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 의료문제 심각한데 아직 두각이 안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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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ㅇ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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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2040년만 되도 의대 기피학과는 멸종위기에 처함.
이게 의료 문제를 넘어서 사회적으로 심각한게
심장병, 심근경색, 뇌출혈 같은 급성 질환이 생겼는데
서울에 있는 몇개의 대학병원 커버 지역 밖에 살면
죽을 확률이 급격하게 높아지는 기형적인 상황이 생김.
그런 질병이 있으면 결국 서울로 와서 살아야 되는데
서울로 와서 살 돈이 없으면 운명을 하늘에 맡기고 사는거고
서울에 사는 사람들 조차 몇몇의 전문가 한테 치료받기 위해
경쟁해야 되는 시대가옴.
게다가 임금이 별로 차이가 나지 않아서 외과를 기피하지 않았던
세대들은 곧 은퇴할 나이로 접어들고 있고
의대를 물질적인 이유로 간 그 다음 세대들이
곧 주류가 됨으로 응급이나 흉부, 신경외과는 TO도 못채우지만
퀄리티도 하락할걸로 내다보고 있음.
가정의, 피부과, 안과 등등 일하기 편한 환경은
근미래 까지는 여전히 많고 서비스가 빠르겠지만
정작 내가 죽느냐 사느냐를 결정짓는, 진짜 전문가의 손길이 필요한
급성 케어는 자체 의료 시스템으로 커버가 불가능하고
큰돈주고 외국인을 들여와야 하는
이상한 시대가 오고있음.
마지막으로 한국인들이 자랑스러워 하는 빠른 서비스가
가능했던 이유중에 하나가
대입 경쟁으로 넘쳐나던 간호사 인재들을
외국인 노동자 마냥 막쓰는 문화 때문이었는데
이 또한 태움이랑 반노예 취급하는 근무 환경때문에
간호계 자체나 한국 간호계에서 많이들 빠져나오고 있고
저출산의 여파로 간호대에서 물리적인 인재 배출도 하락세를 타면
지금 알바가 없어서 영업이 어려운 가게들 처럼
병원들도 어려워짐.
즉 기피학과 전문의는 물론이고
간호사의 소중함을 다시금 생각하는 시대도 오고 있다는거지.
문제는 외국인으로 대체할 수 있느냐인데
알겠지만 북미도 외과 의사들이 만성적으로 부족한판에
그리고 가정의 연봉 5억, 외과 연봉 1 밀리언 넘게 준다고 해도
북미 시골로 안내려가는 판에
과연 고령화로 식어가는 한국으로 와서
몸소 봉사를 해주는 의사가 몇명이나 될까임.
그리고 그중에서도 지방이 소멸되고 있는
한국 시골로 내려가는 사람들이 몇이나 될까
도시 의료 환경에서도 이국종 교수가 그렇게 근무 환경에 한탄하는데
캐나다나 미국 응급의학과에서는 이국종이랑 공감을 못하는 수준으로
기피학과는 한국이 열악함.
이 갤도 그렇지만 한인 이민자들 한테 이걸 설명하면 애써 부정하거나
아 그래 한까네 하면서 넘어가는 이유가 있지.
그건 의료 국뽕에 취해 있어서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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