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한국이 혐오가 심한걸까

mndl 작성
작성일 2022.12.14 08:07

77 조회
23 댓글

인터넷에 보면 여혐에 남혐에 별의별 혐오가 난무한데 실제로 한국 가보면 다들 사이좋게 잘 지내는거 같기도 하고 다들 내면의 악마를 인터넷상에 표출하는건가 싶기도 하네

내가 캐나다 10년 넘게 살아서 잘 모르는걸까?

댓글 23개

YGAL
작성일 2022.12.14 08:11

인터넷 =/= 현실

YGAL
작성일 2022.12.14 08:12

캐나다도 캐나다애들 하는 커뮤니티로만 보면 트뤼도정권은 진작에 파멸되고도 남았고 아주 그냥 못살 최악의 나라임....

mndl
작성일 2022.12.14 08:13

근데 실제로 그런 의견을 갖고 사는 사람들이 있다는게 무서움

엘모(ELMO)
작성일 2022.12.14 08:14

ㅇㄱㄹㅇ인터넷만 보면 캐나다는 워프 한가운데다카오스의 악마들이 점령한 생지옥이지

김겸손
작성일 2022.12.14 08:20

인터넷이 현실이었으면 미국은 이미 외계인이 점령한 무정부상태임

니쿤
작성일 2022.12.14 08:21

몇천만명이라는 인구는 꽤나 많은 숫자여서 워낙 다양한 사람들이 되어있죠. 인터넷 커뮤라는 곳은 그중에서 특히 세상에 불만을 가진 사람들이 주로 모이는 곳이라고 생각해요. 어느 나라든.

ㅇㅇ
작성일 2022.12.14 08:20

출산율 0.7명대 바라보고 있는데 아무 문제가 없다고 보긴 힘들지. 온라인에서야 잃을게 없으니까 막나가는거고 현실에선 쉬쉬하더라도 불만없는 사람은 적을듯. 그리고 퐁퐁론 같은 단어도 왠만한 사람들 알정도로 퍼짐.

YGAL
작성일 2022.12.14 08:23

아무 문제가 없다고 보긴 힘든게 아니라 문제는 당연히 엄청나게 많지. 어느 나라든 말야. 넷상에서 아무 문제가 없는 나라는 중국, 이슬람 이런나라들일 것임. 문제되는 일을 다 삭제하기 때문 ㅋㅋ

YGAL
작성일 2022.12.14 08:25

다만 인터넷 여론과 현실 여론이 동일한건 아니라는거지. 인터넷 여론은이라고해서 현실에선 존재하지 않는 목소리란건 아닌데 아주 편협되어 있음.

니쿤
작성일 2022.12.14 08:30

그게 공산주의 독재국가들이 죽어라 외치는거겠죠. 지상낙원, 모두가 잘사는, 모두가 행복한 나라. 그 "이미지"를 만들기위해 그거에 반대되는건 모두 검열하죠

찐따사냥꾼
작성일 2022.12.14 08:30

내 기억으로 남혐, 여혐 코드는 2010년 초반에 갑툭튀해서 그 뒤로 인터넷 커뮤에서 주류 현상이 되었고 2017년 즈음부터 출산율 0명대로 진입한듯

니쿤
작성일 2022.12.14 08:31

페미의 등장의 영향이 큰듯요.

YGAL
작성일 2022.12.14 08:35

맞는듯. 난 현재의 커뮤 페미를 일베의 여자버전이라고 규정하고 아예 관심자체를 안갖음. 일베를 안보듯 페미커뮤들을 안봄. 그것만 거르고 보면 그외 인터넷은 아주가끔 남녀분탕충들이 있어도 그렇게 심하다고는 못느끼고 살고있음.

니쿤
작성일 2022.12.14 08:37

중국의 조장이라는 얘기도 있어요. 설마 하긴하는데 하필 "중국"이라 절대 아니라고 못박진 못할듯.

찐따사냥꾼
작성일 2022.12.14 08:44

공교롭게도 핑핑이와 로켓맨이 집권하는 시기랑 비슷해서 그런듯? 근데 출산율 하락빔은 중국도 제대로 맞고 있어서...

ㅇㅇ
작성일 2022.12.14 08:44

퐁퐁론 퍼지고 여자에 우호적이였던 30-40대남 커뮤니티에 저 퐁퐁남인가요 하는 글이 하루가 멀다하고 올라오고 학교에서 말도안되는 페미 교육한다고 반감 표출하는 학생들 글도 자주 올라오는데 현실은 다를거 같음? 디시처럼 극단적이지 아닐뿐이고 우리나라 정서상 문제 생기면 쉬이하면서 드러내놓고 말하는걸 꺼리는게 좀 심하지.

YGAL
작성일 2022.12.14 08:46

학교에서 말도안되는 페미 교육한다고 반감표출하는건 좋은현상같은데.

ㅇㅇ
작성일 2022.12.14 08:48

내 생각엔 이미 남녀갈등이 현실이랑 분리해도 될정도는 이미 훨씬 넘음. 그리고 캐갤에 고닉포함 여기서는 맨날 치고박고 싸우면서 현실에서는 멀쩡한척 살아가는 애들이 태반인데 뭘 ㅋㅋ

YGAL
작성일 2022.12.14 08:48

그리고 말했지만 인터넷상에서의 그런 여론들이 현실에선 아예 없는 목소리란 얘기가 아님. 너말대로 커뮤속에서는 훨씬 극단적이니까 그걸 곧이곧대로 현실에서도 그렇다고 믿으면 안된단 뜻

몽헤알입성의꿈
작성일 2022.12.14 09:26

타국 사회는 내가 살아본 적 없어서 비교할 생각은 없고, 한국만 바라본다면 난 심하다고 생각함. 성별 갈등은 솔직히 사람마다 너무 다르고 적어도 난 내 친구들 중에서는 서로를 많이 존중해줌. 다만 거기서 더 범위를 넓히면 성별갈등에 국한하지 않고 특정 주제를 다룰때 말을 함부로 하는 경향이 너무 강함.. 비하가 좀 심해

위슷키조아
작성일 2022.12.14 10:27

내가 느낀 건 한국 특성임. 작은게 크게 보이는 것. 그래서 장점으론 트렌드나 뭔가를 할 때 되게 빠르게 적용해서 사회가 빨리변하곤 하는데 민감한 만큼 나쁜 소식들이 나오면 그게 전부처럼 비춰지는 거 같음.

YGAL
작성일 2022.12.14 10:39

나름 일리있는 분석인듯. 나라가 작아서 그럴지도 모름. 캐나다는 벤쿠버에 뭔일있어도 토론토사람들은 거의 모르잖슴. 한국은 국내 어떤일이 일어나도 전국단위로 알려지고.

Tartcherry
작성일 2022.12.15 00:34

한국에서 평생을 살았고 15년도엔 대학 17년도엔 군대도 다녀왔지만 내 주변 즉 오프라인 세상은 다들 커플이니 썸이니 알콩 달콩 잘 살더라, 다만 온라인과 메스컴 특성상 더 자극적인게 빠르게 퍼지다보니 그런 것 같음최근에도 둘째 낳은 친구도 웨딩 촬영한 친구도 애인과 200일 된 친구도 다들 다양하게 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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