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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서비스나 요금으로 까이는거보면 불쌍하지않음?

ㅇㅇ 작성
작성일 2021.10.19 09:21

87 조회
7 댓글

배달같은거 배달료도 몇년전까지만해도 없었는데 몇천원 받는다고 엄청 까이고

오늘보니까 어느 한 1인 혼밥 손님이 대부분인 식당에서 반찬리필도 추가요금 받는식당이 뉴스나와서 엄청 까이던데

캐나다에서 살다보니 까이는 식당주인들이 불쌍하게 느껴질정도임..

나도 예전같았으면 안좋게만 봤겠지만

지금은 오히려 한국 외식 업종들의 단가가 너무 후려쳐져있는 느낌?

한국 소비자들이 외식업종을 어찌보면 착취해서 원래 가치보다 훨씬 적은 돈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었던걸 이제 일부분 정상화하겠다는데 그걸 막는거로 보임;;;

댓글 7개

엄마왓슴
작성일 2021.10.19 09:24

니가 돈내는게 아니라서 그런생각 드는게 아닐까

ㅇㅇ
작성일 2021.10.19 09:27

옛날엔 식당 말고도 각종 개인화된 서비스 이용할때 가격도 저렴하고 팁도 안줘도 되서 마냥 좋았는데 요샌 한국에서 그런서비스 이용하면서도 마음한구석이 불편함. 뭔가 미안함. 착취아닌 착취에 내가 암묵적으로 동조하고있는 느낌?? 한국은 서비스업종들이 너무 일하기 힘든거대비 대우를 못받고사는거같아서

ㅁㅇㅁ
작성일 2021.10.19 10:58

한국 외식업종이 원래 인력갈아서 싸게 후려치던 역사가 길었으니 이제 사람쓰면 돈든다 라는걸 배워가는 과정이지 뭐..그런데 가끔 무슨 포장비도 따로 받는다는 양아치 매장들은 좀 쳐 맞아야겠더라

오마이걸비니
작성일 2021.10.19 12:12

한국이 그런거로 욕먹는게 단순히 배달비만 받아서 욕먹는건 아닌거같던데. 실제로 업장들 목록에서만 보면 배달비 무료 이런식으로 써있는데 막상들어가서 주문하면서 보면 사실상 주문불가능한 금액 주문시 무료, 이런식이라서 더 욕먹는거같더라.

오마이걸비니
작성일 2021.10.19 12:15

그리고 예전에 배달무료이던시절에는 아무래도 각 매장들에서 자체적으로 라이더들 고용해서 본인들이 월급줘가면서 배달비 무료였는데, 지금은 그렇게 월급은 주기싫고, 배민 이런곳 라이더 빌려 쓰다보니 가게에서도 수수료 이런걸 지불하는데 그거 가져간다 징징대고 이런게 겹치니까 더 꼴보기싫어하는거같더라

케사장
작성일 2021.10.19 13:15

한국이 경쟁이 너무 치열해서그래.한국에서 장사해서 부자되는경우는 극소수지만.여기는 한국에서처럼 5년만 일하면 집사거든.