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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캐나다 직장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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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ㅇㅇ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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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캐나다 게이들 

한국 중견에서 5년 구르다가 앞에 과장, 차장들보고 헬조선에는 답이 없다 생각해서 캐나다 이민 중임.

지금 캐나디언 회사에서 사무직으로 1년간 근무 중인데 갑자기 비교글 쓰고싶어서 씀 



1. 업무 압박

이게 가장 다른점인데, 여기는 상사에 의한 업무 압박이 거의 없는 편임. 

그냥 너가 알아서하고 너가 책임져라 마인드..그래서 자유로운 대신 언제 짤릴지 모르는 두려움이 있긴함. 


또 한국에서는 갑인 고객이 요구하면 무적권 맞추는게 인지상정인데 여기는 "최선을 다했지만 우리 업무 시간이 지나서 내일 줄게 ㅂㅂ" 

이런 느낌이고 고객도 대부분 이해함 ㅋㅋ



2. 책임 묻기  

한국은 뭐 일이 발생하면 그거에 대한 해결책보단 누가 잘못했고 누가 뒤집어씌울거냐 라는 느낌인데 

여기는 일단 일 먼저 해결한 뒤 잘못한 사람을 비난하기 보단 그냥 그 상황을 최대한 이해하려고 해줌 

(근데 앞에서 그렇게하고 실수가 쌓이면 그냥 갑자기 짜름) 



2. 출퇴근 

한국은 기업마다 달라서 모르겠지만, 여기는 정시출근은 똑같은데 퇴근은 시간 딱 되면 그냥 바람처럼 사라져도 붙잡거나 눈치주는 사람 없음. 

또 몸이 조금이라도 아프면 상사에 노티스만 주고 안와도 눈치 아무도 안줌(자주 쓰면 의심하긴함) 



3. 복지 

이건 한국에 비해 안좋은 점인데, 캐나다는 기본적으로 extended health care나 vision care 등이 있는데 우리나라처럼 경조사비, 점심식대, 추석선물, 등등이 없음. 

대신 예측할수 없는 시점에 보너스를 뿌리기도해서 ㅋㅋ 암튼 케바케 



4. 사내 분위기 

한국은 직장에서도 약간 정을 쌓는 느낌이면 

여기는 정을 쌓기보다는 그냥 서로 가면을 쓰고 하하호호하다가 퇴근할때는 남처럼 가는 느낌? ㅋㅋ 간혹 실친되는 경우도 있음 



5. 언어장벽 

이건 진짜 케바케 일듯한데 난 영어 장애인임에도 불구하고 그냥 최대한 알아듣게 말할려고하면 

여기 원어민들도 내가 이민자인걸 감안해서 최대한 이해하고 잘 설명해줄려고함. 그래서 딱히 일할때 불편함은 없음 



암튼 이것말것도 다른점을 많이 느꼈는데 크게는 이렇게 비교했음 

걍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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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훗쇼님의 댓글

  • 훗쇼
  • 작성일
대부분 공감, 근데 한국도 식대 안주는 회사 많은데 ㅠㅗㅠ 캐나다도 주는 회사 가끔 있고. 추석선물은 여기는 주로 보통 크리스마스 선물 주기도 하고... 한국 회식하는거랑 비슷하게 여기도 지금은 코시국이라 안하지만 주기적으로 이벤트같은거 하기도 하고, 대신 참석을 강제하진 않는게 좋은점임.

storyd님의 댓글

  • storyd
  • 작성일
울회사 코비드 전에 회식 달마다 했는데 점심때 함.. 개꿀...

훗쇼님의 댓글

  • 훗쇼
  • 작성일
우리도 거의 달마다 퇴근 2시간쯤 전부터 맥주마시고 피자나 스시 시켜먹고 그랬었는데 코시국 이후로 ... ㅠㅗㅠ

ㅇㅇ님의 댓글

  • ㅇㅇ
  • 작성일
개부럽네 난 코시국중에 들어와서 그런거없어 ㅠ

훗쇼님의 댓글

  • 훗쇼
  • 작성일
코시국 이후라 할로윈이랑 크리스마스 파티도 안했겠네 ㅠㅛㅠ, 캐나다(아마도 북미) 직장생활 이벤트 양대산맥이 할로윈이랑 크리스마스 파티인데... 우리회사는 재작년에 단체로 휘슬러 가고 그전에는 밴쿠버 아일랜드에 맨션 빌려서 놀았다고 하더라

storyd님의 댓글

  • storyd
  • 작성일
확실히 직장문화는 한국이 너무 뒤쳐지지... 솔직히 20-30년 지나도 지금의 캐나다만큼만이라도 따라올까 하면 모르겠음. 직장문화만 영미권 평균만 되었어도 이민자 절반이상 줄거같음

ㅇㅇ님의 댓글

  • ㅇㅇ
  • 작성일
한중일 모두 겪는 문제인듯. 일단 마인드자체가 다르니 아무리 도입을해도 안되는듯

Banff님의 댓글

  • Banff
  • 작성일
5번은 비교를 하려면 캐나다 회사에서 영어버벅대는 동양인 이민자에게 대하는 태도Vs한국 회사에서 한국말 버벅대는 동남아인에게 대하는 태도 로 해야할듯캐나다 압승

ㅇㅇ님의 댓글

  • ㅇㅇ
  • 작성일
별로 크리티컬하지 않은 보조 잡부 정도의 어씨스턴트나보네. 사무직이거 뭐고 제대로된 일자리는 장애인 영어몀 아예 안 뽑고 일하면서 영어 압박 엄청남. 실적 압박은 없지. 못하면 그냥 짜르거든.

훗쇼님의 댓글

  • 훗쇼
  • 작성일
영어가 존나 중요해야하는 직업이 아닌한 오히려 제대로 된 일자리일수록 영어보다는 해당 업무 능력을 더 볼껄?

ㅇㅇ님의 댓글

  • ㅇㅇ
  • 작성일
글쓴이인데 5년 경력 인정받아서 나름 중간 매니저 급이야 ㅜ 이것도 회사마다 다른가보네

릅재앙님의 댓글

  • 릅재앙
  • 작성일
한국 사람들이 외치는 워라밸, 정시퇴근, 사생활 간섭 x 등은 확실히 보장됨. 그리고 여긴 능력도 중요하지만 팀장같은 관리자 직책이랑 친해야함. 건너 건너 들은 얘기로는 구조조정 실행됬을때 능력 있는 직원 몇명+팀장이랑 친한 무능력 직원만 살아남았다더라. 영어가 딸려도 상사랑 꼭 친해지삼

훗쇼님의 댓글

  • 훗쇼
  • 작성일
상사(인지 확실하진 않지만)랑 안친해서 이직할까 생각중인데.....

릅재앙님의 댓글

  • 릅재앙
  • 작성일
내가 들은 케이스는 매니저랑 친해서 살아남으신 분이 그리 특출나지는 않았다고 들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니저가 살려줫고. 지금이라도 그 상사랑 친해지는게 어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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