
한국은 KTX로 대부분 2시간 내 이동이 가능하고 항공편 이용시 1시간 이내면 전국 대부분의 지역으로 이동이 가능함.
거기다 중소 기업의 임금이 낮다고 하지만
캐나다와 달리 중소 기업 청년 보조금을 지원하기도 하며
소득세는 거의 없는 수준임.
거기다 점심은 물론 아침과 저녁을 제공하는 회사도 많고
심지어 기숙사를 운영하는 곳도 많아 실제 모우는 돈은
연봉 3천의 한국 중소기업이나 연봉 6만불의 캐나다 중소기업이나 큰 차이가 없음.
그러니 경제력으로 한국과 캐나다를 비교하는 건 사실 큰 의미가 없음.
중요한 건 라이프 스타일의 선택임.
캐나다는 한국과 달리 갑질 문화를 직장 내에서 겪을 가능성이 매우 낮음.
근로자의 인권을 보호하는 시스템이 잘 발달되어 있으며
한국과 달리 야근과 특근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현저히 적고 워라벨이 잘 지켜짐.
한국과 달리 3주 이상의 휴가를 한 번에 사용하는 것도 캐나다에서는 대부분 문제되지 않음.
더불어 장애인이나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복지가 잘 되어 있고 정부 운영이 상당히 투명해서
이런 부분에서 캐나다는 매우 높은 평가를 받고 있음.
거기다 방대한 국토에서 나오는 풍부한 천연자원과 농상물 그리고 아름다운 자연은 한국이 제공할 수 없는 캐나다의 장점임.
또한 미국 주변국이라 안보적 위협이 현저히 낮고 사회정치적 갈등이 한국과 비교해 경미한 수준임.
캐나다로 워홀러들이 더 많이 넘어온다고 무시하거나 경계하는 시선이 존재하는데
한국은 중국의 본토 출신처럼 더 이상 경제력과 문화적 수준이 낮은 국가는 아님.
한국과 캐나다 모두 좋은 국가이고 이민 등의 선택은 순전히 개인의 라이프 스타일과 교육적 그리고 경제적 배경에 따른 선택임.
따라서 서로 존중하며 사이좋게 지내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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