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정답이 정해져 있어서 대다수가 힘든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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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수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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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에는 누구보다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대학에 가야하고
20대에는 누구보다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직장에 가야하고
30대에는 누구보다 열심히 일해서 통장에 1-2억은 혹은 그 이상 모아야되고
------------------------------------------------------------ 30년 동안 풀어야할 문제가 모두에게 같은 나라 아닌가??
하지만 현실은 직장인의 60%이상은 중소기업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40대 이상 부터는 꽤 많은 비율이 이미 회사 퇴직 후 자영업에 종사하고 있지.
인생에 30-40년을 정말 열심히 커리어 쌓아오다가 대다수의 직장인들이 40대 중반 혹은 늦으면 50대 초반에 은퇴해야 하는 나라...
거기에 그 나이에 무언가 새로 시작한다는 옵션은 주어지지 않잖아
한국에선 당장 30대, 40대에 대학교를 새로 간다고 하면 이상하게 쳐다볼 사람들이 더 많은게 현실이고
회사에서 30대,40대에 완전 신입으로 입사 한다는 것 역시 불가능한 상황이고..
이러한 삶의 굴레가 출산율/자살율 등에 영향을 주고 있는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방금 들었다.
사회적 인프라도 전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수준이며
의료도 솔직히 받는 입장만 고려하면 세계 최고가 맞고,
모든게 빠르고, 편하고. 이러한 입장에서 보면 한국은 정말 살기 좋은 나라가 맞는데...
여러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사회적 성공에 대한 정답이 너무나 정해져 있는 게 살기 힘든 이유가 아닐까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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