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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 시골이나 지방에선 스몰토크 종종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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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an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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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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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도 춘천서다니고, 군생활도 원주에서 하다보니 강원도에서 지낼일이 많았는데
할아버지나 할머니가 가끔 승강장에 나란히 앉게되면 어디서 왔냐, 뭐하냐, 몇살이냐 가끔씩 물어보곤 하고
아저씨들은 좀 덜한데 아주머니들이 종종 가벼운 넔두리를 펴곤했지 그렇게 친해지게 되면 내가 짐옮기는거 도와주기도 하고, 서로 말동무하면서 시간떼우기도 하고 한번은 시외버스 안에서 알게된 아주머니 덕에 도착한 터미널에서 아저씨 라이드 얻어타서 택시비 아낀적도 있고
군대 휴가나와선 나보다 고작 서너살 많아보이는 낯선 사람들도 터미널이나 역에서 내가 전투복 입고 서있음 그냥 편하게 와서 어디서 근무하냐 군생활 어떠냐 물어보면서 대화하곤 했는데

딱히 악의가 보이지 않으면 나도 곧잘 대답하는 편이라 별생각없이 얘기 주거니 받거니 했었는데 이게 한국에서 그렇게까지 낯선 풍경이 돼있을거라곤 생각 못했네

그러고보니 수도권에선 그런 대화를 했던적이 별로 없긴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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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ㅇㅇ님의 댓글

  • ㅇㅇ
  • 작성일
서울을 기준으로 한국을 일반화하니까그런듯. 캐나다에서도 중소도시랑 대도시랑 차이나고, 캐나다 대도시래봤자 사실 따지고보면 인구수기준 서울 1/3이하 작은도시들이고..

lian님의 댓글

  • lian
  • 작성일
서울 공화국이니 그렇게 일반화해도 완전히 틀렸다곤 말 못할듯

하하핫님의 댓글

  • 하하핫
  • 작성일
일반화도 그렇지만 난 그것보다는 나라vs나라보단 걍 도시vs도시로 보는게 맞는거같음. 난 경기도사람인데 부산놀러갔을때 스몰토크 수도권보다 많이하는거 확 느꼈었음. 부산이면 그래도 토론토 수준의 인구쯤되는 대도시인데.

하하핫님의 댓글

  • 하하핫
  • 작성일
반대로 서울수준의 인구나 밀도규모 되는도시가 캐나다엔 없으니까 비교가 불가능하지만 대략 같은인구수인 뉴욕 생각해보면 뉴욕사람들 팍팍하기로 유명하잖슴. 스몰토크도 잘 안하고.

ㅇㅇ님의 댓글

  • ㅇㅇ
  • 작성일
일반화하는건 그렇다쳐도 최소한 비교하려면 비교대상군은 비슷한 수준의 도시로 놓고 비교해야 맞지. 한국은 서울기준으로 두고 캐나다는 자기가 사는 캘거리같은데(한국 지방 광역시수준 도시정도)나 토벤주변 위성도시 한적한 주택가 동네 같은데를 기준으로 보고 비교하면서 한국은 이렇고 캐나다는 이렇다 하는건 좀 틀린거같음.

솜솜코★님의 댓글

  • 솜솜코★
  • 작성일
이게 맞는거같음. 원래 대도시가 더 팍팍해

ㅇㅇ님의 댓글

  • ㅇㅇ
  • 작성일
한국은 젊은 세대에서 스몰토크 극도로 꺼리는듯 

lian님의 댓글

  • lian
  • 작성일
각자 사람들 사는얘기 듣다보면 소소한 정보도 알게되고 이빨터는 법도 터득하게 되는데 그걸 극혐하다니 ㅉㅉㅉ 요즘것들은~

엘모(ELMO)님의 댓글

  • 엘모(ELMO)
  • 작성일
근데 그런거 잘해야 나중에 사회생활도 잘함...시대가 변햇다지만 여전히 직장생활은아직 영혼없는 스몰토크 잘해야함... ㅠㅠ

케사장님의 댓글

  • 케사장
  • 작성일
서울한복판에서도 말 잘했는데

엘모(ELMO)님의 댓글

  • 엘모(ELMO)
  • 작성일
특히 군인 보면그 군인이 되게 처량하게 서 잇으면그 장소가 시외버스 정류장이나 열차역이라면이상하게 말 걸고 싶더라그렇게 차 태워준적이 여러번 잇음다들 이등병 아니면 일병 개힘들때라서이야기 걸면 겁나게 썰 많이 품

김겸손님의 댓글

  • 김겸손
  • 작성일
확실히 이런 성향의 사람들이 해외 나와서도 한인 커뮤니티 활동 많이 하는듯 교류 중시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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