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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중견이상 기업에 본인일 만족하는 사람이면

역역역이민 작성
작성일 2023.01.15 10:31

1,241 조회
12 댓글

이민 안옴..
회사내 핵심인력이면서 앞으로 5년간은 본인이 생각해도
말뚝 쌉가능이다 싶으면..이민 안오지
간간히 버티고 인사평가 b나 그 아래 받으면서
팀장 표정보면서..나 짜르는거 아녀?? 하는 걱정하는애들이
이민 오는거고 본인은 자식때메 왔다고 포장하는거지

나는 캐나다 살면서 퇴근후 삶이 정말 재미없고 내 끝이 어딘지 보이길래 탈출했다가..프로그램 메니저까진 달고 은퇴할거라 생각했음. 한국에선 퇴근전 삶이 끔직했고 내가 캐나다에서 봤던 끝도 못이루고 폐지줍거나 대출 받고 굽네치킨 창업알아보러 다닐꺼같아서 다시 기어들어옴..차장 부장쯤 은퇴압박 오지게 받다가 퇴사하고 퇴직금이랑 대출로 치킨집 차리는 내 모습이 상상되더라

한국직장 진짜 카톡이랑 폰으로 업무연락오고 업체랑 단톡방파는건 지금 생각해도 아찔하다

댓글 12개

RAAF
작성일 2023.01.15 10:33

잘했다

RAAF
작성일 2023.01.15 10:35

얼마전에 슈카월드에사 평균 퇴직연령 40년째 49세라던데 그 뒤로는 치킨집 좋망행 아니누…

역역역이민
작성일 2023.01.15 10:37

그래서 폐지줍는것도 예상되더라. 프로젝트 수주하는 포지션이 아닌이상 버티기 힘들거같음. 기업이 30대도 할수있는일을 월급 더 주면서 50대를 사용할거같진 않았음

Snorlax
작성일 2023.01.15 10:46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어.나 대기업을 공무원 수준으로 다니고, 돈이 더 필요하면 더 일해서 월급뻥튀기하고, 65세까진 아니더라도 55세 정도까진 안정적으로 다니는 회사였는데 때려치고왔어.애들때문인게 1순위였고, 얼마나 한국 밖이 살기 좋길래 정치인,기업인, 의사, 교수 , 특히 교사들이 자기 자식들 해외에서 유학시키나 궁금해서 왔어.

역역역이민
작성일 2023.01.15 10:50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여기와서도 여기 대학나온애들이랑 경쟁하면서 회사 다니시더라. 아는 분도 한국 1위 기업 다니시고 오셨는데 여기서도 1위 기업다니시다가 은퇴하심. 근데 너포함 이런 사람들은 극소수고 대부분은 유투버 놈들마냥 라때는만 외치면서 빌빌거리지 않나..

Snorlax
작성일 2023.01.15 10:53

극소수가 맞긴 해. 나랑 비슷한 시기에 왔던 사람들 내가 옆에서 술친구해주면서 인생조언(?) 많이 해줬는데, 그럭저럭 따라온 사람들은 영주권받고 집도사고 잘 사는데, 안듣는 사람들은 아직도 노영주권 or 영주권받고 방황하던가 한국가던가 하더라.

역역역이민
작성일 2023.01.15 11:02

보통 돈 잘버는 사람들이 애들 미래생각하면 유학을 보내거나 기러기로 부인만 보내지 이민은 안옴. 물론 너를 비롯한 그렇지않은 사람들이 있는데 레알 극소수임.

부동닉
작성일 2023.01.15 11:08

ㄴ 그래서 내가 이민왔을때 너같은 시선으로 보던 사람들이 태반이었음. 한국 실패자인줄 알고. 이제야 이해가 가네. 나도 그냥 한국 미래 없어서 다접고 왔는데 20년전에 온 한국 사람이 루저 취급하길래 왜이러나 싶엇다. 옛날이나 그래 요즘은 한국에서 문제없으 잘살던 사람들도 많이 넘어온다

ㅇㅇ
작성일 2023.01.15 11:23

아주 한국인다운 시각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