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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 시골이나 지방에선 스몰토크 종종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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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an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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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도 춘천서다니고, 군생활도 원주에서 하다보니 강원도에서 지낼일이 많았는데
할아버지나 할머니가 가끔 승강장에 나란히 앉게되면 어디서 왔냐, 뭐하냐, 몇살이냐 가끔씩 물어보곤 하고
아저씨들은 좀 덜한데 아주머니들이 종종 가벼운 넔두리를 펴곤했지 그렇게 친해지게 되면 내가 짐옮기는거 도와주기도 하고, 서로 말동무하면서 시간떼우기도 하고 한번은 시외버스 안에서 알게된 아주머니 덕에 도착한 터미널에서 아저씨 라이드 얻어타서 택시비 아낀적도 있고
군대 휴가나와선 나보다 고작 서너살 많아보이는 낯선 사람들도 터미널이나 역에서 내가 전투복 입고 서있음 그냥 편하게 와서 어디서 근무하냐 군생활 어떠냐 물어보면서 대화하곤 했는데
딱히 악의가 보이지 않으면 나도 곧잘 대답하는 편이라 별생각없이 얘기 주거니 받거니 했었는데 이게 한국에서 그렇게까지 낯선 풍경이 돼있을거라곤 생각 못했네
그러고보니 수도권에선 그런 대화를 했던적이 별로 없긴하네
할아버지나 할머니가 가끔 승강장에 나란히 앉게되면 어디서 왔냐, 뭐하냐, 몇살이냐 가끔씩 물어보곤 하고
아저씨들은 좀 덜한데 아주머니들이 종종 가벼운 넔두리를 펴곤했지 그렇게 친해지게 되면 내가 짐옮기는거 도와주기도 하고, 서로 말동무하면서 시간떼우기도 하고 한번은 시외버스 안에서 알게된 아주머니 덕에 도착한 터미널에서 아저씨 라이드 얻어타서 택시비 아낀적도 있고
군대 휴가나와선 나보다 고작 서너살 많아보이는 낯선 사람들도 터미널이나 역에서 내가 전투복 입고 서있음 그냥 편하게 와서 어디서 근무하냐 군생활 어떠냐 물어보면서 대화하곤 했는데
딱히 악의가 보이지 않으면 나도 곧잘 대답하는 편이라 별생각없이 얘기 주거니 받거니 했었는데 이게 한국에서 그렇게까지 낯선 풍경이 돼있을거라곤 생각 못했네
그러고보니 수도권에선 그런 대화를 했던적이 별로 없긴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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